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roxene은 ‘불’을 뜻하는 그리스어 pyr와 ‘이방인(異邦人)’ 또는 ‘이물질(異物質)’을 뜻하는 그리스어 xenos의 합성어. 화산 유리질 암석에 가끔 휘석 결정이 발견되는데 이것은 용암이 분출되기 전에 이미 휘석이 결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Augite는 ‘광선 또는 빛’을 뜻하는 그리스어 auge에서 유래. 이 광물에 대한 한국어와 조선어는 휘석, 중국어와 일본어는 輝石이며, ‘빛을 내는 광물’을 뜻한다. 휘석 결정면이 잘 발달되어 있어 빛을 잘 반사하기 때문에 붙여진 광물 이름이다.
• 화학식 : (Ca, Mg, Fe)2(Si, Al)2O6
• 색 : 녹흑색, 흑색
• 결정계 : 단사정계
• 쪼개짐 : 두 방향
• 깨짐 : 불 평탄 - 패각상
• 모스 경도 : 5.5~6
• 조흔색 : 녹색, 흰색
• 비중 : 3.3~3.5
• 용도 : 실험용 시료, 비료, 연마제
• 휘석(Pyroxene) 군에 속하는 광물 : 오자이트(Augite)와 다이옵사이드(Diopside)를 포함하여 20여 개의 광물
황동석[ 黃銅石 , Chalcopyrite ]
Chalcopyrite는 ‘구리’를 뜻하는 그리스어 khalkos와 황철석(Pyrite)의 합성어. 이 광물에 대한 한국어는 황동석, 조선어는 황동광, 중국어는 黃銅礦, 일본어는 黄銅鉱이며, 모두 ‘노란 구리 색을 띤 광석광물’을 뜻한다.
• 화학식 : CuFeS2
• 색 : 노란 구리 색, 녹슨 구리 색
• 결정 모양 : 4면체, 덩어리 모양 등 다양
• 결정계 : 정방정계
• 쪼개짐 : 한 방향
• 깨짐 : 불 평탄
• 모스 경도 : 3.5~4
• 조흔색 : 녹흑색
• 비중 : 4.1~4.3
• 용도 : 구리와 철을 뽑아내는 원석
Serpentine은 ‘뱀과 비슷한’을 뜻하는 라틴어 serpentinus에서 유래. 이 광물에 대한 한국어와 조선어는 사문석, 중국어와 일본어는 蛇紋石이며, ‘뱀 무늬를 가진 광물’을 뜻한다.
• 화학식 : (Mg, Fe)3Si2O5(OH)4 또는 Mg3Si2O5(OH)4
• 색 : 올리브 녹색, 황색, 금색, 갈색, 흑색
• 결정 모양 : 단 결정 모양을 관찰할 수 없으며, 실 모양, 암맥으로 간혹 발견된다.
• 결정계 : 단사정계, 사방정계, 육방정계
• 쪼개짐 : 종류에 따라 한 방향 또는 없음
• 깨짐 : 종류에 따라 조개껍데기의 성장선 모양 또는 파편 모양
• 광택 : 비단 광택, 유지 광택
• 모스 경도 : 3~4.5
• 비중 : 2.2~2.6
• 조흔색 : 백색
• 용도 : 건축용 석재, 미술품 원자재
Quartz는 독일의 한 지역인 Quarz에서 유래. 이 광물에 대한 한국어와 조선어는 석영, 중국어와 일본어는 石英이며, ‘돌 꽃부리’를 뜻한다.
• 산출 빈도 : 지구상의 광물 중 두 번째로 흔한 광물(장석이 첫 번째)
• 화학식 : SiO2
• 색 : 무색~검정색까지 다양함
• 결정형 : 끝이 뾰족한 육각기둥 모양
• 결정계 : 육방정계
• 깨짐 : 조개껍데기의 성장선 모양
• 모스 경도 : 7
• 조흔색 : 백색
• 비중 : 2.65
• 다색성 : 없음
• 용도 : 광학 재료, 준보석, 장식물
• 석영의 변종 광물 : 옥수(Chalcedony), 아게이트(Agate), 자스퍼(Jasper), 호안석(Tiger’s Eye), 수정(Rock crystal), 황수정(Citrine), 자수정(Amethyst), 장미석영(Rose quartz), 연수정(Smoky quartz)
[ 火成岩 , Igneous Rock ]
Granite는 ‘알갱이’를 뜻하는 라틴어 granum에서 유래. 이 암석에 대한 한국어와 조선어는 화강암, 중국어와 일본어는 花崗岩이며, ‘꽃무늬를 가진 강한 암석’을 뜻한다.
주 구성광물은 알칼리 장석, 사장석, 석영, 운모이고 부 구성광물은 각섬석, 저어콘, 인회석, 자철석 등이다. 화강암질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에 저반과 병반의 형태로 관입되어 냉각 속도가 느린 상태에서 결정되었기 때문에 광물 결정의 크기가 맨눈으로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Na2O와 K2O의 함량이 많고 SiO2 함량은 65% 이상이다.
