미슐랭 시리즈 두번째입니다.
<사대부집곳간>을 딱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정갈하다' 정도 될 겁니다.
서민적인 걸쭉한 음식을 선호하는 제 입맛에는 사대부집 정갈한 밥상이 베스트는 아니지만, 미슐랭에 선정된만큼 기본적인 저력은 충분히 있는 훌륭한 식당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딱 내세울만한 시그니처 메뉴는 없지만 보편적인 입맛에 맞춘 다양한 음식을 평타 이상의 맛으로 제공하는 곳이죠.
각자 기호에 따른 맞춤 밥상과 기본 부페가 혼합된 형태입니다.
그런데 이 집의 숨은 매력은 음식 맛 자체보다 다른데 있습니다.
바로 분위기와 전망이죠.
전경련회관 50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행히 창가 자리로 예약할 수 있었네요.
비선실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ㅠㅠ
현재 대한민국을 혼돈에 빠뜨린 길라임 게이트의 한 축인 전경련... 공범자이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바로 그 전경련의 심장부를 항의 방문해 보겠습니다.ㅎㅎ
생각해보니 여의도 벙개는 진짜 오랜만이네요.
국회, 방송사, 금융사 등이 몰려 있어 맛있는 집들이 꽤 많은 곳인데도 어영부영 미루다가 이제사 하게 되었습니다.
여의도 온 김에 저녁까지 이 동네에서 해결하지요.
가고 싶은 곳이 참 많죠.
복국집 좋은 데도 많고, 수준급 스시야도 많고, 3대 수제비집, 3대 콩국수집, 청국장 맛집, 사천식 중국집, 순대국 맛집 등 끝도 없지만, 떡만두국이 맛있는 <산하>로 가 볼까 합니다.
참석자들의 다수 의견이 있다면 변경하겠습니다.^^
1. 일시 : 12월 3일 토요일 1시
2. 장소 : <사대부집곳간> (5/9호선 여의도역 1번출구 7분 거리)
3. 회비 : 1차 40천원 + 2차 12천원
4. 인원 : 8~10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34D4E584003B624)
첫댓글 참석/남/^^
참석 / 남 / 오랜만에 외출합니다~
참석/여/비선실세의 도움 ㄷㄷㄷㄷ 직밴님도 무서운 분이셨군요!!!
참석/남/미식계의 전설이지만 정작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이종국 선생의 레시피를 어느정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 창가예약 성공이라니 대박이요.^^
참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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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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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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