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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29일은 김정일의 지령을 받은 김현희-김승일의 테러로 바그다드 출발 대한항공기가 공중폭파되어 115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죽은 지 26년이 되는 날이다. 2003년 정의구현사제단과 천주교인권위원회는 김현희를 가짜로 단정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안기부와 대법원의 판단을 부정하는 성명을 냈다. 그때 서명한 162명의 신부들에게 반성을 촉구하는 신문광고가 작년에 나왔다. 평신도들이 돈을 모아 낸 광고였다. 사람들과 하나님을 속이려 한 신부들중 한 사람도 사죄하지 않고 있다. 거짓임이 드러나도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 신부로부터 강론을 들어야 하는 신도들의 처지도 딱하다. ....................................................
(성명 全文/2012년 9월6일 조선일보 광고)
가톨릭교회, 대한민국, 김현희에 대하여 범한 이적행위와 거짓 역사조작을 사과하지 않으면 ‘교회법 제212조 2항 3항’에 따른 청원을 하려고 합니다
교도권 지키는 신자들 모임
1987년 11월29일 대한항공858기 폭파 직후 북한공작원 2명이 잡히고 김현희가 북한 김정일이 “남조선여객기를 제끼라”고 지령한대로 폭파하였다고 자백하고 참회를 한 지 16년이 지나도록, 그리고 확실한 증거들이 계속 확인되고 있는데도, 북한 지도부는 “남조선 군사 깡패정권의 자작극”이라고 선전하여 왔습니다. 2003년 11월 당시는 노무현 정권 주위 일부와 방송관계자들 일부가 국민이나 세상이 김현희가 북한 공작원인지 의혹이 있다고 생각하기를 바라던 때였습니다.
2003년 11월3일에 이른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단체는 그 자체가 교회법전 제300조, 제312조를 계속하여 위반하고 있는 교회 내 불법조직임) 사제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항공858기 사건은 억울하게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사건”이며, “고귀한 생명이 정치적 음모로 희생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예언자적 사명을 실천코자 한다”, “가짜 북한공작원 김현희를 조작해 낸 당시의 대통령, 안기부 책임자를 철저히 조사하라”, “안기부 등이 위기에 처한 독재정권의 유지를 위해 만들어 낸…각종의 암살과 테러, 조작사건과 완전히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는 성명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거짓 선동으로 테러집단에 동조하는 이적행위를 한 것이며 동시에 교회법상 국민의 정의로운 평화 화목을 해친 것(교회법전 제287조 제1항)이며, 죽을죄를 지었지만 북한지배자에 의해 어린 나이부터 인간도구로 교육받아 온 자기의 과거를 속죄하는 길을 가는 한 젊은 여인의 진실한 증언을 짓밟아 사람들로 하여금 못 믿게 하려는 거짓 조작에 나선 것이며 동시에 교회법상 사람의 평판과 사생활을 해친 것(교회법전 제220조, 제1390조 제2항 제3항)입니다. 교회의 역사상, 사제의 신분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악행입니다.
162명의 사제들 안충석,전종훈,주수욱(이상 서울대교구),
류현수, 박철수, 양인경, 윤영길, 이봉문, 이영선, 이옥수, 이정주, 임병태, 조정훈(이상 광주대교구),
강정웅, 고원일, 곽길섭, 권경렬, 김기영, 김대하, 김명선, 김인한, 김현영, 도정호, 박혁, 배상복, 손태성, 송제호, 신기현, 신동원, 신문갑, 원정학, 윤승식, 윤희동, 이강우, 이세형, 이영창, 이영훈, 장재봉, 장훈철, 정창식, 정호, 조영만, 주영돈, 최요섭, 최재현, 최정훈(군종), 한건(이상 부산교구),
김도연(의정부교구),
서북원, 서종엽, 이강건, 이상돈, 이상선, 장명원(이상 수원교구),
강윤희, 김동철, 김민중, 김성휘, 김일회, 김태헌, 박요환, 박희중, 손해락(군종), 오병수, 유승학, 이경환, 이재규, 정병덕, 정병철, 정신철, 조명연, 주세익(군종), 차호찬, 현상옥(이상 인천교구),
강창원, 김지성, 박찬인, 방영훈, 배승록, 윤달수, 윤병권, 임기선(이상 대전교구), 고태경, 남경철, 노중래(군종), 박영진, 박혁호, 백남해, 이주형, 이현우, 임효진, 정진국, 조정제, 최경식, 최태준, 최훈, 하춘수(이상 마산교구),
김봉술, 김훈, 박인근, 이준형(이상 전주교구),
곽동철, 권오성, 김남오, 김병찬, 김훈일, 박진성, 박치영, 박호성, 신성국, 신종섭, 연용모, 연제식, 유재훈, 이길두, 이동식, 이현태, 정효준, 조병환, 조성학, 주영길, 최광조, 최인섭(이상 청주교구), 권오준, 서성민, 정원일(이상 춘천교구),
박창일(예수성심전교수도회), 윤종일(꼰벤투알프란치스코회), 황동환(베네딕도왜관수도원),
한글 동명이인 20명, 그후 교회사제명단에서 지워진 분 기타 13명은 이런 가해행위를 한 다음, 노무현 정권하의 진상조사위원회에서까지 김현희가 북한의 진짜 공작원임을 인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늘까지 8년 10개월 동안 사과 한마디조차 한 일이 없습니다.
급기야 이들은 <동아일보> 사설로부터 “거짓을 저지른 정의구현사제단 사제들은 김현희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청하라”는 권고를 공개적으로 듣기에 이르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