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광릉숲길’
계절마다 아름다움과 색다름을 보여주는 길
봉선사부터 국립수목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아름다운 자연경관, 휴식과 힐링을 주는 공간
광릉숲길은 남양주시 봉선사 입구에서 국립수목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3km 달하는 걷기코스이다.
숲길은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고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신비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주치는 벤치에 앉아 고즈넉한 숲의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과 사색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2019년 5월에 개장했다.
이 숲길은 광릉 둘레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숲 보존 상태를 자랑하고 있다.
원래 수목원이었던 곳을 안쪽으로 길을 새로 낸 것이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다. 숲길의 나무들은 보통 50년 이상이 된 나무들이다.
어떤 나무는 새로 심었고, 어떤 나무는 아름드리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5백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숲이라고 한다.
광릉 숲길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마음의 휴식을 주는 공간이다.
계절마다 각각의 아름다움과 색다름을 보여준다.
숲길을 거닐며 고즈넉한 숲의 풍경을 바라보며 사색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은 장소다.
광릉 숲길은 다양한 야생화를 계절별로 만나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산책로의 환경과 경관에 따라 숲속정원, 돌담정원, 습지정원, 쉼터정원, 그늘정원 등 5곳의 야생화 명소가 있다.
숲속정원은 전나무 숲을 거닐며 꽃이 아름다운 관목을 볼 수 있고, 돌담정원은 낮은 돌담을 따라 걸으며 키 작은 야생화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습지정원은 개울 주변의 습한 환경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고, 쉼터정원은 숲속에서 잠시 쉬면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그늘정원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숲속의 그늘진 환경에서 자라는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숲길을 걷다보면 ‘도깨비와 요정들의 숲 정원’이란 곳도 나온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숲속 놀이터다.
특히 어린이들이 가벼운 탐험과 관찰을 하며 숲, 자연, 나무, 풀, 꽃 등 생명과 영혼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광릉숲길은 개통한 이후 한해 90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민이 즐겨 찾는 명소다.
또한 기존 산책로 외에 비개방 구역 일부를 새롭게 ‘오솔길’로 조성했다.
‘오솔길’은 800m 정도로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기존의 산책로를 벗어나 수목원 안쪽으로 보다 가까이 있다.
광릉숲을 대표하는 다양한 자생식물과 큰나무 사이를 걸으며 국내 유일의 온대 중부 저지대 고유의 낙엽활엽수림을 느끼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광릉숲길은 개방시간 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상 상황(장마철, 동절기, 태풍 등)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산과 도로, 하천을 끼고 만들어진 숲길을 따라가면 국립수목원과 광릉(세조와 정희왕후릉)도 관람할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자연을 자랑하는 국립수목원과 유네스코 문화재로 지정된 광릉을 잠시 들러 관람하는 것도 좋다.
광릉숲길은 느긋하게 걸으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절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다만 이곳 숲길에 화장실은 없다. 봉선사 입구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광릉숲길 코스
①봉선사 입구 → ②능내교(0.9㎞) → ③산새관찰(1.3㎞) → ④숲속도서관(1.45㎞) → ⑤광릉가는 길(2.1㎞) → ⑥포토존(2.6㎞) → ⑦숲놀이터(2.6㎞) → ⑧국립수목원 정문 입구(3㎞)
광릉숲의 이야기(역사)
광릉은 조선조 제7대 세조왕과 정희왕후의 왕릉으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광릉이 있는 숲은 왕실림(王室林)으로서 엄격하게 관리되었으며 국권침탈 후인 1911년 임야에 편입되면서 오늘날의 광릉숲이 되었다.
광릉이 조성된 후 550여년간 훼손되지 않고 잘 보전되어 전 세계적으로 온대 북부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온대 활엽수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숲이다.
광릉숲에는 총 6,251여 분류군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에 근거하여 2010년 6월 광릉숲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광릉숲은 세계적으로도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31배(3만8천여 ha)에 달하는 광릉숲은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는 물론 4천여개 분류로 나뉘는
다양한 곤충류가 서식하면서 이를 먹는 새도 187종이나 있다.
