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갔다온지 벌써 한달 반이 지났네요.. 저는 그동안
학회에 발표할 자료를 긁어 모으느라 엑셀과 spss와 절친이
되었네요 ㅎㅎㅎ (먹고 살기 힘드네요 ㅠ.ㅠ)
저번주 쯤에 서울 아파트 신건 경매건수가 50개를 넘었을때
한번 올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나질 않더군요..오늘 출근하면서
지하철에 사람도 없고 해서 붐비지 않으니 올려볼까 합니다.
이건 오늘 날짜 서울아파트 경매건수입니다.
저것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많고 심각한지 감이 안올 수
있어서 제가 2017년인가 2018년인가 만들었던 자료를
보여드릴께요.
유찰1회가 70건에 육박합니다. 제 기억으로 저당시 신건은
70건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때 기준금리가 1.5-1.75
그정도로 생각됩니다. 헬리오시티발 역전세 이야기도 슬슬
나올때이구요. 실제로 저 당시 아파트 가격이 지금처럼
급격힌 하락은 아니지만 하락의 추세로 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 당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월 5000건 정도는
넘었을 것입니다. 지금 8월 거래량을 대충 보니깐 500건
겨우 넘을 것 같은데.. 저 당시와 비교하면 1/10당을
당하는 것이군요.
그러면 다시 돌아와서 지금의 서울 아파트 신건 경매건수
52건인 상황에서 이 정도 아파트 가격 급락이라면
만약 과거 신건 70건이 넘는 경우라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대충 생각해봐도 지금보다 훨씬 더 떨어질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이렇게 전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매수
해주신 분들이 있기에 나름 서울 아파트가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2년 아파트 상승을 주장하는 몇몇 유투버들이
방송을 업로드 하지 않더군요. 그러고보면 하락을 주장하는
유튜버들은 정말 쉬지 않고 과거 몇년 상승장에서
상승론자들의 조롱을 감내하면서 꾸준히 올리는 것을 보면
그 노력만큼은 존경합니다.
금리가 올라 내가 버는 돈의 가치는 올라가고 있음을
확실히 주식 CMA통장을 통해서 확실히 느낍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내 돈의 가치가
똥값이 되고 있음도 느낍니다.^^;
결국 기준금리가 더 올라서 높은 물가를 내 돈의 높은
가치로 감당해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 전에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고 물가가
떨어지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군요^^;
어쩌면 물가는 오르고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스태그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겠네요 ㅠ.ㅠ
사실 2017-18년에 한번 좀 부채를 털었어야 하는데
미중 무역전쟁이니 코로나니 하면서 부채를 더욱더 많이
증가시켜서 지금의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락도 없으니깐
지금의 하락은 또 언제가는 우리가 알지도 못한 상황에서
분명 또 상승을 할 것입니다. 문제는 그 언젠가는 우리는
절대로 알지 못하기에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면서
삶에 감사하고 빚이 있으면 투잡 쓰리잡이라도 하면서
갚아 나가면 됩니다.
(저는 주식을 절대로 테마주 급등주 안합니다. 절대적으로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고 제가 만든(?) 공식에 넣어서
최점이라 판단되면 분할매수 합니다. 그렇게 2-3년 배당받고
약간의 차익실현도 하면서 다시 분할매수하고 그러면
상한가 맞더군요.. 어떤 정치인 테마주니 남북 경협주니
방산주니... 하면서 팍 오릅니다. 저는 그때 즐거운 마음으로
분할매도 합니다. 즉 부동산 주식은 우리가 알지 못한
어떤 상황이 오면 또 상승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버티세요.. 버티다 보면 분명
(제 경험상)좋은 날 올 것입니다^^
첫댓글 너무 오랫만에 오셨어요~~
오늘도 출근 이시라니...
수당 많이 나오시겠어요~~~
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셔요~
ㅎㅎㅎ 수당이 나오서 좋지만 이상하게 연휴 당직날은
평소 일요일 당직보다 느낌상 좀 더 힘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넉넉하고 행복한 추석 되세요^^
좋은 내용 글 잘 읽었습니다^^
번개님 글도 매일 잘 보고 있습니다^^
행복한 추석되세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한단 말씀이 유난히 마음에 들어는 날입니다…
방법이 없더라구요..뭔가를 계획하고 거기서 맞추느라
스트레스 받고 또 못 맞추면 스트레스 받고..
또 사실 지나가 보면 내 계획에 따라 된 것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4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되면서 느낀 것은 그냥 내게 주어진 하루에 최선을
다하자.
off면은 마음 껏 쉬고.. off인데 집에서
일할 것 있으면 열심히 일하고,,
회사에서도 나의 노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살다보면 시간도 빨리 가고 어느순간.
어? 내가 이 만큼이나 했네? 라고 성취금도 느끼더라구요.
그에 따른 금전적 보상은 자연스럽게 오는 것 같구요.
돈을 쫓아가면 절대로 돈을 벌 수가 없음을 압니다.
인간의 원죄 2가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성급함과 나태함.
성급함으로 좀 더 알아보고 공부하지도 않아
영끌이 탄생을 했고
부동산으로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나태함으로
남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는 괴물 인간이 탄생
했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ㅎㅎㅎ . 댓글 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윈글 도 좋왔지만ᆢ댓글이 더 마음에 와닿았네요
찬찬히 잘보겠습니다
명절 잘보내시고 감사합니다-^^
그냥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필부의 넋두리일 뿐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피 추석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