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형님, 찬일형님 그리고 저 셋이 다녀왔습니다. 함께 움직이지는 못했구요. 경기장에서 만났습니다. 형님들 더운날씨에 고생 많으셨고.. 사고없이 대회를 마무리 했다는 것이 너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수영 2018년 40분 36초, 2022년 30분 6초
우선 22년 대회 당일 수영 경기 진행방향으로 조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회 당일 수영 경기장 앞에서 찬일, 영재 형님이랑 조류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형님들이 보기에 조류의 방향이 수영 경기 방향으로 있어보이는데, 그 조류를 가장 잘 이용하려면 강가 바깥쪽에 쳐놓은 레일에 붙어서 수영하지 말고 강 중앙 부근으로 나가서 수영을 하는 것이 조류를 이용하는데 좋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경기중에도 레일쪽으로 붙지 않고 20-30m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강 중앙 부근에서 수영하려고 방향을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페이스가 맞는 사람이 있어서 골반, 허벅지 보면서 쭉 따라갔습니다. 그래서, 수영 선두권은 27-30분대 다 출수 한 것 같습니다. 선두권은 아마 대부분이 조류가 있다는 것을 예상했던 것 같습니다.
자전거
2018 주행 거리 83km 기록 2시간 25분 평속 34km
2022 주행거리 85km 기록 2시간 17분 평균 파워 199w, 노말 파워 202w, 평속 37.5km
자전거 목표 평균 속도는 38km 였습니다만 조금 모자랐습니다. 수영을 편하게 했으면 38km를 찍었어야하는데 아직은 부족한 모양입니다. 수영을 정상적으로 오래했다면 자전거 평속은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 17km를 5회전 하는 코스였습니다. 이 17km 안에 700명이 들어가니 드레프팅을 피할수도 없고 막을수도 없었습니다. 정말 답답했습니다. 조금 떨어뜨리고 간다 싶으면 또 한뭉태기 붙어있고... 독주 좀 하나 싶으면 앞에 한뭉태기 몰려가고 있고... 반강제적으로 붙어가기도하고 이래저래 아쉬움이 좀 남는 자전거 주로였습니다. 그래도 기록은 4년 전보다 퇴보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달리기
2018년 20km 1시간 43분
2022년 20km 1시간 30분
달리기를 사실 너무 오래전 기록이라서 18년 기록에 비교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그래서 2022년 군산 첼린지달리기 기록이랑 비교해습니다. 2022 군산 첼린지 20km를 1시간 34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주에서 1시간 29분대 진입이 목표였는데 아쉽게 16키로 지점부터 페이스가 가차없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4분40초 페이스도 간신히 유지하면서 골인 했습니다. 달리기... 참... 달리기... 서울 안봉준이라는 선수가 있는데 대회 끝나고 달리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했습니다. 콱 밖히는 말이 하나 있었습니다. 철인 운동이랑 달리기랑 별개의 운동이기 때문에 철인에 맞는 자전거와 달리기 훈련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신은 자전거와 달리기를 한 종목으로 생각하고 훈련에서도 항상 두 종목을 묶어서 훈련한다고 했습니다. 달리기만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달리기 기록이 올라온 상태니까 묶어서 훈련하는게 의미가 있겠지만. 달리기 자체가 부족한 저는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완주하고 운좋게 3등 입상까지 해서 기분은 너무 좋았습니다.ㅎㅎㅎ 형님 누님들이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2%로 부족한 이프로였습니다.ㅋㅋ
첫댓글 훈련 열심히 하더니 기록도 좋고~ 입상까지 축하해~~
멋진후기 그리고 입상축하해~
언제나 지금처럼 건강하게
검나게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