백색 - 연회색 - 연분홍색 바탕에 흑운모가 흑색 점으로 나타난다.
색이 밝고 무늬가 아름다우며 강하기 때문에 토목건축 자재, 석재, 조각품 원석으로 많이 이용된다.
현무암[ 玄武岩 , Basalt ]
Basalt는 라틴어 basaltes 에서 왔으며, basaltes 는 ‘매우 단단한 돌’을 뜻하는 그리스어 basanitēs에서 유래. basaltes 는 basanitēs 의 한 종류로 금이나 은의 순도를 감정하는 시금석(試金石, touchstone) basanos(요르단 동부의 지명)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일명 ‘에티오피아의 검은 대리석’이라고도 한다. 이 암석에 대한 한국어와 조선어는 현무암, 중국어와 일본어는 玄武岩이며, ‘검고 무기처럼 강한 암석’ 또는 ‘검은 거북등 같은 암석’을 뜻한다. 한편 일본어의 玄武岩은 일본 효고현(兵庫県)의 겐부(玄武)동굴 〈주상절리가 잘 발달된 현무암으로 구성됨〉의 이름을 딴 것이다.
해령, 열점, 월석(月石), 화산 지대에서 발견되며, 생성 장소와 화학 성분에 따라 솔레아이트현무암(Tholeiitic basalt), 고산화알루미늄현무암(High alumina basalt), 알카리현무암(Alkali basalt), 보니나이트(Boninite; 고마그네슘현무암〈high-magnesium form of basalt〉)로 구분한다.
주 구성광물은 휘석과 사장석이지만 감람석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부 구성광물은 석영, 감람석, 황동석, 티탄철석 등이다. 현무암질 용암이 지표로 분출하여 화산과 용암 대지를 이루면서 빠른 속도로 냉각되어 결정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맨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작은 광물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용암 속에서 서서히 냉각된 현무암이나 암맥으로 관입한 현무암에서 휘석과 사장석 또는 감람석 결정을 맨눈으로 관찰할 수도 있다.
Cao, MgO, FeO+Fe2O3의 함량이 많고 SiO2 함량은 52% 이하이다.
주로 흑갈색-흑색이다. 간혹 사장석의 회색 반정이나 연록색 감람석 반정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건축 자재, 석재, 조각품 원석
제주도 지삿개의 주상절리
Monzonite는 알프스 산맥의 한 지역인 몬조니(Monzoni)에서 유래. 이 암석에 대한 한국어는 영어 발음에 따라 몬조나이트, 일본어는 영어 발음에 암자를 붙여 モンゾニ岩(몬조니암)이다. 한편 조선어는 이장암, 중국어는 二長岩이며, ‘두 가지 장석, 즉 알칼리 장석과 사장석으로 된 암석’을 뜻한다.
주 구성광물은 사장석과 알칼리 장석이며, 부 구성광물은 석영, 각섬석, 흑운모 등이다. 사장석과 알칼리 장석의 굵은 결정과, 석영, 장석, 흑운모, 각섬석 등의 작은 결정이 뒤섞여 있다.
섬록암과 섬장암 사이의 화학 조성과 광물 조성을 가지고 있다.
토목건축 자재, 석재, 조각품 원료
석회석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세립(細粒)·괴상의 무구조의 암석이다. 백색 또는 회색인데, 불순한 것은 암회색이나 흑색 등을 띤다. 초상(礁狀)이라 하는 산호초 같은 괴상 또는 돔상의 암체를 이루는 경우와 지층 사이에 끼워져 층상(層狀)을 이루는 경우가 있다.
육지로부터 공급되는 쇄설물(碎屑物)이 적고, 비교적 pH가 높은 곳에서, 탄산석회질의 껍데기를 분비하는 생물에 의하여 유기적으로 침전 고정되거나, 바닷물에서 직접적으로 무기적 화학작용에 의하여 침전하여 생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그 작용의 과정이나 대량 침전이 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이밖에 석회질 쇄설물 및 화석의 파편으로 된 것도 있으며, 입도(粒度)로 보아 석회질 루다이트(지름 2mm 이상), 석회질 아레나이트(1~2/16mm), 석회질 루타이트(1/16mm 이하)로 분류된다. 지질시대 전반을 통하여 보면, 석회암은 오르도비스기(紀)에서 실루리아기까지, 석탄기에서 페름기 전기까지, 쥐라기에서 백악기에 걸쳐 잘 발달되어 있다. 화석은 유공충·석회조(石灰藻)·바다나리·산호·쌍패류(雙貝類) 등 탄산칼슘의 껍데기를 가진 것이 많아서 지질시대를 결정하는 데 사용된다. 퇴적 당시의 고환경이나 생물계의 모습을 암시하므로 지사학적·고생물학적으로 중요하다. 석회암의 이용면은 넓으며, 시멘트·제철·카바이드·비료·석재 등에 대량으로 사용된다.
