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04E66384F45E3E01F)
2월 25일부터 열리는 MWC2012에서 공개될 예정인 LG전자의 '옵티머스 뷰'가 출시되기도 전에도
공개된 스펙 등에 대해 지적이 많습니다.
같은 5인치대 스마트폰에 메모기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스펙과 많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두 제품의 스펙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45A334F45E4DF2F)
처음 갤럭시노트가 나왔을 때도 5.3인치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한손으로 쥐기 힘들다는 인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개월 만에 100만 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옵티머스 뷰의 경우에는 5인치폰이긴 하지만 위의 표에서 크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옵티머스 뷰가 세로는 더 짧지만 가로로는 더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가로가 넓기 때문에 갤럭시노트보다 한손으로 쥐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네요.
두 제품의 실사를 비교해놓은 자료는 아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확실히 옵티머스 뷰 가로가 넓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A7F3B4F45E5781A)
이에 대한 논란이 있을 것이라고 LG전자도 예측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4:3화면비를 택했을까요?
옵티머스 뷰는 갤럭시 노트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하는 기대와 함께 그 스펙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첫번째, 4:3화면비에 대한 점
두번째, 운영체제에 대한 점
세번째, 배터리 수명에 대한 점
이렇게 세 가지로 주요한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시장에 출시되기도 전에 이러한 논란이 있다는 것은 회의적인 반응이라고 치부하기보다 관심이 많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논란들에 대한 반박글을 가지고 왔습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02207027g)
1.4:3 화면비
"4대3 화면, 가독성 높지만 동영상 보기엔 답답"
옵티머스 뷰는 5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4대 3 화면비를 적용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들이 16대 9, 16대 10 화면비를 주로 채택하던 것과 달리 전자책 등 '읽기'에 최적화한 제품이라는 게 특징입니다.
애플 아이패드 역시 4대 3 화면비를 채택했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FD1334F45E76C12)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F0B334F45E76D01)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E31334F45E76D15)
일반 교과서, A4 용지 등에 적용된 4대 3 화면비는 전자책은 물론 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가독성이 중요한 콘텐츠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비율이죠.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자의 상당수가 웹 브라우징, SNS 등을 자주 사용한다는 점에서 옵티머스 뷰가 차별화 포인트를 잘 잡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동영상 콘텐츠를 보기엔 단점이란 지적이 있습니다.
4대 3 화면비라면 동영상을 볼 때 위 아래로 잘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나 영화, 유튜브 영상 등을 자주 보는 사람들은 답답할 수 있을 거라는 군요.
옵티머스 뷰의 4:3화면비 채택이유는 타켓층이 전자책이나 인터넷 서핑, SNS를 멀티미디어보다 더 많이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초점이 맞춰져 있고, 스마트폰 활용영역 1위가 인터넷 서핑을 통해 정보를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아니라 진저OS
옵티머스 뷰가 구글 안드로이드 OS 2.3 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것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고 합니다.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들이 최신 버전인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지원하고 있고, 지난해 나온 제품들도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인 상황에서 진저브레드는 한참 뒤늦은 대응이라는 것이죠.
회사 관계자는 "옵티머스 뷰는 상품기획부터 제품 출시까지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며 "개발 단계에선 진저브레드가 최신 버전이었다"고 말했다. "경쟁사 제품을 따라 부랴부랴 준비한 것이 아니라는 걸 입증한다" 며 "3개월 이내 ICS로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배터리 용량, 최대 단점?
◆ LG "최적화 잘돼 문제 없어"
화면 크기가 5인치나 되는 LTE폰인데 배터리 용량은 2080mAh입니다. 또한 내장형 배터리라서 더욱더 단점으로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3G폰과 달리 LTE폰은 단말기 특성 상 4G 통신칩이 별도로 장착돼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아 옵티머스 뷰의 용량으론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비슷한 크기의 갤럭시 노트는 2500mAh 배터리를 탑재했는데도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는 후기가 많죠.
시코의 한 네티즌은 "배터리가 최대 단점" 이라며 "독서가 편한 폰이라고 했으면 좀더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어야 한다"고 지적했고, GSM 아레나에도 "배터리가 최소한 2500~3000mAh는 돼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최적화가 잘 돼 있어 옵티머스 뷰 배터리 용량이 적은 것은 아니다" 며 "아직 제품이 시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의견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옵티머스 뷰에는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있는데요, 이는 갤럭시노트의 아몰레드보다 배터리효율성이 높아 오히려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인터넷 창처럼 하얀색 바탕의 화면이 배터리 소모가 많이 되는 부분인데, IPS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소모가 적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509394F45E92A1E)
또한 LG전자에서는 내장형 배터리를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적용했는데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휴대폰 충전 배터리는 각형 리튬 이온 배터리이고, 폴리머 배터리는 여기에서 더 발전된 전지입니다. 울트라북, 노트북에서 최근들어 많이 적용하고 있는 전지로 사용시간을 늘려주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충전 사이클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경우 500회정도지만, 폴리머 배터리는 800회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E36394F45E92A33)
4. 손필기 기능
옵티머스 뷰는 고무 재질로 만든 러버듐 펜을 기본 제공하고, 일반 펜과 손가락으로 원하는 콘텐츠나 그림 등을 기록할 수 있는 메모기능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제품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 손필기 기능도 반응이 호의적이진 않은 것 같네요.
다양한 펜은 물론 손으로도 직접 필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는 호평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필기는 예전 일반폰 시절에도 가능했던 기능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더욱이 모바일 기기에서 쓰는 펜으론 최상으로 꼽히는 일본 와콤사의 전자식 펜이 아닌 단순 고무펜이라는 점은 실망이라는 것이죠.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특정 펜으로만 메모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활용도가 더 높다" 며 "손필기 역시 필기감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0E5354F45EA4F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