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장 악하다는 왕들이 죽으면 새 날이 올지 모른다 기대하다가 또다시 실망하게 되는 것이 열왕기서 묵상인 것 같습니다.
여호아하스왕도 요아스왕도 실망만 남겨주고 떠나가는 것을 13장에서 봅니다.
열왕기서 묵상을 할수록 완벽한 왕은 우리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가장 큰 복임을 고백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
이 귀한 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 줄 놓치고 상황을 보고 있는 저를 순간마다 잡아주고 계시는 저의 왕 하나님 은혜가 참으로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엘리사의 죽음이 다가온 것을 보고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라고 슬퍼하던 요아스왕.
화살로 땅을 치라는 희한한 명령을 받았을 때 세 번 치고 마는 요아스왕.
머리로 이해가 안가면…
믿음이 부족하면…..
“몇 번 더 칠까요?”라고 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버지 어떻게 할까요?”
이 물음을 잘하는 자녀이고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라 부르면서 내 의지대로 결정하는 어리석음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마음 구석구석.
‘예수의 피밖에 없네’
이 은혜를 간구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온전히 순종하는 삶일 것입니다.
그러나 삶 가운데 여전히 남아있는 불순종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묻지 않고 내 생각에 옳은 대로 해하는 삶!
이런 것은 내가 알아서 해야지 하는 문제들 의식하지 못하고 행하는 무수한 일들 속에는 내가 하나님이 되어 판단하고 정죄하고 있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묻지않고 이런 것쯤이야~ 하는 많은 일들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화살로 땅을 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그냥 세 번쯤치고 만 요아스 왕.
얼마나 해야 할지 묻던가 아니면 그만 하랄 때까지 치던가...
교만한 마음에 대충 순종의 흉내만 낸 것은 아닌지...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함을 묵상합니다.
언제나 겸손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돌보사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고 이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23절)
북이스라엘의 온갖 우상숭배와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며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며 나라를 유지하도록 지켜 주십니다.
약속이란 서로 함께 지켜야 하는 일인데... 늘 홀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가슴이 뭉클하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 역시도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가벼이 여기며 불순종한 모습들이 생각나 부끄럽습니다. 하나님을 외롭고 쓸쓸하게 해드리지 않는 자녀 되길 원합니다.
죄 많은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기억지 않으시겠다고 새 언약을 성취해 주신 그 귀한 은혜를 잊지 않길 원합니다. 항상 감사하며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길 간절히 원합니다.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는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여호아하스도 이스라엘백성들도 요아스도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고통가운데 건져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고도 그들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지닌 그 은혜와 사랑에 대한 마음의 유통기한이 너무나도 짧았습니다.
이들을 통해 똑같은 저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진실하지 못한 고백과 온전하지 않은 마음, 쉽게 현혹되고 유혹에 휩싸이는 연약함을 돌이켜봅니다.
간절함을 잃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사모하며 섬길 수 있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힘들고 괴로울 때만 하나님을 찾는 이가 되지 않기 원합니다.
구원해 주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금방 져버리지 않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과 마음의 유통기한이 없기 원합니다.
여지를 남기며 죄를 따르지 않기 원합니다.
고통만을 남기는 죄를 따르기보다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더 갈급하기 원합니다.
간절함과 갈급함으로 하나님을 사모하고 섬길 수 있는 이가 되도록 더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믿음의 삶 되길 소망합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인하여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어 긍휼히 여기시며 권고하사 멸하기를 즐겨 아니하시고 이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23)
여로보암의 죄같이 반복해서 하나님께 짓는 죄는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
셀 수도 없는 많은 죄로 하나님께 나갈 수 없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긍휼히 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가 아니면 이렇게 살 수가 없습니다.
은혜가 아니면 이 자리에 서 있을 수도 없습니다.
놀라운 사랑 하나님의 은혜 참 감사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받은 은혜 감사 하며 주님 잘 섬기며 살겠습니다.
아람의 학대로 여호아하스가 하나님께 간구하자 구원자를 통해 아람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게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하심에도 우상 숭배에서 떠나지 않는 죄를 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죄의 결과는 백성의 멸절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에도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내 안의 우상들과 불순종을 살피게됩니다.
모래알 같이 작은 죄일지라도 죄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끊어버리지 못하면 죄에게 문을 열어주게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됨을 묵상합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갈1:10)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기 위해 죄를 소홀히 여기지 않기를 원하며, 내 마음을 지킬수 있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률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