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다녀와서 3.1절 연휴 기간에
안양 수리산의 변산바람꽃과 경기 광주 무갑산의 너도바람꽃들을 맞으러 연이어 강행군 했다.
이 그림들은 아주 작고 여린 새싹들이 드꺼운 눈을 뚫고 세상에 나와 꽃망울을 터트리는 신비의 현장이다.
봄의 생명력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귀한 장면이다.
그대 이제 가슴을 펴고 새봄의 기운을 힘껏 마셔보세요. 기적처럼 무서운 힘이 불끈 불끈 솟아날 것입니다.
첫댓글 차가운 얼음도 따스한 봄꽃을 이길순 없내요.
눈 속의 바람 꽃 / 김보웅봄이 온다 메아리 속에삭풍이 달려드는 한겨울산등성이 숲속 쌓인 눈 속을 뚫어며만물이 기다리는 봄 향기 안고고운 얼굴 내미는 너의 모습뽀얀 연두빛 얼굴기쁘게 달려 오느라 숨찬 소리에시샘 하듯 찬바람 스쳐간다깜깜한 어둠 속에서칼바람 맞으며 꽃망울 터트리는신비로운 봄의 생명력에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눈 속의 바람 꽃봄 내음 보다 먼저 달려 나오는 꽃너의 고운 향기와 미소에 젖어발 걸음 마저 멈추어 진다쌓인 눈도 녹아 파르르 눈물 방울 흘린다이름이 바람 꽃이라내 마음 온통 흔들어 놓고덧없이 떠나간 사람 처럼바람 따라 가버리 려나,,,
첫댓글 차가운 얼음도 따스한 봄꽃을 이길순 없내요.
눈 속의 바람 꽃 / 김보웅
봄이 온다 메아리 속에
삭풍이 달려드는 한겨울
산등성이 숲속 쌓인 눈 속을 뚫어며
만물이 기다리는 봄 향기 안고
고운 얼굴 내미는 너의 모습
뽀얀 연두빛 얼굴
기쁘게 달려 오느라 숨찬 소리에
시샘 하듯 찬바람 스쳐간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칼바람 맞으며 꽃망울 터트리는
신비로운 봄의 생명력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눈 속의 바람 꽃
봄 내음 보다 먼저 달려 나오는 꽃
너의 고운 향기와 미소에 젖어
발 걸음 마저 멈추어 진다
쌓인 눈도 녹아 파르르 눈물 방울 흘린다
이름이 바람 꽃이라
내 마음 온통 흔들어 놓고
덧없이 떠나간 사람 처럼
바람 따라 가버리 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