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이우혁
퇴마록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이우혁님 소설은 모두 소장급이다. 왜란종결자,파이로매니악,
치우천왕기 등. 재미면에서는 최고봉이라 하겠다. 혹, 파이로매니악 읽으신분~ 3권이 끝입
니까?? 정말 궁금하다...쩝!
드래곤라자-이영도
나를 판타지계로 입문과 동시에 탈퇴시킨 책. 어느 책도 이만큼의 재미를 선사해주지 못했기에... 드래곤라자가 독자를 위한 책이라면 퓨처워커는 작가 자신을 위한 책인것 같다. 드래곤라자를 재미있게 써줬으니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거 하겠다~ 뭐이런거...
요즘 신간도 나왔다는데 한국 들어가면 읽어야겠다.(나는 지금 독일이다)
마지막해커-황유석
책방 아줌마의 권유로 읽게 된 책;; 후에 황유석님 소설을 검색해 읽고 있으니 중독성이 상당하다 하겠다. 미스테리호러추리소설 이라 해야하나?? 기자신분이면서 형사를 들러리로 만들어 버리는 주인공 황유석기자의 모델이 바로 작가 자신이라 한다. 대리만족을 느끼는게 아닐까...
시간의역류,인 등도 재밌는데 인은 3권이후 작가가 잠수상태니 참을성 없으신 분들은 완결 나오기까지 조금 기다리시길...
유리로만든세상-코쟁이씀
베르나르 베르베르처럼 외계인 이름이 아니고서야 외국인 이름은 당최 헷갈린다.
심리학자로 유명한 칼 구스타프 융과 그의 환자로 찾아온 한 여인. 이렇게 두명의 등장인물이
각각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얘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같은 상황을 다른 시각으로 한번 더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소재도 근친상간,살인,불륜 등 예사롭지 않다.
이 책을 보면 칼융이 그닥 좋아보이진 않는다. 파페포포 작가 심승현님께 강추!!
냉정과열정사이-일본작가두명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는데 나는 아직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일단 저건 무시하고~ 두명의 남녀작가,두명의 남녀 주인공, 부부 번역가. 선전 문구 중 이런게 있더라;;;
여자이야기(Rosso),남자이야기(Blu) 이렇게 두편으로 나뉘어 지는데 차례도 똑같아서 번갈아가며 읽으면 재밌다. 한권,한권 따로 읽어도 또 다른 느낌. 개인적으론 여자편을 더 좋아하는데
그림을 그리듯 세세한 묘사는 내 뜻과는 상관없다는 듯 저절로 머리속에 영상이 만들어진다.
" 인생이란 그 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성립하는 것이고, 마음이란 늘 그 사람이 있고 싶어하는 장소에 있는 법이다. "
내인생을바꾼스무살여행-코쟁이씀
정말 외국인들은 이름이 다들 왜글케 긴지...ㅉㅉ 말 그대로 저자 나이 방년 스무살에 계획되어져 스물한살에 떠나 1여년에 걸쳐 행해진 사막여행 이야기다. 곳곳에 성공에 관한 명언도 수록되어 있어 마치 2권의 책을 읽은 듯한 느낌.
일시적 세뇌효과로 적어도 책을 읽는 동안엔 나도 성공할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단순히 모험 여행기로 읽어도 꽤 재밌다.
" 하늘에 당신의 성을 지어 본 적이 있는가? 성을 지어야 할 곳은 바로 이곳이다. 자, 일하러 가라! 당신의 성을 쌓기 위한 기초를 다지라! "
해리포터시리즈-코쟁이아줌마
최근에 나온건 조금 지루하지만 앞에건 막힘없이 읽힌다. 아이들이 좋아한다는데 어른이 읽어도 전혀 유치하지 않다. 원작에 가장 충실한 영화가 해리포터라 하겠다. 마치 책을 다시 읽는 느낌이다.
영화를 보고 원작을 찾아 읽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영화는 책이 주는 궁극적 즐거움 즉, 상상의 가능성을 무참히 짓밟아 버린다. 작가가 아무리 열심히 인물묘사를 해도 당신은 장진영을 떠올릴 것이다.(국화꽃향기) 그래서 나는 반지의제왕을 영화로 먼저 접했고 그걸로 만족한다. 나에게 레골라스는 영원히 금발의 잘생긴 청년으로 기억될 것이다.
뇌-베르나르베르베르
개미에 미친 남자. 그의 풍부한 상상력과 사회 풍자적 시선은 널리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이제는 조금 쉬엄쉬엄 글을 썼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시원히 벗겨진 머리를 보고 있노라면 안쓰럽기까지 하다. 하긴 요즘은 소재가 거의 바닥난거 같기도 하다. 나무를 읽으면 지금까지 그의 책을 요약해 놓은것 같으니... 뇌 끝부분에 나무가 나올것을 암시하는 대목이 있다.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재미없다. 혹, 사전읽기를 즐겨하시는 분껜 추천!!
