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에서 동기회를 핸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를 보내고 2007년 동기회를 가졌다
해마다 이맘때가 1년중 제일 좋은 계절같다
길가 유채꽃이 노오랗게 예쁘고
학교입구 보리밭에는 보리가 피어 보리피리를 만들어 불던 시절도 생각나고
학교위 먼 당산나무는 변함없이 우리 고향을 지켜주는 버팀목
온대지가 초록의 물결로 푸르름이 더해가는 좋은 계절 4월
우리들의 만남과 웃음이 있는달
1년중 나는 4월을 우정의 달이라고 칭하고 싶다
초등학교 정문에 붙은 현수막이 반갑게 우리를 반겨주고
운동장에 만국기가 펄럭이며
선, 후배님들의 눈인사가 반갑고
교정 입구에 접수하는 선배님들이 다정하게 달아주는 이름표
동창회책자와 기념선물을 안겨주었다
서편 운동장가에 기수별 천막을 치고..자리를 깔고앉았다.
기수별 제작한 깃발도 바람결에 나붓끼고
준비한 과일이랑 음료수 떡, 수육을 나누어 먹으면
땅바닥에 앉아 조금은 불편하지만
반가운 마음에 기수별로 웃음소리에 총동창회의 날은 즐겁기만 했다.
우리 군북 동창회의 특징이.. 전날밤 기수별 모임을 가지고
다음날 체육행사를 하는지라
총동창회날은 전날저녁에 왔다간 친구들이 많이 빠지고
당일 참석한 친구들도 많았다
1반 친구 조장래가 하는 밀양 계성 국밥집에서 전야모임을 하고
하나씩 찾아오는 친구마다
쭉 둘려가면서 악수를 나누고 반가움에 박수로 환영을 하고..
자리를 옮겨가면 술잔을 권하며 안부를 묻는 친구들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자리마다 웃음소리에 이유도 없이 같이 웃고
고기랑, 국밥을 맛있게 먹고..시간이 지나서
노래방으로 옮겨 반별로 방을 잡아
다음 반창회 준비며 못다한 얘기들을 속닥하게 나누었다
이방~~ 저방 가서 노래 한곡씩 하는 친구들...
친구들의 밝은 표정에는 아무 근심없는 얼굴들뿐이다
1반
1.송양석...키가크서 송아지라는 별명을 기지고 모임마다 빠짐없이 참가하는 친구
2.조현범...몇년간 총무로 우리동창회를 위해 힘써는 늑살좋은 친구
3.조현도...군북서 부동산을 한다고 들었는데 제법 중년아저씨의 티가나는친구
4.조홍래...장남이라 제사라고 식당에만 잠깐와서 인사하고 간 친구
5.조균제...인물좋고...술도 안잔 못줬네
6.이국한...회장님도 책자에 이름실릴데예..51회 가 보이니 억수로 반갑대예^^*
7.조장래...신창살다가 고학년때 전학가서 1반이라고~ 1년회비 120,000원 그날냈다
8.안선자...애기같은 손을 내가 학교 다닐때 좋아서 많이 잡은 착한 친구
9.박말이...우리 동기회에 없으면 안되는 재미있는 친구
다음날 체육대회까지 남아서 친구들 격려하고 수고했다
10김진옥...진옥아 얘기도 못했네..그래도 얼굴봐서 반가웠다
11.이영란...말이랑 같이 함안서 자고 체육대회까지 참석해준 친구
12.정명자...우리 친구들중에 노래는 제일 잘하는 노래방 주인친구
13.이영자..우리 부회장님..늦께까지 고생 많았소로
14.장정화...여전히 곱고 예쁜 아가씨같은 친구
--------14명
2반
15.정순창...학생들 지도에 고생많은 고딩샘..친구들을 위해 가끔 술잔잔 쏘는 말없는 친구
16.강용식....함안산다고 일찍 장소에 와서 두상이랑,민규랑, 상덕이랑 챙기다고 수고했다
17.윤인식....인식아 너는 식당에서는 봤는데에..2차노래방 갈때는 가삣더라,,와줘서 고마웠다
18.구원제...우리반 모금이 부족하다고 걱정하는 친구..걱정마라~~
우리가 누고 소리없이 강한2반 아이가~~
19.공준기...우리반 호프 준기 명예회장님.
