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를 쓰다가 함 올려봅니다...
마니조아는 건설회사의 부동산 마케팅을 담당합니다...
땅 들어오면 분양성 검토하고, 시장조사를 하는 업무가 50%쯤 되지요....
제가 담당하는 지방 지역은 대전 충청권인데요... (그래서 행정수도 관련으로 일 엄청 많았었습니다... 지금은 좀 줄었지만... )
이지역만 4년째 담당하니까 꽤 되었죠? ㅎㅎ 이제는 지도없이 지방의 골목길까지 누비고 다니니까요...
근데 말입니다... 특히 천안지역....
이지역 인구증가율은 가히 폭발적입니다... 최근 5년간 10만명이나 인구가 늘었습니다 (25% 성장)
개발호재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KTX 개통, 수원-천안간 복선전철 개통, 아산신도시 개발 등등)
탕정 삼성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이미 60만평은 조성중이고, 추가로 60만평이 사업승인을 받아 준비중입니다)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율이 많았습니다.... (불당동은 현재 평당 1000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에 따른 공급도 과잉도 있었습니다..
2004년 입주량이 11,000세대에 달했으니까요... 하지만 그이후로 5,000여세대로 줄었고, 내년에는 3,600여세대로 줄 예정입니다...
그 배후에는 천안시청의 강력한 분양가 억제의지가 작용하는데요...
실제 사업성이 나오는 분양가가 평당 800만원이라 한다면 시청에서는 600만원을 권고하고 있으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을수 밖에요..
그래서 작년에는 1,900여세대밖에 공급이 안되었고, 올해도 현재1,000여세대 밖에 공급이 안되었단 말이죠...
공급은 늘었지만 주택보급율은 90% 전후로 낮은 편입니다... 그와중에 삼성반도체 등으로 배후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기존 아파트가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업단지 10만평당 고용인구를 4,000명으로 봤을때 최소 50,000명이 늘어날 것이고, 이에 상응하는 식구 및 인구 파급효과는 20-30만명에 달한다고 보거든요...
서울에 사시는 분은 괜히 돈싸들고 내려갈 필요는 없을것 같구요... (사실 전 갠적으로 돈있으면 투자합니다... )
천안에 연고가 있으신 분들은 부모님이나 친지들에게 귀뜸한번 해 주시는 것도 좋을듯....
물론 그 지역분들은 주변에 워낙 돈 많이 번 분들이 많아서... 말 안해도 알겠지만...
엊그제도 천안 갔다왔는데... 천안시청이 돈이 남아도는지 지역 체육공원이나, 생태하천 이런데다 돈을 막 쏟아 붓더라구요... 결국 더 살기 좋아진다는 얘기지요...
함 생각들 해보세요... ㅋㅋ
참고로, 서산은 공급초과이므로 절대 투자하면 안되고,
당진은 3년후에나 개발 호재가 현실화 될 것이므로 유보해야하고,
홍성쪽은 충남도청 이전 호재가 그리 잘 안먹히니까 조심해야하고,
아산지역은 신도시쪽은 몰라도 구도심인 온양쪽은 수요가 목에 찼으므로 절대 신중해야하며,
공주는 공급이 적으므로 한두번은 투자할만하되 강 북으로 할것이며
행정수도가 있는 연기군(조치원)은 투자를 하되 인구유입 시점이 2010년 이후나 되므로 향후 입주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중하시고
청주쪽은 서쪽으로 투자하시고,
기타 중소도시 (충북쪽 - 충주, 제천, 진천, 음성, 괴산, 충남쪽 - 예산 등)는 호재 약발이 다해서 당분간 숨고르기를 할거니까 관망해야합니다...
보고서 쓰다가 졸려서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참 서울은 성동, 성북 경기도는 파주랑 광주쪽 보고있으니 궁금하신분들은 물어보셈... 모르면 알아서라도 알려드립니다... ㅋㅋ
댄스 얘기만 하다가 이런 얘기하니까 좀 생소하시죠? 그래도 나름대로 잼있답니다... 비록 투자할 돈이없어 남 돈버는거만 바라보고 있지만요... ^^
대전지역도 할 얘기가 많은데... 이제 잠 깼으니 다시 열심히 일해야 하므로 이만 줄입니다... ㅋㅋ
우리모두 부자됩시다... ㅋㅋ
첫댓글 청주쪽은 동쪽으로 투자하시고 ====> 내 어느쪽으로 가면 귀인을 만나냐 그거나 알려주렴 ㅡ,.ㅡ
앗 실수다 동쪽이 아니라 서쪽이다.... ㅋㅋ 수정완료... 글구 귀인을 만나는 방향은 나도 몰것다.... 우리 함 성신여대 앞 점집골목에나 가 볼까나? ㅋㅋ
홍성 우리집이다... 아댄스게시판에서 울집 동네 나오니까 괜시리 반갑네 ^^*
홍성 어디세요? 옥암리, 오관리, 남장리, 고암리 정도만 찌끔 알아요... 앞으로 지역 정서에 대한 많은 자문 부탁드립니다.. ^^
파주는 어떻게 해야 하니? 땅좀 살까?
