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의 모니터링을 통해 무통보 이동 있을 수 있음
>> 저희집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서 그전에 버릴건 버리고 처분할건 처분햇거든요.
엄마에게는 언니 시집갈때 받은 금반지 5.5돈이있고
그 외 자질구레한 반지 귀걸이 목걸이 (저 예전 커플링과 전남친한테 받은 목걸이며 젊을때 사제꼈던 쬐깐한 귀걸이들, 엄마 선물한 14k 반지 목걸이 세트등등)를 들고, 동네에 작은 아울렛 안에 있는 [금매입]이라고 적혀있는 곳을 갔어요.
아주머니한분이 계셨는데,
순금반지는 어차피 보증서가 있으니 큐빅세공비 빼고 그대로 매입. 한돈에 그날시세로 379,000원 쳐주더라구요!!!
379,000 x 5.5돈 = 2,085,000원!!!! 와~ 예전엔 한돈에 십만원정도였는데 왠뇰!! 신난다 햇죠.
근데 더 대박인건 14k들이에요. 막 줄도 꼬이고 끊어지고 자질구레한걸
우선,
1) 금이 맞는지 자석같은걸로 붙여보더라구요. (이때 악세사리는 붙음.. 몇개는 금이 아니라며 돌려줌. ㅎㅎㅎㅎ )
2)나머지 금들이 14k인지 18k인지 돌같은거에 긁어서 약물처리해서 일일이 확인! (반지 하나 18k고 나머지 14k)
3)정확한 금무게 책정을 위해, 목걸이나 반지에 붙은 큐빅이나 알들을 뺀찌 두개를 사용해서 일일이 제거!
(큐빅이 촘촘히 박힌 팔찌가 있었는데 아주머지 손마디가 붉어질정도로 수작업으로 일일이 제거하시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제거하고 무게를 달더니, 14k 자질구레한것들 3,700,000만원이래요 ㅠㅠ (솔직히 몇십만원 주려나 했어요)
18k 반지하나는 알빼니까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253,500원 받았구요.
다 합해서 6백만원 좀 넘는다고 그 자리에서 현금뭉치를 턱꺼내서 주심...
엄마랑 제가 좀 많이 놀래서, "14k도 가격이 꽤 나가네요." 햇더니 아주머니가 "요즘 14k도 귀해요~" 라고 하심.
암튼 엄마는 생각도 못한 돈뭉치를 받고 일어나면서 살짝 비틀거림.. ㅋㅋㅋㅋ
엄마는 돈뭉치를 딸래미에게는 한푼도 줄 생각이 없으신지, "이야 이걸로 리모델링 끝나면 흙침대 사고도 남겠네!" 라고 하셔서
좀 빈정상했어요..(물론, 제가 엄마한테 드리긴했어요. "엄마! 반지 팔때 이것도 팔아서 엄마 가져~" 라고 하긴했지만..
백만원이라도 주시지 ㅠㅠ)
달곰님들도 전남친과 했던 커플링이니 서랍장 구석구석 잠자고 있는 악세사리들있으면
요즘 시세가 진짜 좋으니까 파셔서 여름휴가비 버세용~~ 저 처럼 선심쓰듯 엄마 다 드리면 안되용!!!!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첫댓글 생각보다 엄청 나네요 달곰님이 용돈하라고 좀 주시지 어무이 너무 하세요
ㅠㅠ 어무이는 금파는 재미가 들리셔서 많이 뒤지고 계셔요. 어젠 어디서인지 쬐만한 금도금 돼지가 달린 옛날 핸드폰줄을 찾으시곤 "이거 금일까?" 하시더라구요... 엄마... 도금이야.. 그만해요. ㅠ
저도 내다 팔으려고 자잘한거 모아 놨는데 시세가 더 올랐네요
집에 14k좀 찾아봐야겠어요
저도 작년에 그렇게 모아 팔았는데 2백 정도 나왔어요 재미들려서 우리딸 14k 로 미아방지목걸이 사주려고 집에와서 더 뒤져서 진짜 끊어진 얇은 목걸이줄 귀걸이한짝 이런거 몇개 더 가지고갔더니 한 30나오더라고요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 팔았음 훨씬 더 받았겠죠 ㅠㅠ
친정에 놓고 온 전남친 커플링이 14K일텐데 찾아봐야하나요!!!
