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의 마지막을 하루앞둔 12월 30일에 정리뉴 랭킹이 발표되었습니다.
정리뉴랭킹이란 지난 2011년, 모든 전국대회의 경기결과를 취합하고, 나름의 점수산정 방식으로 계산하여, 순위를 나타낸,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 축구부 랭킹입니다.
축구계에는 피파랭킹이 있습니다. 피파랭킹을 산정하는 점수방식은 다소 강팀과 유럽팀에게 유리하게 되있습니다.
피파랭킹은 예를들어, 1위팀이 100위팀에게 져도, 아무런 순위나 점수의 변동이 없고, 또한 100위팀이 1위팀을 이겨도 별다른 특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정리뉴 랭킹에 토대가 되는 앨로랭킹 시스템은, 1위가 100위팀에게 지면 엄청난 점수가 마이너스되며, 또한 100위팀이 1위팀을 이기면 엄청난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것이 좀더 사실과 객관적인 랭킹산정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선전, 16강전, 8강전, 준결승, 결승의 산정방식이 다르며, 결승에서 이겼을시에는 예선전에서 이겼을 때보다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1골차의 승리와 2골차의 승리, 3골차의 승리가 모두 점수가 다르게 적용되면서, 말그대로 가장 사실성있으며 객관적인 순위산정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앨로랭킹을 대입한 축구국가대표랭킹도 있는데, 피파랭킹과는 다소 다릅니다.
이러한 앨로랭킹의 복잡한 계산방식은, 한솔의 정영환 수석코치님이 수일의 연구끝에 그 방식을 알아내었으며, 일일이 계산하여, 모든 축구부의 모든 대회의 모든 결과를 계산하여, 지난 2011년 첫 정리뉴랭킹을 발표하였습니다. 한솔은 당시 3위에 랭크되면서 200여개의 초등학교중 최상위레벨의 팀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2년, 봄에 업데이트된 랭킹에선 한솔은 5위로 추락하였고, 2012년 최종랭킹에는 10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한솔은 칠십리배 3위, 화천대회 3위, 화랑대기 본선에서 탈락하는 , 모습을 보이면서 점수 또한,34점이 감점되었고, 랭킹도 지난해에서 7계단이나 떨어졌습니다. 특히 한솔이 3위였기에, 1위와 2위팀을 재외한 모든팀에게 지거나 비길시에는 많은 점수가 마이너스 되기에, 화천에서의 어정과의 패배, 그리고 화랑대기에서의 부진은 치명적이였습니다.
이번 랭킹에서 가장 점수가 크게 상승한팀은 천안초교와 세류초교이며, 천안은 화천과 화랑대기 2연패, 세류도 화랑대기 우승과 인천공항배에서의 활약으로 큰 점수가 상승하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인천공항배에서 강팀을 모두 격파한 인천남동초교가 135점을 상승하였고, 천안성거가 134점을 상승하여서 큰폭으로 순위를 상승시켰습니다.
랭킹이 가장 크게 오른팀은, 세류초교가 무려 109단계나 상승하여서 최고의 상승을 보여주었고, 그뒤를 이어서, 부천계남초가 88계단, 천안초교가 52계단이 상승하였습니다.
2012년 전국랭킹 1위는 지난해 신정초교에 밀려서 2위였던 포철동이 1위에 등극하였고, 신정초교가 2위에 안착하였습니다. 또한, 대전중앙이 그대로 3위에 머물렀으며, 화랑대기와 인천공항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조촌, 남동, 신답, 대동등이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4위였던 동명은 화랑대기와 인천공항배의 부진으로 8위로 추락하였습니다. 인천공항배 16강에서 한솔을 격파한 밀성이 10위에서 9위로 상승하였으며, 한솔은 10위에 머물렀습니다.
중동리그팀중에서는 한솔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였으며, 구리부양이 15위, 하남천현이 20위를 기록하였고, 성남중앙이 26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미금초교는 30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2012년 랭킹 점수 산정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유소년 연맹 주관대회로써
1. 칠십리배
2. 금석배
3. 화천평화페스티발
4. 화랑대기
5. 인천공항배
위에 5개 대회가 점수에 반영되었습니다.
2011년과 2012년에서 2년연속 10위권에 든 팀은 전국에 단 6개팀밖에 없으며,
서울신정, 포철동초, 성남한솔, 전주조촌, 대전중앙, 서울대동의 팀만이 2년연속 10위에 안착하였습니다.
이 랭킹을 보면 대략적인 강팀들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당해년도 대략적인 판도를 알 수 있습니다.
꾸준히 높은 랭킹을 유지하는 팀은 전국에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팀들이며, 순위가 크게 변동되는 팀은
다른해에는 별로 성적을 못내다가, 당해년도 선수들이 수준이 높아서 크게 순위를 상승하는 팀입니다.
꾸준히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 팀이 매년 잘하는 전국적인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3년도 랭킹에 반영되는 대회는
1. 칠십리배
2. 금석배
3. 대구시장기
4. 남해대회 (대회이름 및 일정 미정)
5. 화천평화페스티발
6. 화랑대기
7. 인천공항사장배
총 7개의 대회로 이번년보다 2개의 대회가 많아져서, 더욱 많은 랭킹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과연 누가 명예로운 1위에 올라설지 주목되며, 이번년도 실추된 한솔의 랭킹이 명예회복될 수 있을지, 한솔 18기의 두어깨가 무겁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