사암[ 砂岩 , Sandstone ]
(1) 어원
모든 나라에서 ‘모래로 된 암석’을 뜻하는 암석 이름으로 사용한다. 한국어와 조선어는 사암, 중국어와 일본어는 砂岩이다. 모래는 퇴적물의 크기를 나타내는 용어로 중간 직경이 1/16~2mm에 해당하는 퇴적물이다.
(2) 퇴적 환경과 특징
모래는 하천, 선상지, 사주, 사막, 해변, 사취에 주로 퇴적되며, 이 모래가 암석화된 퇴적암이다. 일반적으로 사막과 해변에 퇴적된 모래는 주로 석영 알갱이가 많고 분급과 원마도가 아주 양호하다.
(3) 분류
사암은 특성에 따라 석영사암, 장석사암(또는 알코스사암), 암편사암, 잡사암으로 구분한다.
(4) 용도
토목건축 자재, 조각품 원석, 암석 표본
규조토 [珪藻土, Diatomite]
(1) 어원
Diatomite는 단세포생물인 ‘珪藻類(규조류, Diatom)로 된 흙’을 뜻하는 영어 용어이다. 이 흙에 대한 한국어와 조선어는 규조토, 중국어는 矽藻土(규조토), 일본어는 珪藻土(규조토)이며, 그 뜻은 같다.
(2) 퇴적 과정과 특성
규조토는 호수나 해양 퇴적물 속에 살던 규조가 죽은 후 바닥에 퇴적된 퇴적암이다. 규조토는 보통 80~90%의 SiO2, 2~4%의 Al2O3, 2%의 산화철로 이루어져 있다. 규조토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규조의 화학식은 SiO2·nH2O이며, 그 크기는 1㎛~1mm의 범위에 걸쳐 있으나 보통 10~200㎛의 범위에 있다.
(3) 용도
화약, 탈지제, 흡착제, 여과제, 단열재, 시멘트 혼합물, 연마재
대리암[大理岩, Marble]
(1) 어원
Marble은 그리스어 mármaron(또는 mármaros)에서 유래되었으며, 결정질 암석(또는 빛나는 암석)을 뜻한다. 이 암석에 대한 한국어와 조선어는 대리암 또는 대리석, 일본어는 大理石, 중국에서는 大理岩 또는 大理石이라 한다. 중국 운남성(云南省) 대리(大理)에서 대리석 석재가 많이 나기 때문에 석재 이름으로 대리석(大理石)이라 하고 암석 이름으로 대리암(大理岩)이라 한다.
석회암이 재결정작용을 받아 대리암으로 변한 변성암이다. 일명 결정질 석회암이라고도 하며, 주 구성광물은 방해석과 백운석(또는 돌로마이트, Dolomite)이다. 방해석의 잘 발달된 쪼개짐 면이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반짝이는 현상이 잘 나타난다.
건축 자재, 조각 미술품 원자재
Serpentinite는 주로 사문석(Serpentine)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Serpentine은 ‘뱀과 비슷한’을 뜻하는 라틴어 serpentinus에서 유래된 광물 이름이다. 이 암석에 대한 한국어와 조선어는 사문암, 중국어와 일본어는 蛇紋岩이며, ‘뱀 무늬 암석’을 뜻한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규산염 광물(감람석, 휘석, 각섬석 등)을 동반한 열수동화작용에 의하여 사문석화되는 과정에서 사문암이 만들어지며, 초염기성을 띤다.
건축 석재, 조각 미술품 원자재
Slate는 ‘얇은 판으로 잘 깨지는’을 뜻하는 프랑스어 escalate에서 유래. 이 암석에 대한 한국어는 점판암, 일본어는 粘板岩이며, ‘점토로 된 납작한 판 모양의 암석’을 뜻한다. 한편 조선어는 판암, 중국어는 板岩이며, ‘납작한 판 모양의 암석’을 뜻한다.
셰일이 지하에서 압력과 열을 받음으로써 압력 방향에 수직으로 판판하게 단단해진 변성암이다.
건물의 지붕, 벽, 바닥에 사용되는 건축 재료
Gneiss의 어원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광채가 나는’을 뜻하는 11~14세기의 독일어 gneist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암석에 대한 한국어와 조선어는 편마암, 일본어와 중국어는 片麻岩이며, ‘얇게 쪼개진 삼 모양의 암석’을 뜻한다. 마(麻)는 대마의 줄기를 발효시켜 섬유다발로 만든 삼이다.
화성암이나 퇴적암이 지하에서 심한 열과 압력을 받아 조암 광물들이 압력 방향에 수직으로 재결정된 변성암이다. 원암과 변성 조건에 따라 특징적인 변성 조직이 생긴다. 그 조직의 모양에 따라 안구상 편마암(眼球狀片麻岩, Augen Gneiss), 호상 편마암(縞狀片麻岩, Banded Gneiss), 화강 편마암(花崗片麻岩, Granite Gneiss)으로 구분된다.
토목건축 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