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이모가 빨리와,이쁘게입고!

[씩씩하자.]

운영진의 모니터링을 통해 무통보 이동 있을 수 있음
>> 막내이모가 저랑같은동네사세요.
이모는 건물주~
탑층에 사세요.
저는 찌끄만아파트.ㅎ
아들만둘이어서 저를 딸같이대해요.

오라고해서 저녁8시에 갔잖아요.
주차장입구에 이모,이모부,사촌동생 다 나와계세요.
뭔일인가하고서둘러갔더니
세상에 예비며느리가 프로포즈하러온다고.

잠시후 도착했는데
뒷트렁크와 뒷좌석이 다 꽃.
음악이 흐르고
메모지를들고읽는데
어머니,아버지
이렇게 좋은사람을 훌륭하게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90도로 인사를.

오빠 우리 진짜 잘살꺼에요,
진심사랑합니다.
제가 할수있는최선을 다해서
오빠 행복하게 해줄께요.
그리고 선물을주는데 남성명품서류가방과
구찌운동화.오우~
그리고 울이모 명품백,
울이모부 명품구두.
내꺼는..읍어..
언니 죄송해요.
내일 보내드릴께요.
괜찮아~

처음봤어요.
오빠,나랑결혼하래?하고 결혼한 친구는 있지만요.ㅎ

이모,이모부,나 다 입헤~벌렸고
둘이서 키스를.
오우.
옆에서는 어떤남자분이 사진을,나중에보니 사진작가라네요.ㅎ

다행히 건물주차장에 저녁이어서 차들이 없어서
아주 그곳에서 멋있는프로포즈가.

요새는 여자쪽에서도 이런 프로포즈행사를 하나봐요.
돈은 많이들었겠지만
보기는 좋던데요.
하도 예쁘고 좋아보여서
더운줄도 몰랐어요.

그 어마어마하게많은꽃은
이모가 건물사무실마다 나눠준다고.
그건물에 입주해있는사무실들
오늘 신나겠어요.

어제 좋은구경했습니다.
이쁘고좋을때에요.
행복하게 잘살꺼에요.
사촌동생 좋겠다~~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베리베리]

오 요즘 mz는 다른가요 멋져요~ 건물이 규모가 있는 것 같은데 저도 건물주 아들이면 프로포드 시도 해보겠어요ㅋㅋㅋ

[씩씩하자.]

아니,건물 안커요.
6층짜리에요.ㅎ
그냥 좀여유있게 사는편이에요.

[베리베리]

6층이면 크죠ㅋㅋ 행복하기를!^^

[새로고침]

여자가 엄청 좋아하나 보네요~

[씩씩하자.]

둘다 평범한직업이에요.
진짜 좋아서 눈이반짝반짝해요.ㅎ

[[종편반대]▦은반지]

와 달곰님 재미난 구경하셨네요.
예비부부 그 마음 변치말고 이쁘게사랑하며 잘 살기를!!!

[씩씩하자.]

저때는 레스토랑에서 무릎꿇고 반지주는거였는데.ㅎ
이제는다양하네요.

[찐찐이야]

요즘은 돈 없음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힘들다더니 진짜겠네요. 프로포즈 행사 비용이 어마어마 천단위 훅 넘는건가요?

[씩씩하자.]

저도 그생각했어요.ㅎ
선물가격만해도 7-800은 하겠던데요.
꽃하고 사진기사.
천들었겠네요.
그런데 둘다 돈많지않아요.
신혼집도 24평아파트 전세얻었거든요.
알뜰하게 살림장만하던데.
좋은순간은 아낌없이 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