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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Lounge ♥이야기♥ [반지의 제왕] 아라고른과 함께 할 찰나의 행복을 위해 영생의 삶을 포기했던 아르웬
dyad 추천 2 조회 4,471 24.03.15 21:57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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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4.03.16 12:20

    발리노르라는 땅 자체가 영생의 힘이 있는 건 아니라서 요정처럼 영생을 사는 존재가 아닌 호빗이나 난쟁이들은 발리노르에 갔더라도 그곳에서 살다 생을 다하고 죽음을 맞이했을 거긔ㅠㅠ 발리노르가 특별하게 여겨지는 건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서 신으로 여겨지는 발라와 마이아들 그리고 요정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었긔(발리노르라는 말 자체도 요정어로 발라의 땅이라는 뜻이긔). 그래서 프로도도 반지를 운반하느라 얻은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해 특별한 허락을 얻어 발리노르로 가게 된 거긔.
    이 발리노르에는 죽음을 관장하는 발라 만도스(본래 이름은 나모)의 거처인 만도스의 궁정이라는 곳이 있는데, 요정들이 죽음을 맞이하면 그 영혼이 만도스의 궁정으로 와 머물게 되고, 여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부활하며 영생을 이어가게 되어있긔(큰 죄를 지어 부활이 금지되거나 본인이 거부한 경우가 아니라면요). 반면 필멸자인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면 그 영혼이 어디로 가는지 발라들도 알 수 없구요. 아르웬은 필멸자의 삶을 선택했으므로 그 영혼도 만도스의 궁정으로 가지 못하고 루시엔처럼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게 되었을 거긔ㅠㅠ

  • 24.03.15 22:11

    어릴때 읽었을때는 아라곤의 마지막 말이 너무 차갑다고 생각했어요 별 위로의 내용도 없구요 ㅠㅠ 지금 다시 생각하면 아라곤은 혼자 영겁의 세월동안 홀로 남을 아르웸에게 할 말을 차마 찾을수 없었던 거였긔 ㅠㅜ

  • 24.03.15 22:21

    숙부님 코멘트가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데 항상 큰 도움이 돼요 감사하긔

  • 24.03.15 22:27

    예전에 너무 재밌게 봤는데 정성스럽게 정리해주셔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긔 감사해요!

  • 이 모든 이야기가 결국 후대에는 설화처럼 전해진다고 생각하면 아련하고 슬프고.. 그 처절하고 뜨거웠던 반지 원정이 쓸쓸한 낙엽같아서 마음이 시리긔ㅠㅠ 모든 게 한낱이라지만 그래도 그들의 삶과 사랑, 격정의 순간들이 갖는 의미가 있겠지요. 그리고 숙부님 좋은 게시물 감사하긔!! 제가 원작을 읽다 말아서 ㅋㅋ 가끔 반제 생각나면 검색해서 보곤 하는데 진짜 재밌고 유익해요

  • 24.03.15 22:28

    감사해요ㅜㅜㅜㅜ

  • 24.03.15 22:32

    참 아름답지만 덧없네요 ㅜㅜ 아르웬도 죽은 거겠죠? 뭔가 막연히 둘이 같이 늙어서 한 날 한 시에 같이 저세상 가는 걸 상상했는데 넘 슬프긔

  • 24.03.15 22:36

    아ㅜㅜ너무절절하긔ㅠㅠ 잘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24.03.15 22:37

    영화만 봤는데 이렇게 세세한 내용 감사하긔 정성이 깊은 글이었긔

  • 24.03.15 22:37

    흐엉ㅜㅜㅜ아르웬이 미래보는 장면 진짜 젤 조아하냄ㅜㅜㅜ흑흑 애기 목걸이ㅜㅜㅜ흑흑

  • 24.03.15 22:38

    반지의제왕2편에서 아르웬아버지가 아르웬에게 아라곤이죽고나면 나혼자남게될거리며 저 아라곤장례식장면과 그 뒤에 베일을쓰고 계절이바뀌거 또 바뀌도록 오래도록서있는아르웬의모습이넘 쓸쓸하고슬퍼서기억에남더라긔 ㅜ

  • 24.03.15 22:38

    제 인생작...ㅠㅠ 숙부님 글로 다시 자세하게 알게되서 넘 좋아요ㅠㅠ 늘 정독하고있습니다 감사해요ㅠㅠㅠ

  • 24.03.15 22:40

    소드님
    정성스러운 글 정말 감사하긔
    영화는 마냥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먼 미래에 이별이라 실감이 안났는데
    글만 읽어도 헛헛하네요

  • 24.03.15 22:42

    헉 아라곤과 아르웬 이야기는 영화보다 더 있을거 겉아 디테일한게 너무 궁금했는데 정리해주셔서 감사하긔!!

