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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낚시클럽(F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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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 ☆ 후기 』 스크랩 동해안 심해낚시
메주덩어리 추천 0 조회 243 08.01.15 11:5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꾼이라면...한번쯤 참우럭 낚시에 도전하고픈 맘 굴뚝 같을 것이다...
우연한 기회에 꺼벙이님이 주선해 일산반도 낚시 회원님들과 함께 독선을 준비...
꺼벙이, 산막골, 주트님,나 4명은 28일(3물, 기상양호, 너울있음)전날 20:00에 부산을 향해 전용버스에 몸을 실었다..

소주 한잔으로 곱창을 달래우고 잠에서 깨어나니 버스는 어느듯, 송도에 들어선다..분식집에서 간단히 조식을 대행하고 김밥을 싸서 승선한다..
심해 우럭낚시로 좀 알려진 송도해수욕장 을 본거지로하는 "갤럭시호"와 이미 울 횐님들이 자주 이용하는 울산진하의 "블랙샤크"호 이 2대가 대표적이지 않나 했는데...

온라인으로 보았던 갤럭시호를 승선하자 무척 실망했다..일단은 화장실이 없다. 대양호처럼 구멍(?)도 없다...배도 오래된듯 많이 낡았다.특히 속력은 거의 대양호와 똑같다 그러니 포인트 까지 4시간이 걸린듯하다..시속 20노트에 훨씬 못미치는 통통배 수준이다..

단지 선실을 2층으로 만들어서 15명 전원이 누울수 있어 좋긴 했다.
오늘은 3물이라 물살이 약하다고 먼 포인트 보다는 2시간거리의 포인트에 배를 댄다..03:30경 출발했으니 5:30분쯤 되었는지 여명이 밝아오고 잠시후 동해 바다위로 둥근해가 떠오른다

바람때문인지 제법 꼴랑거린다, 내 좌우 옆조사는 멀미로 고통을 받고 있다
설레는 맘으로 7단 우럭채비에 미꾸리 끼워 던져 넣는다. 한참을 내려가는데 수심이 150미터 나온다. 3미터 이상 낚시대가 아니면 불편하다고 하도 온라인상에서 본지라 선장에게 애기해 280짜리 낚시대를 빌려 사용한다.
"물어라 식식"~~
맴속으로 간절히 바랬지만 입질은 없다. 포인트를 조금씩 옮겨다닌다..또 입수 약간의 입질이 온다, 연타를 노릴려고 가만히 있으니 사무장이 마수걸이는 걍~~올리란다. 150미터를 천천히 감아올려보니 40가량의 열기와 깜팽이 수준의 열기가 물려 나온다

그러더니 여기 저기서 입질이온다. 참우럭이 올라오는데..이후 나와 주트에게는 단 한번의 입질이 오질 않고, 자리 잘못 뽑았다고 불만이던 꺼벙이님과 산막골 님에게도 연이은 입질이...하도 조타실쪽에만 올라오길래 사무장한데 얘기 하니 배가 오른쪽(조타실)으로 흘리기 때문에 당연히 그쪽만 나온단다...

쓰블!!
이젠 스팀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연이은 채비 엉킴(함 엉키면 그채비는 쓸수가 없다)
정말 미티것다....아무리 바닥을 끌어도 안나오고.띄워봐도 입질 없는디..왜그리 반대편은 잘도 나오는지...

그러다 14시좀 넘으니 철수 한단다
이짖(?) 할려고 이 먼디 까지 왔나 싶다..점점 파도가 거세지더니 온배위로 바닷물을 품어낸다. 몰래 쿨러속에 넣어준 참우럭 잘먹었습니다 꺼벙이님... 끝.

**심해 낚시 갈분을 위한 도움 정보
1. 굳이 긴대(3미터 이상)가져가지 마시길
-갑자기 긴대를 사용하니 감각도 떨어지고 무겁기만 하고 조과면에서도 유리한게 없었음

2.채비는 심해전용채비가 몇종류 있는데.긴대 쓰시는 분은 7단채비를, 통상 우럭낚시대 쓰시는 분은 심해 전용채비4단~5단 사용 하면됨

3.여밭이라 밑걸림은 많지 않지만 질질끌면 봉돌이 걸려 터지는수가 있고 봉돌만 터지면 다행인데 채비 전체가 날라가는 수가 있음(땅짚고 30~50정도 띄워 사용)

4.입질 느낌이 오면 팍! 채면 않되고 슬쩍 낚시대를 들어주면 우레기가 따라 올라와 쌍걸이이상의 손맛을 볼수 있음.

5. 전동릴은 서해에서 쓰는 전동릴이면 국산 카이젠부터 모든 기종이다 사용 가능함(성능좋다고 빨리 올리다 고기 다 떨거짐)

6.자작(원줄18호, 가지줄6호 로 6단)했어 사용 해봤으나, 전용채비와 별반 다른게 없었음(단>자작 채비는 엉킴시 유리했음 바늘만 떼고 새로 달아 사용가능 한데. 전용채비는 엉켰다면 못씀)

7.심해 채비는 5개 정도면 될것 같고, 비상시 대비 자작채비 2개쯤이면 되지 싶다
8.화장실 없으니 큰것(?)은 볼수 없으니,승선전에 다 비우고 가야할듯..
9.포인트에 도착하니 주변에 깨 많은 9.77톤들이 보였다(알려지지않은 성능좋은 배도 많다는 것임)
10.중식 제공이 않되니 간단히 요기 할수 있는 김밥, 빵등을 준비(갤럭시호에선 아무것도 않줌)
11.사무장이 선주인지는 몰라도 아무것도 않함. 자기낚시만 한다(맨뒷자리 자기 전용좌석임)
---이상 멀리가서 느낀점을 적었습니다..횐님들 참고 하십시요----

 

 첫수로 잡은 왕열기...

 

 산막골님도 한수..

 

 

 계속 끌어올리는 꺼벙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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