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이 또 믿었다가
또다시 웃으면서 생활하고
그러다가 또 배신당했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널 믿고있었는데.
※※ 청춘고등학교3학년6반 반하다 ※※
차가운 바람이 내 볼에 닿자마자 난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눈을 떴다.
눈을 떴을때 보이는건… 깜깜한 밤하늘과 달… 그리고 몇개 안되는 별뿐이였다.
온몸이 상처투성이였고… 교복도 다 헤져서 입지 못할정도가 되어버렸다.
눈물이 나올려는것을 참기위해 주먹을 쥐어보지만…
손톱에 찔리는 손바닥의 아픔보다는… 내 가슴속에 상처가 더 큰것같았다.
어쩔수 없다는생각에… 나는정말… 오랫만에 눈물을 흘려보았다.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턱끝까지 차올라서… 눈물샘이 말라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난 정말 마음껏 울어봤다.
소리한번 내지 않은채…
가로등이 켜져있는 길에 술에취한 남녀가 많아져가는것을 보며
나는 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냥 집에 들어오자마자 겨우겨우 쥐고있던 몸의 힘이
다빠지고 그자리에서 또다시 쓰러져 잠을 잔것같다.
그리고 난… 그날밤 미세한 따듯한느낌을 받았다.
"끄아아아아!!!!!!!!!"
"…………"
"아…맞다 오늘 휴무토요일…"
갑자기 눈을 번쩍 뜬 나는 8시 30분을 가르키는 시계의 바늘에
장난아니게 놀라면서 거울을 보았을때
오늘이 휴무토요일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거울에 비춰지는 내모습은… 정말 사람이 아니였다. 다헤진교복에 수없이 많이 붙여진
데일밴드…. 상처의 쓰라림이 느껴지지만
난 또다시 오해라고… 오해라는 그한마디만 하면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생각에
웃으면서 병원에 갈준비를 하고있었다.
나시티에 핫팬츠를 입고 가야된다는 생각이 들게 할정도로… 엄청난 양의 상처.
아예 한쪽 팔은 잘 움직이지도 못할정도로 다쳐있었다.
난얼른 옷을입고 종합병원으로 향했다. 가는내내…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바닥으로 떨어진 한달 생활비를 택시에 다 쏟아 부어버렸다.
그렇게 도착한 병원에서 만난건…
" 어머. 새봄아! 괜찮아?"
가식으로 둘러쌓인 장은지의 걱정하는 얼굴과 약간 놀란듯이 나를 쳐다보는…
나의 친구들이 있었다.
근데 이상황…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인거 같았다. 약간놀란듯이 쳐다보지만
모두가 나를 싸늘하게 쳐다보는 눈빛. 어느새 반하다와 김승태. 김현. 박지후의 얼굴에도
치료한 흔적이 보였고 그런데도 바보 강새봄은 웃으면서 장은지를 무시한채 그아이들 앞으로 다가갔다.
내가 그아이들 앞에 서있게 되자마자
고음의 마찰음소리와 함께 내 고개는 왼쪽으로 돌아가버렸다.
내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그들을 쳐다보자 마자 들리는건
역시나… 반하다의 차가운 음성밖에 없었다.
"씨발… 웃지마 토나와"
반하다의 말과 함께 나를 끌고가는 김현과 박지후… 결국 도착한건 역시나… 사람들이 잘 오지않는 골목이였다.
여러소리와 함께 나는 점점 더 망가져 갔고…
그렇게 난 다시 병원에 치료하러 왔다가 상처만 더 늘어나는 꼴이 되고야 말았다.
이유도 모른채…
난 너무 아픈나머지 울기 시작했다.
처음보이는 눈물이였다. 아무에게도 보여준적이 없는 내 우는얼굴을 처음으로… 보게된건
내 심장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내가 처음으로 믿었던…
나의 친구들이였던 놈들이였다.
그리고 서서히 발길질이 멈춰지고 마지막으로 들리는 목소리.
"한때 내 친구였으니까 봐준다. 다시한번 내가 사랑하는애들 괴롭히면 넌 그날로 없어지는거다."
"……"
"볼일 없었으면 좋겠다."
그말을 듣고나서… 난 이젠다시는 저녀석들을 보지않을거라고…
강새봄 우는날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다시한번 믿었던 내마음을 후회하며
바보같이 반하다를 향한 내 감정이…
사랑인줄도 모르고 그저 친구에게 배신당한 슬픔이라며 눈치없는 강새봄은
울고있었다.
그러다가 쓰레기를 버리러나온 간호사 한명이 날 발견하고는…
난 병원으로 옮겨진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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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준비 하느라 바쁘네요.
휴무 토요일인데도 학교에 갑니다!
학교가기전에 쓰고가는거라서 짧을거예요.
축제 끝나고 올지도 몰라요~봐주세요!
첫댓글 되게 재미잇어요~~~~~~`빨리 나왓으면 좋겟어요~~~~~ㅋㅋㅋㅋ
재미있어욧~
ㅎㅎㅎ진짜 맑4에 이소설보러오는거같아같아요!
재미있어요 담권기대요ㅋㅋㅋ
재밌어요
데따재밌어용~~ 담편 원츄~ ㅠㅠ 이틀걸어 한번씩 들어오려고 애쓰는대ㅠㅠ 담편이 안올라와요유ㅠ 보고 시퍼용
언제 나와요ㅠㅠㅠ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