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에피소드 맛집 찾아 삼만리,,???

[핸폰수리기사]

저는 평소에,, 맛집이나 멋집을 찾아내거나,,

유명한곳이 있으면 찾아가는게 취미(?)입니다..    

몇년전부터 들어왔었던,,,,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다는,,,,,

시흥(금천구)의 걸레만두를 찾아가기로,, 몇일전부터 마음을 먹었지요..

큰 마음을 먹구,, 일요일 저녁에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걸레만두] 이렇게 치니깐,, 대충 블로그와 카페 글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음,,  음~~   ㅇㅋ~!!  이러저러해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되겠구나.. "  

다음날 아침,, 동대문 운동장에 볼일이 있어서 일을 본후에,,,

그곳으로 향하기 위해서,, 전날 검색했던 메모지를 찾아봤습니다..

"헉~!!  놓고 나왔나 봅니다.."     덴장~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서,,,   동대문 운동장에서 500번 버스를 타구서,,,,,,,

"앗~!!  500번 버스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단 올랐습니다..

버스안에서 노선을 보니,, 생각하고 있던 시장의 이름이 안보이는 겁니다..

"잉? 어디서 내리더라..??"  곰곰히 생각해 보니,, 떠오르는 이름,,,, [대림 시장]...

그래서,, 버스 기사님께 여쭤봤지요~  "기사님,, 대림시장 가려는데,, 안가나요..??"

"아,, 전에는 갔는데,,, 바뀌어서 안갑니다..  노량진쯤에서 환승하세요~"

"음,, 그렇게 가면 되겠구나..  ㅇㅋ~ "

그래서 노량진에서 환승을 하여,, 드디어 대림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음,, 여기 어디쯤에서  "미니,," 뭐라하던 곳으로 100 미터쯤 들어 가랬는데,,,,  음,,,,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두 안보입니다..   ⊙⊙;; 

시장으로 들어가서,, 물어봤습니다..    "저,,, 여기 혹시,,, [걸레만두] 파는곳 아시나요..??"

사람들,, 위, 아래로 훝어보구는 손짓합니다..   모른다구,,,  

그렇게 수차례를 물어보면서,, 1시간정도를 헤메다가,,, 

도저히 못찾을것 같아서,, 인터넷 찬스(?)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지요..

잉?  그런데,, 근처에 피씨방이 안보입니다..     

그렇게 또 10 여분을 헤메다가,, 혹시나해서 은행을 들어갔습니다..

[고객 인터넷 뱅킹용] <= 이 문구가 보이는 컴터자리가 보입니다..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앞에 직원이 앉아 있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그냥 앉았습니다..   아무말없이,, 조용히,,,,, 

자판으로 [걸레만두]를 두들기고,, 쥐(?)를 이리저리 흔들어서 눌러대고,,,   음,,,,

으헉..!!  잘못왔습니다....   [대림시장]이 아니라,, [대명시장] 이더군요...   

재빨리 은행을 나와서,, 버스 노선을 살펴보구,,,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서,,

일단 석수역(시흥역까지 1정거장) 가는 버스를 타고가서,, 지하철로 환승을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한 바로는,, 시흥사거리쪽에 있는 대명시장을 찾으면 되는것이었기에,,,

혹시나해서,, 버스 기사님께 또 여쭤보았지요~

대명시장 가려는데,, 시흥 사거리가 어디쯤이죠..??

기사님 曰 =>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서 우측으로 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오호~  그럼 다음에 내리면 되겠군..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서,, 신호등을 건너서 보니깐,,,

마을버스에,, [대명시장] 정류장을 경유한다고 써 있더군요..

그래서 바로 환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이상해서 노선을 보니깐,, 버스가 반대로 갑니다...   

이런~~  다시 내렸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가서,, 다시 환승했습니다..

그리곤,, 정확하게,,, [대명시장]앞에서 내렸습니다...    기뻤습니다..    정말로,,,,

앗,, 기억속에서 "미니,, 뭐~"로 가물거리던,,, [미니골드]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제대로 왔구나..   또 감격이 밀려오더군요..   정말로,,,,

100미터쯤 가다가,, 어디로 꺽어지랬지..??   

길에서 과일을 파시던 아주머니께,, 약간 상기된 목소리로 정중히 여쭤보았습니다..

"아주머니~ 여기 걸레만두 파는곳 아시나요..??"

"아~ 걸레만두..   당연히 알지~"   

"와우~~    어딘가요...??? "  

"저~어기,, 생닭 파는 간판안쪽으로 들어가...   근데,,,,   오늘 월요일이지...???   쉬어~"

"네......???????"        

"쉰다구~~   거긴,, 월요일마다  쉬어~~"

으악!!!     정말 비명 소리가 나오더군요..  

아침 10시 30분쯤 출발하여,, 점심때 먹을거라 생각하며,,  어렵게 어렵게 찾아왔는데,,,

시계를 보니,, 3시가 훨씬 넘었습니다..   무려,, 5시간을 헤맨것입니다...

이건 말도 안되는,,  퐝~당 시츄레이션~~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중에 다시 갑니다..     

버스 한번에 가는 노선도 알아놨구,,,  위치도,, 요일도,, 확실한 주중에 갑니다..

갔다와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어렵게 찾아간만큼,,  정말 맛이 있는지,,,     

[사랑꽃]

오... 대단하십니다... 주중에 꼭 성공하셔서! 맛있는 만두드세요~~ 갑자기 만두가 땡기네요..흠..

[핸폰수리기사]

갔다와서 사진이랑 올릴께요~ ^^;;

[VideoEditor]

다음엔 꼭 성공하세요~~^^

[핸폰수리기사]

네,, 성공신화(?) 들려드릴께요~ ^^;;

[jK♥난널원해]

저도 회사사람한테 얘기는 들어본거 같은뎅....... 맛이 궁금하네요~ ^^

[핸폰수리기사]

드디어 갔다왔습니다.. 조만간에 후기랑 사진 올릴께요~ ^^;;

[택도없다]

저 만두 무지 좋아하시는데.. 성공후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

[핸폰수리기사]

네,, 사진이랑 같이 올릴께요~ ^^;;

[Pinkpanther]

ㅋㅋㅋ 저같으면 그냥 하루밤 잡니다 ㅡㅡ;;

[핸폰수리기사]

그건 좀,,, ㅎㅎㅎ

[Levis]

와 걸레만두 라는것도 있군요 맛있겟다..ㅠㅠ

[핸폰수리기사]

이름이,, 정말 좀 부르기 그렇더군요.. ^^;;

[아침의 향기]

정말 하룻밤을 근처 찜질방에서 주무시지 그랬어요~ ^^ㅋ

[핸폰수리기사]

버스가 한번에 가는것이 있더라구요~ ^^;;

[st-7760ra]

대림시장 왔다 가셨나요?? 혹시 응암동에 있는 대림시장??

[핸폰수리기사]

처음에 잘못가서 거기로 갔구요.. 가려고 했던곳은,, 금천구 시흥쪽의 대명시장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