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도매판매 -2% (YoY)
현대차의 7월 글로벌 도매판매는 2% (YoY) 감소한 31.0만대였다. 내수 도매판매는 6.0만대(-23% (YoY))로 승용/RV/소상/대형/제네시스가 각각 1.4만대(-54%)/1.9만대(-4%)/1.3만대(-6%)/0.2만대(-1%) /1.2만대(+8%)였다. 승용에서는 아반떼/쏘나타/그랜저가 -51%/ -29%/-64% (YoY) 변동했고, RV에서는 베뉴/코나/투싼/싼타페/팰리 세이드가 각각 -52%/-76%/+136%/-29%/-23% (YoY) 변동했다.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61% (YoY) 증가한 1.1만대였고, 비중은 18.9% (+9.8%p (YoY))였다.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5는 3,447대, 수소차 전용 모델인 넥쏘는 490대(-30%)가 판매되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내수판매는 8% (YoY) 증가한 1.2만대였다. G80/G90/GV80이 23%/68%/28% (YoY) 감소했지만, G70이 26% (YoY) 증가했고, GV70은 3,792대 판매되었다.
해외 도매판매는 4% (YoY) 증가한 25.0만대, 해외판매 비중은 80.7%(+5.1%p)를 기록했다.
기아: 도매판매 +9% (YoY)
기아의 7월 글로벌 도매판매는 9% (YoY) 증가한 24.1만대였다. 내수 도매판매는 4.8만대(+2% (YoY))로 승용/RV/상용이 각각 2.2만대 (+9%)/2.1만대(+2%)/0.5만대(-18%)였다. 승용에서는 K3/K8/K9이 112%/121%/1% (YoY) 증가했지만, K5는 32% (YoY) 감소했다. RV에서는 셀토스/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카니발이 각각 -21%/+142% /-33%/-41%/+166% (YoY) 변동했다.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39% (YoY) 증가한 0.9만대였고, 비중은 19.0% (+5.1%p (YoY))였다.
해외 도매판매는 10% (YoY) 증가한 19.3만대, 해외판매 비중은 80.0%(+1.2%p)를 기록했다.
판매/생산 Data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① 제네시스 브랜드의 비중 상승: 현대차 내수판매 중 제네시스의 비중은 전년 동월 14.4%에서 5.6%p 상승한 20.0%를 기록했다. G70의판매량 증가와 신형 GV70이 추가된 영향이다.
② 전기차 전용 모델의 판매 증가: 아이오닉5의 7월 내수 도매판매는 3,447대였고, 7월 누적으로는 9,147대를 기록했다. 현 수준의 판매량이 지속된다면 아이오닉5의 연간 내수판매 목표(2.7만대)를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전기차 전용 모델인 EV6를 8월 초 출시했고, 현대차도 3분기 G80e에 이어 JW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점유율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
③ 해외 비중 상승: 7월 현대차/기아의 해외 도매판매는 4%/10% (YoY) 증가, 판매비중은 5.1%p/1.2%p (YoY) 상승했다. 전년 코로나 19로 인한 낮은 기저와 신차 투입, 그리고 내수의 상대적 부진의 영향이다.
④ 시사점: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의 여파는 여전 하다. 반면, 현대차/기아의 신차 효과가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고, 믹스 개선도 진행 중이다. 상반기 차질을 빚었던 전기차 전용 모델의 생산이 증가 중이고, 하반기 추가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증가와 점유율 상승이 이루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하나 송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