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이거 신입사원한테 저격당한 거 맞냐"면서 겪은 일을 공유했다.
그는 "3월에 입사한 애가 오늘 책 가지고 와서 읽고 있었다. 업무에 도움 되는 책이 아니고 한쪽엔 글 몇 줄 쓰여 있고, 다른 한쪽은 감성 그림 그려져 있는 책이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시키는 일이 별로 없으니까 그런가보다 싶어서 '책 읽지 마시고 일하는 거 흐름 보셔라'라고 말했더니 엄청 아니꼬운 표정으로 책 덮고 뚱한 표정으로 마우스 클릭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후 해당 신입사원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확인한 A 씨는 충격받았다.
신입사원은 '너나 잘하세요'라고 쓰여 있는 사진을 배경으로 등록했다. 프로필 사진에는 양파쿵야 캐릭터가 "저런 녀석도 잘 먹고 잘사는데"라는 대사를 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대화명에는 '세넓병풉킥'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는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다. 풉킥(웃는 소리)'로 해석할 수 있다.
A 씨는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 '신입사원 카톡 프로필 사진이 이상하다'고 하니까, 언니가 보여준 프로필에는 자기 셀카 사진을 걸어놨더라"라며 "나한테만 멀티프로필 설정하고 저격한 거 맞는 것 같다. 어이없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신입은 26세다. 그렇게 어리다고 생각 안 하는데 지능은 중·고등학생 같다"고 꼬집었다.
이후 A 씨는 "신입한테 프로필 사진 나한테 하는 말이냐고, 나한테만 멀티프로필 한 거 다 안다고 말했더니 '네? 네?' 하면서 당황한 척하더라. 사과는 안 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첫댓글 이게 신입만의 문제도 아니더라긔 제가 아는분은 7-8년 전인 서른 초반에도 저렇게 상사 개가 짖는다는둥 저격해서 글 써뒀긔
저런 사람이 사회생활이 가능하긔?
멀티프로필 한 사람한테만 했다는 것 자체가 넘 충격이긔.
세상 개쎈척 하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따지면 당황해서 사과도 안하고 그냥 얼버무리는거까지 존똑이긔 소름
멀티프로필로 저격하고 다음날 회사에서 멀쩡하게 얼굴 볼 수 있긔? 에휴
매일 회사에서 봐야 할 사람일텐데 저렇게 멀티프로필로 또라이짓 해도 되는건가요 ㄷㄷ
저런애가 고인물이 되면 회사 분위기 뭐뭐되긔 6월되기 전에 판단 해야되긔
저희 회사에는 나이 좀 있는데 저런 인간 있긔 ㅋㅋㅋ 카톡 상메로 그 분의 실시간 기분 파악 쌉가능이긔
나이 마흔 넘어도 저짓거리하는 사람 있긔 진짜 한심하긔. 모지리..
멀프까지 해가면서 저러는게 참 ..
에휴 자기가 찐 ㅂㅅ인건 모르나보긔
저 의료계통 전문직인데 1년차가 입사해서 대놓고 공무원준비하는 것도 봤긔ㅋㅋㅋㅋ 그때가 12년 전인데 면접볼때도 엄마랑 와서 뭐지했는데 갑자기 생각나긔
멀프짓에 헛웃음나긔. 지랄같은 정성도 가득이셔
멀티프로필을 저사람만 빼고 해놓은게 아니라 저사람만 보게 한게 진짜 찌질ㅋㅋㄲㅋㅋㅋ
한심하긔 저런 사람도 취직을 했다니
저런 수준 이하 폐기물들도 사회가 품어줘야 하는 거냐긔..... 왜죠 ㅜㅜ
제발 창업해주라긔. 그 가게 안가면 땡이니까. 일자리 아깝내.
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
멀티프로필 해놓고 아 나는 너무 똑똑하고 할말 다하네 뿌듯해했을거같아서 킹받긔
42세 한남이 멀티프로필로 저격한다고 소문났더라구요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