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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세기 말 ~ 20세기 초 사이
대한제국은 조불 수호 통상 조약을 맺게 되는데 당연하지만 프랑스는 이 조약을 통해 조선을 식민지로 삼으려고 했음
암튼 수교를 하고 자연스레 프랑스 가톨릭 선교사들도 선교를 목적으로 이곳으로 오게 됨
통상 조약에 따라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게 된 조선에서 프랑스 선교사들은 마음껏 선교를 하고
그동안 박해받던 조선인 천주교인들은 드디어 양지로 나와 자유로이 천주교를 전파함
문제는 천주교인들이 프랑스 선교사들을 등에 업고 패악질을 저지름
조약에 따라 프랑스 선교사들은 조선의 법으로 처벌할 수 없고 프랑스의 법으로 보호받았으며 성당은 치외법권으로 인정됨
이를 이용한 조선인 천주교도들이 상점에 들어가 물건을 강탈하거나 협박해 돈을 뜯어가는 짓을 일삼음
프랑스 선교사가 있는 성당 내에 아예 형틀을 만들어 천주교인들 눈 밖에 난 사람들을 잡아가
형벌을 내리는 극악무도한 짓들을 벌이기 시작함
이들을 처벌해야 마땅하지만 하지만 고종이 ' 여아대 如我待 ' 라는 패를 선교사들에게 줬는데
여야대는 이 패를 가진 자를 짐(고종) 대하듯 하라는 패로 관에서 체포는 커녕 선교사들이 시키는 일에 따라야했음
그래서 범죄를 저지른 천주교인들이 치외법권 지역인 성당으로 도망가 숨어버리고
무슨 악행을 저지르던 프랑스 선교사들은 천주교인이라는 이유로 죄인들을 숨겨주고 비호해줌
오히려 밖에서 천주교인들이 무엇을 하건 방관하고 묵인하고 여아대를 가지고 전국적으로 공격적인 포교를 함
그러던 1901년 2월 제주도에서 크게 사건이 터지는데
패악질을 일삼던 천주교인 오달현과 오창우가 마을 훈장이던 헌유순과 그의 아버지 헌규석,
장의 ( 향교에서 가장 높으신 분) 오신락을 잡아가 성당에서 고문하였고 모진 고문 끝에 장의 오신락이 사망하며 불만이 터짐
당시 제주도에선 과세가 심한 와중에 세금 징수를 천주교에서 맡아서 했는데 진짜 악독하게 돈을 뜯어내며
세금을 못낼 시 집안에 돈이 될 물건을 다 뜯어가거나 아녀자를 성폭행 하는 일도 있었음
또한 천주교에서 이교도 행위라며 서낭당을 죄다 태우거나 베어서 팔아버리는 일이 발생함
제주도민 사이에선 쌓인 불만이 엄청났고 다 같이 모여 천주교들의 문제점과 불만 사항을 모아 제주 목사에게 청원하였음
이때까지만 해도 매우 온건적이게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했으나 별 소득이 없었고 그렇게 불만은 폭발 직전까지 오게 됨
5월 14일
선교사와 교인들의 행패를 저지하는 모임인 상무사의 온건파 지도자인 오대현을 천주교인들이 납치하는 사태가 터짐
분노가 폭발한 사람들은 상무사는 이재수라는 사람을 새 지도자로 선출한 뒤
일본인에게서 무기를 사 제주도를 돌며 성당들을 불태웠음
이에 놀란 선교사들과 천주교인들이 제주성으로 도망쳤지만 그동안의 패악질이 너무 심해 민심을 잃었던터라
관리들은 같이 무기를 들고 합류했으며 제주성 대한제국 병사들이 그들을 지켜주지 않고 오히려 성문을 열어줬음
이 사건이 바로 신축민란
제주 내 프랑스인 선교사들과 천주교인 약 300명이 학살당했고
워낙 제주 사람들이 이들을 증오했던지라 장례는 커녕 땅에 묻히지도 못하고 그냥 썩어버리라고 밖에 던져버렸음
결국 이 사태로 프랑스는 대한제국에 경고를 날리며 군함 2척을 제주도로 파병하였고
일본은 자기 밥상 뺏길 것 같다는 생각에 군대를 파견해 자기 밥상을 지키려고 했음
상황이 동학농민운동과 비슷하게 흘러가자 제주도민들을 지키기 위해
이재수는 제주 내 저항군들을 해산시켰고 천주교와 대한제국 정부와 교섭을 함
이재수는 다시는 천주교인들이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게 시정할 것을 약속 받고 이재수와 상무사 초대 지도자인 오대현
그리고 그 뜻을 함께 했고 같이 끝까지 가자고 했던 강우백 셋이 자수하는 것으로 사건은 종료됨
이 셋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서양식 재판을 받았고 교수형 최종 판결을 받은 뒤 처형되었고
대한제국은 프랑스에게 배상금 5160원을 냈음
동학 때와 달리 빠른 자진 해산과 지도자의 자수로 식민지로 만들 건덕지가 없어서 프랑스는 입맛을 다시며 떠났고
일본만 빠르고 깔끔하게 끝난 덕에 지 밥그릇 지켰다고 좋아라 했음
참고로 세명을 기리는 비석과 이 사건을 기념하는 비석이 제주도에 세워졌는데
비문의 내용은
" 여기 세우는 이 비는 종교가 무릇 본연의 역할을 저버리고 권세를 등에 입었을 때
그 폐단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교훈적 표식이 될 것이다. " 라고 써져있음
그래서 이재수와 약조한대로 천주교에서 패악질을 멈추고 평화의 종교가 되었나?