이외에도 버섯, 포유류, 양서·파충류, 어류 등 총 6천2백51여 분류군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이 사는 생물 다양성의 보물창고가 광릉숲이다.
광릉숲길 방문 안내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광릉수목원로 179
*대중교통 : 전철 4호선 오남역 3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마을2, 마을2-2, 마을2-2A번, 마을 2A 버스 중 하나를 타고
종점인 봉선사 입구에서 하차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25분 정도.
*방문일 : 2024년 6월28일(금)
<용타기 블로그 안내>
*블로그 제목 : ‘삶은 아름다운 현실이다’
*블로그 주소 : https://blog.naver.com/byt0108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최근에 가입하신 분이신거 같네요.
자주 들리셔서 트레킹하기에 좋은 정보 많이 참고하세요.
첫 댓글 감사드립니다. ㅎ
방장님요!
지난번에 개인사로 취소되었다면서요
우리 다시 가도록 해요
숲길따라 걷는길도 편하고
놀멍 쉬멍 먹으멍,,,
사브작 하루 즐기다 옵시다
꼬리가 짧으면 짧은대로,,
길면 긴대로,,,
마시지 못하지만 막걸리만 베낭에
넣어 갈까요? ㅎㅎ
7월에는 당초 계획한대로 계곡으로 갈까 합니다.
더운 날씨에 너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북한산의 조용한 계곡으로 갈 계획입니다.
일단 로즈마리 님의 편한 날짜 잡아주면
그기에 맞춰어 번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음주 7월15일(월)부터 7월19일(금)까지 편한 날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용타기 화요일 일정이 비었습니다
목요일도 빈칸인데 그날은
큰 며느님(?) ㅎㅎ ~생신 이시라서 ㅋ
가즈아~~~~
@로즈 마리 7월16일(화)에 북한산 계곡 번개 잡겠습니다.
번개 공지는 오늘중으로 올리겠습니다. ㅎ
@용타기 방장님 뜻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초복이 끼어 있는 더위라
만만치는 않겠지요만
더위를 이기는것은 밎서 싸우자 ㅎㅎ
사실은 싸움엔 약합니다
계곡에 발 담구고 새소리 듣는 즐거움 ,,,
광릉수목원은 역시
국립수목원답게
다양한 식물들이
그리고 봉선사는
다시 가 보고 싶은 사찰입니다
지금쯤 연꽃이 만발 했겠지요 ?
봉선사 연못의 연꽃은 아직 입니다. ㅎ
아마 7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만발할 것 같더군요.
@용타기 그렇네요
젤 더울때 연꽃이
우아한 자태를 뽐낼때 ....
어느해 경주 연꽃밭을
비지땀 흘리며 노닐었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
@가을사랑 가까이 산다면
나랑 손잡고 봉선사 부처님께
인사 드리고 올껄.
고즈녁한 사찰 카페에서
담소도 나누고 말여~~아쉽당 !
@로즈 마리 그려
무척 아쉽당께요 !
봉선사 사찰 꽤
괜찮은곳이든데요 .
가수 조아무개가 비밀 결혼한곳이리든데 ....
@가을사랑 별걸 다 기억하는
머리 저장고가 깊은 가을 사랑님! ㅋ ㅋ
@가을사랑 광릉숲길을 가면서 당연히 봉선사도 들렸지요.
초여름 봉선사 풍경도 곧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ㅎ
이곳은 비 그치고, 무더운 날이지만
용타기 방장님과 함께
광릉의 푸르른 숲길을 트레킹합니다.
오늘도 정성이 가득한 포스트.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근처에 친구들이 몆있어 두어번 갔었지요
그늘로만도 한참 이어지는 시원하고
넓은숲 모두 가보십시요
봉선사도 들르시고요
이곳은 광릉숲길을 비롯하여 봉선사와 광릉까지 연계해서 둘러보기 좋은 곳이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