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빛 유혹!
12월 11일 일요일.
냉정지로 가는 길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7시 조금 넘어 도착한 냉정지.
바람도 없고 구름 없는 하늘에서 내리 쬐는 따듯한 햇볕이 낚시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손맛터로 내려가 보니 좌석 절반 이상이 벌써 차있습니다.
8시 넘어 거의 만석입니다.
앞으로 주말에 냉정지에서 낚시하려면 부지런 떨어야 할 듯합니다.
A-1 잔교도 거의 만석이라 초입에 빈자리가 있어 16척으로 목줄 45~50cm 주고
어분에 글루텐 혼합하여 바닥 낚시를 해보려 했는데 찌톱과 초릿대 사이에 여유가 없어
17척으로 바꿉니다.
찌는 내림 낚시를 위해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튜브 톱 찌.
맞은편 잔교 지붕 그림자에 걸렸는데도 잘 보입니다.
미끼는 중앙어수라상사의 어분 개벽과 글루텐 알파50으로 만듭니다.
색깔도 체리 빛깔로 예쁘고 풀림도 좋고 잔분도 많이 남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입질 받기가 너무 힘듭니다.
낚시인들이 만석이라 혼잡도가 높은 탓을 하나요?
입이 아닌 몸질이 많아 엇걸림으로 두 마리 잡았습니다.
지난주에는 글루텐 단품만으로도 입질이 좋았는데요.
오늘은 대부분 우동 세트 단차 바닥 낚시 기법이 주효했습니다.
입질은 그야말로 점 입질 해준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맞은편에 자리한 손태권씨는 아사타나 우동 세트로 잘 잡아냅니다.
다음 주에는 어떤 컨셉으로 붕어 입을 열게 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조황 문의: 010-5431-2623
#냉정낚시터 #떡붕어전용손맛터
#조남열수제찌
#중앙어수라상사 #개벽 #알파50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지난해 사놓은 우동이 녹았더군요.
전 내년을 기약합니다.
내년에는 자주 뵙자구요. ^^
네 어깨가 많이 좋아지셨나 봅니다.
내년을 기다리겠습니다.
냉정지는 여전히 조사님들이 많네요.
추운데대단들 하시네요.
겨울철에 낚시인들이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