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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뉴스/더 바스켓=서울] 최하위 KCC가 단독 선두 삼성을 잡았다.
전주 KCC 이지스는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5-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CC는 최근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15승 30패로 부산 케이티를 제치고 단독 9위가 됐다.
경기 후 추승균 감독은 "리그 초반에는 실책이 없이 경기를 했는데 최근 경기 들어 실책이 많이 나왔다. 선수들에게 오늘 그 부분을 이야기했고 최소한으로 줄였다. 수비에서는 시즌 끝날 때까지 가져가려는 수비가 있어서 오늘 처음 해봤는데 선수들이 잘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안드레 에밋이 먼저 면담을 요청해와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한 뒤, "지난 시즌과는 팀 상황이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그때는 (하)승진이나 (전)태풍 같이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가 있어서 커버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지금은 젊은 선수들이 많으니 '네가 패스해주고 잘 이끌어주라'고 했다. 오늘 그런 것을 잘해줬고 디펜스적인 것도 '네가 움직여서 헬프 디펜스에도 가담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단독 9위가 됐지만 남은 정규리그 일정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든 상황이다.
추승균 감독은 "남은 일정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오늘 시도한 새로운 수비도 동기 부여 차원이 크다. 공격도 계속 꾸려왔던 패턴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여러 선수들의 능력을 확인하고 있다. 어쨌든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꾸려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첫댓글 에밋이 먼저 면담을 요청하고 또 여러선수들의 능력을 확인하고 있다는점이 고무적이네요. 동기부여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는데 남은시즌동안 젊은선수들에게 출장시간을 풍부하게 보장해준다면 그게바로 내년시즌을 기대하게하는 동기부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굿
갓밋은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