파주 교하지구 남쪽은 평당 200만원 전후 한다 그러더라구... 금촌쪽도 괜찮을듯 싶지만 아무래도 운정신도시 쪽이 유리할듯... ^^ 요새 탄현면쪽 땅이 돌아다니는데.. 진입로쪽에 작은땅 있으면 알박아 놓는것도 괜찮을듯.. 알고싶은곳 있으면 연구해서 알려줄께 ^^
내가 금촌 살잖니 좋은데 있으면 추천바람 ㅋㅋ
호오... 금촌... 쪼아... 아동동은 쫌 멀리하구, 금촌역 앞 새말지구쪽 함 알아봐...재개발 추진중이니까.. 근처 언저리 땅 사놓으면 나중에 상가건물 하나 올리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 자세한건 나두 알아봐야겠지? ㅎㅎ
젬수오빠..근데..돈 있남? (거지로 알고 있음..땅그지..) ㅋㅋ..
금촌이 집이라면 돈 좀 되겠는걸~ 함쏴라~ ㅋㅋ
혹시 동탄쪽은 아시는거 없으세용??
동탄쪽은 제 파트너 나와바리라서... 저는 수박 겉밖에 몰라요 ... 하지만 원하시는 부분을 말씀해 주시면 알아봐 드릴수는 있어요..
동탄쪽 땅이 어디가 유망한지좀 알고 싶어서용~ 넘 막연한가여? ㅎㅎ
어제 좀더 자세하게 여쭤볼껄 그랬어요.... 물을까 말까 망설였는데.... 담 정모나 일욜날 짬나면 얘기해요... ^^
아...저도 어제 형한테 물어볼까 말까 했는데...ㅎㅎ 담번에 꼭 물어보겠습니당~^^ 참...동탄에 대한 대략적인 개요라도 좀...ㅎㅎ
댓글이 죄다 남자다 ㅡ,.ㅡ 남자=돈 뭐 이런 공식이....
영이님이 남잔가? 흠... 내가 잘못알고 있나? ㅋㅋ 친구야.. 이따 보자꾸나...
저 여자에요... 아니... 그럼 아직까지 나를 남자로 봈단 말이야? ㅜㅜ
이따가 느와르 혼내주세요... 영이님... ㅋㅋ
켝 요즘 헛게 보여 영희친구의 영희로 보였지 ㅋㅋㅋ
충북 괴산이랑 강원도 평창은?
언니두..돈 없을텐데..흠..(말아먹은 학원, 잘 살리고 있남?)
학원 팔아서 땅 사볼까 하구. ㅋㅋㅋ 근데 왜 네가 답글을 다냐? 네가 마니조아 쫄따구냐?
괴산은 알아봐야 할 이유가 있구...평창은 계약했다 취소했는뎅 전망이 좋으면 배아프잖어.
괴산, 음성, 증평, 진천은 어찌보면 같은 권역인데... 증평의 확장으로 괴산은 인구가 감소세에 있고 읍내 인구가 1만명이 안되어 수요에 한계가 있어요.. 중부내륙고속 도로가 개통되긴 했지만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못미치고 있고, 실수요라면 모를까 투자는 신중해야 해요..
학원 위치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소유권자라면 팔지마세요...
평창도 있었구나.... 그쪽은 펜션이나 전원주택 단지로 한대 주가를 올렸느데... 지금은 좀 시들.... 동계올림픽 유치가 관건일것 같구요... 현재는 기업도시, 혁신도시 양 호재를 가지고 있는 원주가 오히려 뜨고 있답니다... ^^
만약 괴산에 땅이 있다면 지금 파는 게 나을까, 걍 갖고 있는 게 나을까?
위치에 따라 다르지요.... 관리지역인지, 절대농지인지, 주거용지인지등등에 따라
알써...나중에 전화로 묻든지, 벙개나 정모에서 묻든지 할게.
어려워 어려워..... 나 고향은 천안 맞는데... 워낙 어렸을때 ( 기억이 없는 아기 시절 ) 만 살아서 도움이 안될 듯 하네요 ㅋㅋㅋ
할머니 할아버지 살아계실 때만 해도 천안 자주 갔었는데 그게 벌써 6년전..... 그 때의 천안과 지금의 천안은 너무 다르더라구요..... 그 때 그 집이 그대로 있었으면 정말 지대로 부자 되었을텐데 ㅋㅋㅋ 오늘은 탕정(삼성LCD)에 있는 친구(저의 베스트프렌드)를 만나는 날이에용 ㅋㅋㅋ
나두 탕정(삼성건설)에 자주 가는데.. 한달에 한번은 가서 점심을 먹는다는... ㅎㅎ
와 재미있다!!!! 계속 듣다보면 왠지 전문가가 된듯한 착각이 들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