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현 식 목사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주민 한 분을 전도하고 교회에 출석하기를 권유하였다,
그러자 그 주민이“목사님,저도 교회에 여러 번 나가본 적이 있어요.그런데 교회는 돈 없으면 힘들잖아요.교회는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어야 인정받잖아요”라고 정색을 하면서 대답하는 것이었다.이 주민이 던진 대답의 의미는 무엇인가?
교회는 어느 누구나 환영 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말이다.
안타깝게도 교회에도 차별이 엄연하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가 성도들을 차별한다고 느끼게 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첫째,목사와 특정 교인이 얼마나 가깝냐하는 거리감에서 생기는 차별성이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목회자에게 선물을 자주 전달하거나 대접을 잘 하는 성도,물질적인 후원자가 되는 성도들이 우선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을 보게 된다.
둘째,교회에 얼마나 기여하느냐 즉,기여도에 따라서 차별대우를 받을 수 있다. 얼마나 헌금을 드리느냐,교회 사역에 얼마나 후원금을 내느냐에 따라서도 차별이 있을 수있다.
셋째,교회 행사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석하느냐이다.성도 중에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버거운 성도가 있다.그러나 교회는 주일 성수,새벽 기도회,속회,금요 심야기도회 등에 얼마나 잘 참석하느냐가 열심 있는 성도냐,그렇지 않느냐를 구분하는 잣대로 작용할 때가 있다. 이런 현상들이 오늘날 우리들의 교회에서 목격하게 되는 서글픈 모습이다.많은 교회들이 강력한 물신주의의 영향을 받고 있다.예를 들면 어떤 성도에게 물질이 많이 주어졌을 때 그것이‘무조건 하나님의 축복이다’라고 해석하는 기복신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그래서 한 영혼의 소중함보다 돈 많은 사람들을 향해 지대한 관심과 집착을 갖게 된다.
어떤 목사님이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박 목사님.우리 교회는 상가교회지만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왜냐하면200, 150, 80, 60이 있거든요.”여기서200, 150, 80, 60이 말하는 것은 그 교회에 매월200만원, 150만원, 80만원, 60만원을 헌금하는 교인이 있으니 재정적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그러나 이러한 사고방식은 언제든지 교회가 변질되고 부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 증거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교회!예수님이 꿈꾸셨던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
교회는 병든 사람과 건강한 사람,가난한 사람,부자들이 함께 어깨동무하고,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믿음의 달음박질을 해야 하는 곳이다.그 어떤 이유로도,그 어떤 등급의 구별로 인하여 차별대우를 받으면 안 되는 곳이 바로 교회다.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차별이 존재할 수 없다.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단 한 번도 사람을 외형적인 요소에 따라 판단하거나 차별하신 일이 없으시기 때문이다.이시간 목회자들인 우리 자신에게 솔직하게 자기 성찰의 질문을 던져보자 “나는 우리교회에서 재정적으로 크게 헌신하고 목회자의 말에 언제나 순종하는 교인들만 있으면 목회가 힘이 나고 우리 교회가 반드시 부흥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너무 너무 가난해서 소액의 헌금 조차 드릴 수 없는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성도들에게는”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것은 불신앙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당신을 축복하실 것입니다“격려의 말만 던져주면 되는가?우리는 이제부터라도 기도의 내용부터 바꾸어야 한다‘하나님 아버지,내가 섬기는 교회에 수많은 성도들이 몰려 들어서 예배당이 가득 차게 허락하여 주옵소서.’이런 기도가 아니라‘하나님 아버지,우리 교회가 하루 속히 모든 성도들이 빈부 격차,사회적 지위 유무를 초월하여 공평하고 진실 되게 사랑받고 대우받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성숙한 기도를 드려야 한다.또한 그렇게 기도한 바를 우리들의 교회 안에서 실천해 보자.그때 교회 안에서의 차별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한국교회 목회자인재 폴 센터 대표
박현식 목사 webmaster@cknews.co.kr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첫댓글 카페에서 알려드립니다
긴급요청 드립니다-6월21일과 6월28일까지..대학병원에...
몇개월전 예약한 병원진료와 각종 합병증 검사가 예약돠어 있습니다
검사후 안슐린을 타야하고 약을 타는데 많은 금액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먹을것도 없고 공과금도 못내는 처지에 돈을 마련 할길이 없습니다
꼭 인슐린과 치료약을 타야 생명 유지가 됩니다 모두 어려우실 터데
약을 사고 병원 검사료를 조금씩 이라도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카페지기에게 용기를 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후원은 전혀 없습니다 만원이라도 후원을 해주세요
먹을것도 못삽니다 오늘은 한분이라도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먹을것도 반찬도 없습니다 후원이
있기만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카페지기 전화입니다 010.2261~9301
카페후원계좌-국민은행 229101-04-170848 예금주.황종구
카페후원계좌-농협 233012-51-024388 예금주.황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