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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에서는 검단신도시가 개발된다고 난리법석이다. 그 동네 아파트 값이 하루아침에 2천만이 뛰었다는둥...몇 일사이에 5천만원이 올랐다는 둥....한 마디로 대한민국 부동산 가격은 아마 기자놈(?)들의 팬대로부터 기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마치 강남 일부 아파트 재건축으로 호가가 오르면 당장 강남아파트 전체가 오르는 것처럼 호도하고,순진한 시민들은 신문기사에 실리면 다 그런가부다하고 또 소문을 내고 혹은 마치 자신이 그런 상식 혹은 지식을 아는 것처럼 떠들어대고.....그러면서 실체도 없는 부동산 가격은 점점 거품속으로 빠져들고... 이게 요즘의 대한민국 부동산 특히 아파트 시장 현황이다.
물론 얼마전까지만 해도 소위 잘나가는 업자들의 경우 이런 바람 혹은 호가조작을 통해 본인들의 물건을 팔아먹는 일도 비일 비재하였다. 그 때만해도 시장에서 이런 일들이 통하는 시기였으니..그러나 최근 2-3년간은 거의 거래도 없고 설사 있다해도 어쩌다 한 번 씩 생기는 거래 ,그것도 극히 비정상적인 경우가 마치 큰 대세인양 호도하는 언론의 모습은 하루 빨리 시정되야 할 것이다.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와서 ..금번 검단신도시 개발과 파주신도시 확대발표를 보면서 두 가지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첫째는 드디어 국토개발의 큰 축이 서부중심으로 확실하게 재편하게 된다는 점이다. 필자가 이미 몇 년전부터 계속 강조하던 일들이 이제야 비로소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바로 수도권 성장의 축이 결국 한강을 기준으로 볼때 동쪽이 아닌 서쪽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점.(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또한 소위 삼각벨트라고 표현되는 파주-송도-평택으로 연결되는 개발라인이 서부개발의 가장 큰 획이라면..그에 부수하여 이루어지는 서울 상암지구,마곡지구개발,김포신도시,청라지구 개발등 각종 호재들이 몰려있는 한강 서부지역의 움직임을 우리는 다시금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두번째는 금번에 발표되는 검단신도시나 파주신도시가 강남 집값을 잡는 묘안이 될 수있는가 하는 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즉 기존의 강남병 혹은 강남지역 아파트에서 발생된 강남문화 혹은 강남시장을 정확히 이해해야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나름대로 대안을 찾을 수 있다. 우선 부동산은 그 고유한 특성중 가장 중요한 특성이 바로 부동성과 고유성이다. 그런 점에서 이미 강남은 강남 지역 특유의 고유성을 확실히 가지고 있고 이는 단순히 지역을 이전한다고 해서 같이 움직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것이다. 고급아파트 몇 개를 없애고,명문 고등학교 몇 개 이전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이다. 거기다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보면 이미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눈에 훤하다. 오죽하면 노대통령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가? 소위 강남의 몇 몇 아파트는 명품이라고....명품은 아무리 가격을 비싸게 불러도 나름대로 수요가 있는 것이고, 그 것이 명품의 존재이유라고... 결론적으로 금번 정부에서 제시하는 주택 공급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 가에 대해 고민해 보면,.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 아니 수도권 주택시장이라는 측면에서는 물론 공급이 늘어남으로 인해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중,장기적으로)는 있을 것이다. 또한 수도권 주택시장의 경우 현재의 위치를 필자는 어깨수준이라 생각한다. 흔히 우리가 매매타이밍을 얘기할 때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말을 한다. 물론 강남 재건축아파트의 경우는 물론 예외이다.앞서서 말한 것처럼 이미 명품의 반열에 오른 아파트들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서울시내의 한강주변의 대단지이며 좋은 조망권을 가진아파트는 상당기간 명품대접을 받을 것이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중 조망권과 역세권 그리고 자연공원(혹은 산)이나 하천등 좋은 환경여건이 받쳐주는 아파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그 값을 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 재개발,뉴타운 지역내 아파트와 수도권에 폭팔적으로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들(최근 6년간 무려 300만호 건설),그리고 지금도 계속 진행되는 각종 개발계획들.....인천지역만 하더라도 무려 126곳의 재개발,재건축 사업계획. 불과 5년뒤부터 대한민국 인구는 줄어들고,현재 인구의 고령화는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즘 짓는 집들은 거의 40-50평대가 기본이다. 과연 60-70대 노인들이 무슨수로 그 큰 아파트를 유지할 것인가? 뭐? 역모기지론....그럼 금융권에서 받아들이는 그 많은 아파트는 다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아직도 부동산은 60-70년대 사고방식으로 보는 분들이 대다수인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그저 사놓으면 오르는 것이고. 뭐니뭐니 해도 아파트가 재테크에는 최고이고.. 빌라는 사면 그 때부터 내리는 것이고..임대아파트는 사람들이 상종못할 사람들이 오는것이고,,등등 아! 그러나 세상은 그렇지 않은데................ 서부지역 개발에 관한 단상을 얘기하다 글이 엉뚱한 곳으로 샜다. 분명한 사실은 모 부동산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의 얘기대로 한다면..앞으로의 대한민국은 전체에서 3%의 부동산만이 가격이 오르고 대다수의 부동산이 가격침체를 경험하는 소위 일본식 불황이 올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런한 전조증상은 이미 많은 곳에서 포착된다. 이미 몇 년전부터 우리나라 경제는 엉망이다. 소위 성장동력을 잃어버린 상태로 벌써 7-8년(imf의 영향에서 아직 못 벗어난...)을 보낸상황에서 다시 장기간의 경제불황을 각오해야 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임이 틀림없다. 지금부터라도 유동자금이 부동산이 아닌 건설적인 제조,서비스 업종으로 흘러들어가도록 방향전환을 해야하는데..이 놈의 정부는 아직도 부동산 때려잡는다고 정작 해야할 일은 하지 않으니...아!! 이를 어쩌랴. 결론적으로 수도권 개발의 축이 서쪽으로 가는 시작이 본격적으로 됬다는 점에서는 금번의 발표가 의미가 있으나...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이라는 측면에서는 상당한 한계를 지니고 있으며..앞으로의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 필자가 애기하는 부분을 충분히 숙고해 보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강남지역 인근의 그린벨트 지역(하남시,성남(성남공항등))을 유심히 보자. 한강 인근의 균형발전촉진지구를 유심히 보자. 인천공항철도를 유심히 보자. 군산을 유심히 보자.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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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