그동안 우리 동기회 밑거름이 되어 활동한다고 고생많았심미더..
20.이상덕...박력넘치는 중대장님 충~~~~성
21.김숙중....빨간 와이샤스를 입고 나타나서 속으로 쪼매 놀랬다야..10년은 젊어 보이더라
22.정창호...그동안 다이어트 성공해서 20키로나 뺐다고 인물이며 몸매가 균형이 잡혀서
멋진 신사가 되었더구나..보기 좋아서~~
23.나두상....무착아~~~항상 여친들 잘 챙기고 귀여운 우리친구
24.전춘조...하나도 늙지 않고 그대로인 춘조
25.박선옥...너가 없어 우리반 노래도 안하고 쭉치고 얘기만 하다가..나중에 한곡씩했네.
26.김의숙...후기를 안쓰면 누가 뭐라는 사람도 없는데...숙제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친구
사진찍어준다고 진작 본인사진은 하나도 없음..삐짐^^*
27.조은희...생머리가 어울리는 신곡 노르는 노래가 없더군.“우연히” 라는 그노래 나도 좀 배워야
겠다. 가사도 얘절하고~~영자도 우리반에와서 그노래 한곡하긴했다
다~~들 가수를 저리가라더군
28.박계련...계련아 얼굴못봐서 아쉬웠다,,
오후에 직원 결혼식이 있어 먼저 왔다 미안..여친들이랑 사진보니까 즐거웠네
----------14명
3반
29.이윤철...사연많다고 하지만 알고 보면 하나도 없고..우리카페에서 글을 제일 잘쓰는 생각깊은 친구
30.조근제...졸업하고 처음 보았는데..반가웠다..공도 열심히 차대
31.안덕수...전날밤에는 안보이더니 공찰때는 보이더라..
32.이진문...3반에 진문이가 없으면 재미가 없다고 하더니,,늦깨사 나타났때에..
33.박정순...체육대회날은 콧비도 안보이데...
회사일은 혼자서 다하나,,제발,,밑에 아들좀 시켜라^^* 사람이 의리없게시리.
34.강순제...전날밤에 안와서 팔굽혀펴기 또 시킬라했더마는 공차고 있길레..어찌나 반갑든지
35.안민규...함안을 지키는 독수리 사형제(상덕, 두상. 용식)중의 하나..
36.배병훈...졸업하고 처음봤네..여전이 다부지고 똘망하더군..반가웠다
37.공점숙...한번씩 카페에서 봤는데.
.얼굴 가까이 보기는 처음이었다,,자주 카페 놀려오고 그래라,,,모임에도 빠지지 말고
38.정현자...자야 진주서 온다고 고생했다,,
,3반 친구들 잘 챙기고..아무나(?) 태워주지 말고(특히 남자) 밤길 잘 갔나..
39.이영숙...일마치고 늦께 나타났더군...너무 젊어보여서 노래방 도우미줄 착각할 정도로
40.이희숙...하는일이 바쁜지 잘 안보이더니 늦게왔더군..많이 예쁘졌더라
41.나상남...항상 다정다감하고~~ 시원시원한 친구
----13명
4반
42.박문근....골프장에서 누굴 닮은 사람을 봤다고~~책자에 이름나왔더라 광고비 많이 냈나
43.배홍기...동창회때마다 안빠지고 와주는 홍기야~~ 열시히 살아라
44.조종래...4반 챙기다고 수고많는 우리~~ 조사계장님
45.채포기...1년에 한번은 얼굴비아주는 친구...여친들아 “”포기야“” 하고 자주 안부 전화좀 해줘라..
46.박세일...울산사는 젊잖은 세일이..사진이 흔들렸더라..다음에 잘 찍으께에
47.이희섭...기아~~엉가이 챙기라 ,집에서 설거지 청소한다고 수고많체에...
그래도 열심히 해라..그라고 동창회 발전기금도 많이 내주고 고맙다.