14k는 이미 다 팔아서 돈으로 분명 바꿨는데... 어디갔니 내 금들아~~~~
아이고 어머님 백만원이라도 좀 주시지 ㅠㅠㅠ 저는 못참고 아니 생각보다 많이 나왔으니까 좀 줘봐봐 했을겁니다 ㅎㅎㅎㅎ
힝.. ㅠㅠ
짝 잃어버린 14k귀걸이들 많아요ㅋ
헉 이 참에 집구석 곳곳 뒤져봐야겠어요. 과거의 나야 악세사리좀 많이 사두지 그랬니ㅠ
어마어마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용돈 좀 주셔야하는거 아닙니까요?ㅠㅠ
잃어버린 14k 발찌 귀걸이들 ㅠㅠ 진즉에 다 팔아버린 18k 제품들 ㅠ 부러워요 달콤님 어머님^^ 따님께 얼마라도 나눠 주시지 ㅠ
와! 금가치가 어머어마하네요~ 그런데 저는 집구석을 뒤져도 금이 없다는 게 문제네요ㅎㅎ
저도 모아놨는데 너무 자잘해서 ㅋㅋ ㅋ못가고 있어요. 무게가 안나올 거 같은
뭔가가 좀 있긴 한데~~~ 이래서 부자들은 금괴를 재놓나봅니다.
오 엄마 안쓰시는 금붙이 있는데 엄마 안하실 거면 팔으라고 해야겠어요
우와! 피어싱들 안쓰는거 많고 끊어진 얇은 줄도 있는데 저도 가져가볼까봐요!
더 오르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어요.
저는 그렇게 팔아서 순금 반지, 팔찌 했어요. 돈으로 받으면 다 써버릴게 분명하니 ㅎㅎ
아니 이런 귀한 정보를 주시고 ㅋㅋ 너무 감사해요 ㅋㅋ 짝잃어버린 귀걸이 같은거 모아가야겠어요
전 수시로 안 쓰는 거 내다팔고 다른 걸로 사서 팔 게 안 남았어요. ㅎㅎ
뭐 있지도 않지만 솔깃한데요
쏠쏠 정도가 아니네요.
어머님 백만원만 주시지…ㅎㅎ
아 과거에 해어질때마다 정리해버려서 꼴도보기 싫었는데 우와 큰돈이네요
오오오오오오
감사합니다!
14k가 그리 가격이 많이 나가다니. 저도 좀 찾아 봐야겠어요
저도 모아서 가야겠어요.
좀있음 50넘는단말이 있던데용!엄청 많으셨나봐요
안 그래도 함 팔아야지 했는데 이젠 정말 처분해야겠네요. 와~
맞아요. 금값이 올라서 저도 남편18케이 팔찌 팔았더니 이백이 넘더라구요. 그걸로 제 팔찌,귀걸이 딸 목걸이 하고도 현금 50받았어요. 그나저나 어머님 ㅎㅎ 백만원이라도 주시지~~~
오 집에 금인지 아닌지도 모를꺼 다 가지고 가봐야겠네요
어마나 14k 자잘한거 있을텐데... 찾아봐야겠네요
오오..자질구레한거 많은데 성분함량을 몰라서 못가져갔는데 다 방법이 있군요?!
우와~대박! 어머니 날짝 비틀거리셨다는게 넘 재밌네요.^^ 맛있는 거라도 사내라고 하세요.
어머,어머 대박
14k가 그리 쏠쏠할 줄이야ㅎ 친정에 두고 안가져온 것들 있는데 엄마가 가져가래서 그냥 엄마 해~ 했는데 요즘 금값 올라서 그런지 생각나긴 하더라구요ㅋㅋ 제가 가진 거라도 모아봐야겠어요ㅎ
전 넘 일찍 팔았어요.올1월.. 더 기달릴껄싶네요
백금도 팔 순 있겠죠? 안 쓰는 반지 팔아야 겠어요.
그럼요... 저의 세기말사랑이었던 커플링도 백금이었어요. 14k ㅋㅋㅋㅋ
우와 이정도라고요~
저 언뜻 37만원이라는 줄 알고 으잉? 했네요.
띠용이에요~
크으 금테크가 젤 확실한 것인가요… 대박 축하드려요 ㅎㅎ
우와~~ 진짜 대박이네요!
저는 2년전에 팔아서 어무이 순금반지 해드렸어요.
몇개 안되서요.
어딘가 쳐뱍혀있는 금붙이 찾으러 갑니다 ㅋㅋㅋㅋㅋ
오~~~14k도 그만큼이나 쳐줘요???? 안쓰는것들 모아봐야겠어요^^
어머나 저도 안하는 자질구레한 오래된 쥬얼리(줄 꼬이고 막) 많은데 그거 갖고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