  • 24.03.15 22:43

    흑흑 ㅠㅠ 넘 예쁘고 슬프긔 진짜 어렸을 때 첨 봤을 때는 그냥 아르웬.. 사랑.. 이런 느낌이 더 강했는데 여러번 복습하면서 보니 아르웬보다는 엘론드에 더 이입하게 되는 것 같긔 딸의 선택을 막는 아버지의 마음이 더 절절하게 이해 된달까요ㅠㅠ 딸의 행복이 여기 있음을 알지만 그래도 차선의 행복도 저기 있는 걸 아는데…. 어찌 안 막을 수 있겠어요 그치만 결국 딸이 저렇게 선택했을 때도 올게 왔다.. 하고 보내주는 그런 아버지의 마음..

  • 24.03.15 22:52

    책에서 반지 파괴되고 난후의 애기가 진실로 인물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부분이라고 느꼈긔. 등장인물 하나하나 그 후의 삶들이 우리와 다를바가 없더라긔 어느정도 상실한채로 허망한 가슴을 안고 살아가는거요 그래서 더 사랑하게 돼었긔

  • 24.03.15 23:02

    너무너무 재밋ㅆ긔

  • 24.03.15 23:03

    정말 잘읽었습니다. 정성스러운 게시글 감사해요

  • 24.03.15 23:07

    와 ㅠㅠㅠㅠ 너무 잘 정리해주셨긔
    ㅠㅠ 설명읽으면서 보니 그때랑 또 다르게보이네요 ㅠㅠ 반지의제왕은 증말 레전드다 ㅠㅠ⭐️⭐️

  • 24.03.15 23:08

    ㅠㅠㅠㅠ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ㅠ

  • 24.03.15 23:11

    ㅠㅠ 원작이랑 영화 또 봐야겠긔ㅠㅠ 정성스러운 글 너무 감사하긔

  • 24.03.15 23:13

    넘 잘읽었어요...! 책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났는데 둘의 이야기를 글로 쓴 묘사만 봐도 역시 책만한 영화는 없나봐요

  • 24.03.15 23:14

    정말 잘 봤어용

  • 24.03.15 23:21

    와 영화 다시 보고 싶네요. 요정의 시간 속에서 찰나와 같은 사랑이라니 참 속절 없어요…

  • 24.03.15 23:23

    정성스러운 글 정말 감사해요ㅠㅠㅠ

  • 감사합니다

  • 슬프네여ㅠㅠㅠㅠ정성스러운 글 감사합니다!!

  • 24.03.16 01:14

    너무 잘봤긔!!! 책 다시 읽고싶어지네요

  • 너무 마음아프긔ㅠㅠㅠㅠ 이게 비교할수는 없지만 인간으로 치면 내 수명이 백년인데 1년동안만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하고남은 삶은 그걸 그리워해야하는거아니긔? ㅠ

  • 영화 너무 재밌었긔 근데 소설은 왠지 항상 읽다가 중간에 포기ㅠ 문체의 문제인가..아라곤은 하오체 쓰고 아르웬은 존대하는 것도 거슬리고

  • 2222 번역하는 사람들이 문제긔. 아르웬이 2000살 넘게 연상이고 지위도 훨씬 높은데 아르웬이 존대라니 말이 안되긔 ㅋㅋ 그리고 헐리우드 영화 번역해놓은거 보면 부부 사이에 꼭 아내가 남편한테 존댓말 쓰는 걸로 해놨더라긔.

  • 24.03.16 01:35

    ㅠㅠㅠㅠㅠㅠㅠㅠ

  • 24.03.16 02:15

    넘 재밌긔. 원작소설은 읽어볼 엄두가 안나던데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 24.03.16 02:49

    영화 보면서도 트릴로지 통틀어 이장면이 제일 슬펐는데 님 글 읽으니까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여 넘 감동적인 비극(?)이라 여운이 더 남자나ㅋㅋㅋ

  • 24.03.16 05:08

    정성스런 글 감사하긔!

  • 24.03.16 08:48

    영화도 잘 모르는데 재밌긔..!

  • 24.03.16 10:53

    글 너무 좋긔... ㅠㅠ책 다읽고 넘 맘이 아렸었긔...

  • 24.03.16 11:40

    글 잘 읽었긔 반지의제왕 다시 보고싶네요!

  • 24.03.16 12:00

    아르웬 운도미엘 ㅠㅠ 어릴때도 최애였긔..ㅠㅠ

  • 24.03.16 13:00

    ㅠㅠ 잘읽었어용…!감사하긔

  • 24.03.16 14:25

    톨킨할아버지 비석에 자신은 Beren, 아내는 Luthien 이라고 써둔거 제기준 인간 최고 로맨틱맨이쟈냐ㅠㅠㅠㅠㅠㅠ 이 세계관 제작자니까 셀프 베렌 한거는 흐린눈 해드리곸ㅋㅋㅋㅋ 세계관 최강짱짱퀸미녀 러브스토리로 설정한거 사실은 내 아내임 이런 느낌이요ㅋㅋㅋㅋ

  • 24.03.17 23:24

    반지의제왕은 정말 최고에요....게시물 넘 감사해요!

  • 반지의 제왕 복습하다가 여기까지 왔긔 정성스러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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