48.안광준...광준아 공차는 모습 보기 좋더라... 참석해줘서 고맙다
49.이기아...4반 총무한다고 고생많다, 앞으로 주님의 은총으로 모든일이 잘되리라고.. 나도 기도해주께
49.이향임..오늘 함안서 고기집 개업한다고 하던데...못가봐서 미안하다 함안 가는길에 한번 들릴께에
50.심정란...길에서 보면 모르겠더라 앞으로 자주보자..
---10명
5반
51.신광식...아사아나 여행사 근무한다고 해외 여행은 자주다니다고하대..부럽다,,
와이프도 행사한다고...돈많이 벌어 동창회 기금 팍팍내애라
52.손태인...태인아 너 없으면 우짤뻔했노...임생이랑 용선 단디 챙겨라
53.이임생...생아 작아서 속닥해서 좋다고 핸말에 내 마음이 짠안하다 5반 머스마들은 다 오데 갔노..
54.나용선...선아 만나도 얘기도 못했네..그쟈..다음에 빨주노초파만도 한번 뭉쳐서 수다떨자..
55.박갑원...축구 유니폼은 제밀 멋지더라. 공은 잘차는가 모르겠고
-5명
--빠진 사람 없나...휴~~~~~~~^^*답글안달고 그냥가면 다음부터 안쓴다아~~
기라 머하로 왔노 나 인자 집에 간데이
기라 머하로 왔노 인자는 쓰모 안댄다 앙카나 나는 인자 집에 간데이
잠깐 디다보로 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 ㄱㅗ마 육배까지 치아뿌까?
9999까지 가능하다..
쪼매 이씨모 창임이가 드러와가꼬 세시간동안 갈기삐모 너그는 말짱 헛고생잉기라 ㅋㅋㅋ
하하 그라모 니가 창임이는 쓰기 제한을 걸어뿌라(찌질이 아지매 삐낄라) ㅋㄷㅋㄷ
그라모 창임이를 준회원으로 내라나삐까? ㅎㅎㅎㅎㅎㅎ
내가 고마 학 태끌을 걸어뿌까?
잔머리 쓰모 안댄데이..
아이고 고마 내사 집에 갈라요 ㅋㅋㅋㅋ 그라모 창임이가 닐로 부러사모 대전서 불러도 요게까지 들리낀데 나뚜라 고마 ㅋㅋㅋ
지베가서 푸욱 시이라...낼 좋은 소식이 안있것나
용기라 근데 이거 전부 내가 학 날리삐모 나는 마자 듁것제에 ㅋㅋㅋㅋㅋ
마자 죽기만 하것나...
지끔 파악 날리보까?
떼엑....
날라뿐다 3
2
1
발사 ㅋㅋㅋㅋ
간데이 지베가서 또 오꾸마
언냐...조심해서 드러가라...
하아, 대단타이! /준비된 선봉 1반처럼 "여백"이가 불씨가 되어 불을 지피니/소리없이 강한 2반처럼 현자,영자,말이,준기,종래,순제...가 불쏘시개가 되고/내공의 힘으로 뭉친 3반처럼(상품권에 조금은 눈이 먼) 정순,선옥,창임,용길,현범이가 관솔같은 장작이 되어 힘껏 살리니/어디까지나 자칭 최고인 4반처럼 "백이산"같이 거대한 그리운 추억의 불로 변하여/고요히 타오르는 활화산 5반처럼 사방팔방 빛이 되어 신창평야,중암도시,장지벌...을 환히 밝히니/ 그 빛은 우리 친구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되고 깊이 새겨져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인이 된다./ 이러한 장관을 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벅차올라 아니, 외칠 수가 없다./"51회 화이팅
철아~~~~~~할말이 없소
시작을 했으니.......끝장을 봐야 ㅎㅎ
너무 멋있다야............
도대체 이기 무신일이고!!!호떡집에 불났나?
니이 몰랐나?? 벌써 다 탔다 ㅎㅎ
도라삐 니는 인사도 안하고 그냥 가삐데...
이렇게 또 우리의 추억이 한페이지가 작성 되어 박물관 고서 창고로 귀중하게 모셔 지는구려 그래 ㅎㅎㅎ
후세에 아마 아따야 과연 방랑거사다 할끼구마는 크크크
일등하신 삼계에 벨짱 마나님 애나로 추카 한데이 그라고 보증은 내가 꼬옥 서 주꾸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