포엠툰,파페포포2권
그림책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단, 실연중이신 분들은 조금 참으시고... 청승떨기 딱이다!!
원태연왈-시인들은 힘들여 잊고 살려는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을 쏟아내게도 한다.
"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내 마음속에 담아두는 일이다. 그리움 때문에 가슴이
저린 것은 그 사람이 지금 내 곁에 없기 때문이다 "
아버지,가시고기
펑펑 울고 싶은 날 읽으시길.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까지 플러스로 얻을 수 있다.
고등어-공지영
나는 이 책을 두번 읽었다. 재밌어서가 아니라 끝에 가서야 예전에 읽었던 책이란 사실을 알았다. 그 만큼 기억에 남는 작품이 아니었다. 지금의 우리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예전 노동운동에 관한 얘기를 다루고 있다. 읽고나면 조금은 가슴이 아프다.
" 지금의 나는 생각하지. 한때 나는 왜 인간이었나 "
남자의향기
여자분께 강추! 영화? 제발 보지마라!!
상실의시대-무라카미하루키
인생이란 무엇인가? 허무주의에 빠져 있는 사람이 읽으면 공감할듯... 나는 고등학생때 저 책을 읽어서 머리로는 이해할수 있었지만 20대 청년이 느끼는 감정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었다.
지금 다시 읽으면 또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나는 올해 22살이다.)
위대한게츠비-코쟁이
솔직히 재미는 모르겠다. 게츠비는 정말 위대한가??
무라카미랑 친구 먹고 싶진 않지만 꾹 참고 세번 읽어 볼 작정이다. 이제 한번 남았다.
선물-코쟁이
빨간종이 한장에 요약.정리되어 있다. 그것만 보면 된다. 그거보고 시간이 남으면 한번 읽어보시길....
아무리 재미를 추구한다지만 귀여니 소설은 추천하지 못하겠다. 비판하려는게 아니라 그책은
고등학생의, 고등학생을 위한, 고등학생에 의한 소설이기 때문이다. 나에겐 파리의연인보다 더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 듯 하다. 현재 학생이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우리에게 백마 탄 왕자님은 재벌 2세지만 그들에겐 학교서 짱먹고 잘생기기까지 한 날라리가 우상일테니...
내가 추천한 책은 모두가 한번쯤 들어본, 혹은 읽어본 책일 것이다. 그만큼 유명한 책이 많지만 유명하다고 모두가 본 것은 아닐테니 한 분이라도 안 보신 분들을 위해 몇자 적어본다.
그리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생각나는대로 재미있게 읽은 책은 모두 적었다. 나는 평소 책벌레라 불릴 만큼 책 읽기를 즐겨하여 종류에 상관없이 꽤 많은 책을 읽었다. 하지만 우선 여기서는 재미위주의 책을 추천함을 다시 한번 밝힌다.
한문 좋아하시는 분은 논어나 명심보감도 꽤 읽을만 하다. 나는 한문이라곤 내 이름 석자밖에 못쓰지만...;;;;
책을 고르는 요령은 작가를 보는게 제일 안전빵이고, 두번째로 이처럼 읽은 사람의 추천, 세번째로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있는 작품을 고르는것 등이 있겠다. 하지만 3류를 알아야 1류를 보는 안목이 생기기 마련이니 편식하지 말고 모든 분야의 책을 고루 읽어보시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베르나르님을 존경하는데요.. 어찌~베르나르님의 머리를 보구 안쓰럽다 하시는지..ㅠ.ㅠ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손을 떼지 못하게 만들 재미라는 건 없지만 아무 페이지나 딱! 펴서(또는 목록에서 마음에 드는 제목을 골라서) 하루에 한 두개씩 읽기에는 참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첫댓글 좋은 책 추천 감사 드려요.. 많은 책 추천 바래요.
개인적으로 베르나르님을 존경하는데요.. 어찌~베르나르님의 머리를 보구 안쓰럽다 하시는지..ㅠ.ㅠ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손을 떼지 못하게 만들 재미라는 건 없지만 아무 페이지나 딱! 펴서(또는 목록에서 마음에 드는 제목을 골라서) 하루에 한 두개씩 읽기에는 참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음...한번씩 다 읽어본 책이라....ㅋ...좋은 책들이네여...장르별로....그런데 퇴마록은좀....
저도 베르나르님 존경합니다! 모든 작가님들 존경하죠...걍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 한국 들어가면 다시 한번 추천하겠습니다 그럼 Schoenen Tag(좋은하루)~~*
Schoenen Tag~ ^ㅡ^
개츠비는 피츠제럴드였던가 ㅋㅋ 코쟁이 라고 표현하신게 너무 재밌네요 ㅎㅎ 저도 개츠비 진짜 잼없었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