뭐래 씨1발 미개한 똥조센놈들이
백인 우월주의 인종차별자 조선 교구장 대주교 뮈텔은 조선■들이 앵앵거린다며 가볍게 씹어먹고
서구열강과 일본 제국이 원하는 조선 식민화에 앞장섬
안중근 의사가 고해 성사를 부탁하자 흉악범에게 해줄 고해 성사는 없다며 거부한 인물이기도 함
또한 독립운동을 일본에 밀고하거나 폄하하며 조선인들의 독립운동 활동과 후원을 못하도록 선동함
그래서 초기 한국 천주교는 독립운동을 거부하고 일본 제국에 동조함
https://bbs.ruliweb.com/etcs/board/300780/read/51449660
한국 천주교는 아직까지도 신축민란을 신축교난(종교인이 피해를 입었다)으로 부르며 우매하고 비도덕적인 제주도민을 개몽시켜주기 위해 노력했던 천주교인들이 일방적으로 희생당한 사건으로 매도하고 있넴 ㅎ
프랑스가 빼앗은 제주도 땅은 현재 한국 천주교의 성지가 되어 있음
첫댓글 헐;;;;
어휴... 징짜 노답이었네요. 이거 이후로도 천주교 신부가 친일행적(?)하고 그랬던것도 알게됐는데 저도 천주교지만... 세상에 어떤 종교건 너무 많은 권력을 가지면 무조건 부패하게 되는거같아요.
역시 원조 깡패 답네요 지금이야 천주교 이미지 좋은것 같지만 (사실 이건 개신교가 넘 안좋으니 상대적인듯) 역사를 보면 유럽에서도 얼마나 많은 문제 일으켰나요 구교,신교 왜 분리됐는데요?.. 어느 나라 어떤 종교든 힘있으면 다 양아치짓 했다지만 역사가 깊은만큼 이나라 저나라 구석구석 손안댄곳이 없네요 다만 과거 발언이나 행적에 대한 사과가 있어서 천주교가 긍정적 이미지였던거였는데 저부분은 철저히 종교적으로 왜곡한다는 점에서 정말 실망이네요 이제까지 그냥 믿기만해서 박해받은줄 알았는데요 양아치짬바 와우냄
종교의 탈을쓴 악마였긔.. 마을분들 너무 힘들었겠긔..
헐 차음 알았긔
이재수의 난이 저런 연유로 일어난거군요 황사영 백서 사건도 그렇고 종교에 미쳐 나라나 이웃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천주교인들 많았던거 같긔. 전근대 체제에 대한 반감때문에 서방국가들을 일종의 해방자로 본걸까요? 실상은 제국주의 야욕으로 접근한건데 말이죠. 전 김대건 신부님도 지도 제작해서 저쪽 전달하려했던 사실때문에 마냥 존경하긴 찜찜하더라긔
천주교 박해 받은걸로 피해자 코스프레하는것도 전 솔직히 좀 그렇긔 그당시 본인들이 한 짓도 있는데 ㅋ 마냥 피해자는 아니잖아요...ㅋ
와.. 오페르트 도굴사건인 줄 알고 클릭했는데 엄청난 스케일에 놀랐넴… 제주도에 천주교 박해 추모비들 많던데 생각이 많아지네요..
구교나 신교나.. 저 모태신앙인데 지금도 병크 많긔.. 냉담한지 꽤 됐긔….
프랑스에 뺏긴 땅이 성지라고요?????
헐,,,
개독들은 예나 지금이나 오만하긔
선교사 내세워서 침략하려했다는것까지만 알았는데 이건 또 처음 알아가긔 와 진짜
내용이 좀 편파적인거같긔. 일본이 천주교 이용해서 갈등부추긴게 제일 크고 그 배경에 강간납치 강도 살해 다해도 내가 천주교인이요 하고 소리치면 처벌을 못했다긔. 비리저지른건 윗놈들인데 그걸 또 내가 천주교인이요라고 거짓말해듀 아무도 못건드렸긔. 세금감면해주거나 돈쥐어주고 찐 천주교인에게 나쁜짓 시킨것도 있구요. 시발점은 욕심많은 권력자가 천주교를 이용했고 불안한 민심을 일본이 부추겨서 학살까지 간걸로 알긔. 천주교에서도 진상밝힐려고 몇번의 시도가있었지만 풀기에는 복합적인 사정이라 세세하게 밝히진 못하고 사죄아닌 사죄를 한걸로 알긔. 나라에 힘이 없는게 죄구나 싶던 기억이 커서 기억나서 한마디 적는다긔.
항시 종교는 권력을 탐하는 자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기 쉽고 신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악행을 저지르는게 천주교든 불교든 이슬람이든 추한 꼴을 보이는 양상은 모두 같네요 처음알았긔 감사하긔
고해성사한 독립운동가 밀고했다는 게 진짜 넘 충격이었어요
헐.. 미친놈들이내 불교는 호국으로 나라라도 지켰지 근본없는 놈들이 들어와서 같이 미친 짓거리를 해댔네요 천주교 충격이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