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휴먼데이터 대표/국민대 겸임교수
4월 총선 참패 이후 대통령 지지율 반등을 위한 영수회담, 국정브리핑, 순방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지만 결과는 시원치 않다.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선 대통령 긍정 평가가 중폭 수준의 반등을 보였지만 여전히 20%대 중반에 머물렀고, 여론조사꽃에서 실시한 6월 3주차 조사(6.14∼15일 1.001명 대상)에서도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6%p 상승한 27.5%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2.8%p 하락한 70.3%였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에 실시한 에너지경제신문과 리얼미터 조사(6.10∼14 2,504명 대상)에서도 대통령 긍정 평가는 30.1%로 1주 전 조사 대비 1.4%p 하락해 간신히 30%대 턱걸이를 했다.
조급한 것은 여당인 국민의힘이다. 당장 큰 선거가 없다지만 부정 평가가 70%에 육박하는 대통령과 정치적 미래를 같이 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7월 23일에 있을 국민의힘 전대 룰에 민심 20%를 반영한 조치도 총선 민심을 전혀 받들지 않는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여당으로서의 ‘보완적’ 선택은 아니었나 싶다.
한편, 국민의힘의 차기 대표는 ‘어대한(어차피 한동훈)’이 정치권 주변에 회자된다. 근거는 여론조사 결과 때문이다. 한국갤럽이 6월 11일∼13일까지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22%로 1위, 한동훈 전 위원장이 15%로 2위를 차지했다.
차기 정치지도자 조사에서 지지율 한자리 숫자에 머무는 홍준표, 오세훈, 안철수 등 여권 후보들에 비한다면 한 전 위원장의 정치적 입지는 탄탄하다고 할 수 있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43%)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때 한동훈 전 위원장은 이 조사에서 23%까지 치고 올라가 이재명 대표를 1%p 차이로 넘어선 적도 있었지만 총선 패배 후 9%p가 하락해 10%대 중반대를 보이고 있다.
그래서인지 총선 패배를 기점으로 다소 다른 흐름의 조사도 나온다.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한 전위원장의 전대 출마 의견을 물었는데, 찬성(47.7%)과 반대(46.1%) 의견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6. 8~1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 조사)
정치 성향면에서 진보 성향층(53.9%)과 중도 성향층(54.0%)은 한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 반대가 높은 반면, 보수 성향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62.6%로 나타나 상반된 인식을 보여줬다. 특히 중도 성향층에서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비토가 높은 것은 윤대통령과 ‘깐부’라는 시각이 있기 때문은 아닌가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는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전대를 통해 국민의힘 대표가 될 경우, 한 전 위원장의 정치적 위상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확실하게 도약할 것이다. 낮은 지지율의 윤대통령에 대한 ‘대체제’로서 언론이 집중 조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첫째 ‘원외’라는 한계다. 아무리 당 대표라고 해도 ‘뱃지’가 없다면 ‘단팥 없는 빵’과도 같다. 더구나 ‘한동훈 특검’이 발의될 경우, ‘원외 여당 대표’의 한계는 더 명확해질 것이다.
둘째, 국민의힘 지지층에 대한 문제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67∼77%에 달한다. 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지지는 43%다. 이 갭을 어떻게 좁힐 것인가가 한 전 비대위원장이 풀어야 하는 숙제다.
셋째, ‘성과’에 대한 부분이다. 대선 후보가 되려면 본인의 정치적 또는 정책적 성과가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그 성과가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로 연결되어 대중에게 인식되어야 한다. 전두환 씨와 같은 군인이었지만 정권을 이양받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교황 방한’, ‘88올림픽 준비와 아시안게임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바탕으로 민정당의 총재로 지명받았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는 군인 이미지를 지우고 정치가로의 변신을 도모했다.
하지만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는 이런 성과가 없다. 그리고 성과를 만들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세력도 미미하며 뱃지도 없는데다 대통령과의 ‘차별화’ 포인트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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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긴급...6월27일 병원예약일 약을 사야합니다
2월6월10월은...인슐린을 사는 달로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치료약 4개월치 인슐린과 여러가지 합병증 약을 사야 하는데
치료비가 없어요 돈이 필요한데 도움을 구합니다
공과금도 못내고 먹을것도 사야됩니다
본 카페의 후원을 부탁 드리는 글입니다
카페 지기는 살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랜 투병 생활로 심신이 많이 지쳐 있습니다
하루 인슐린 주사를 5번 맞는데 2가지를 맞아야 하고요 혈 당 체크
대문에 수시로 몸에 바늘을 10번 넘게 찔러야 하고요 먹는 약이 합병증
때문에 여러가지라서 약 먹고 주사 맞는데...건강이 너무 안 좋아서
아무것도 못하는 인생입니다
오늘은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용기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먹을 것도 사야 되고 공과금도 밀리고 치료비도 마련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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