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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11/0004317364
데이식스 신보 '포에버'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룹 데이식스(DAY6)가 '군 여백기'(군 복무로 인한 활동 공백기)를 겪고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데이식스는 지난 2021년 멤버 성진을 시작으로 도운, 영케이, 원필까지 순차적으로 입대하며 최근 군 여백기로는 다소 긴 시간인 3여년의 활동 공백기를 가졌다. 아울러 멤버 제이(Jae)가 탈퇴하며 팀 재정비까지 불가피해진 상황. 그러나 지난 18일 발매한 신보 '포에버(Fourever)'는 모두가 기다린 '믿고 듣는 데이식스(믿듣데)'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기에 손색없는 앨범이 됐다. 이들이 오랜 공백기에도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비결은 무엇일까.
◇전곡 멜론 '톱100' 차트인...대중성 입증 = 앨범명 '포에버'는 성진, 영케이(Young K), 원필, 도운을 상징하는 숫자 4(Four)와 영원(Forever)을 접목해 지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루어진 '사계절'이 데이식스 멤버들과 결을 같이 하며 이들이 모여 한 해를 완성한다는 뜻을 지닌다. 네 사람이 빚어내는 완전체로서 앞으로 펼쳐질 나날을 함께 할 마이데이(팬덤명·My Day)와의 영원을 그린다.
지난 앨범과 다르지 않게 멤버들은 성실히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성진·원필·영케이는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Wecome to the Show)'를 비롯해 수록곡 수록곡 '해피(HAPPY)', '더 파워 오브 러브(The Power of Love)', '널 제외한 나의 뇌 (Get The Hell Out)',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등 7개 수록곡 작곡·작사에 나섰다. 여기에 데이식스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홍지상이 힘을 보탰다.
앨범은 발매 직후인 1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톱 100'에 전곡 차트인하는 쾌거를 이뤘다. '웰컴 투 더 쇼'는 벅스와 바이브에서 국내 급상승 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 음원 차트 진입이 어려워진 최근 음원 시장에서 '전곡 차트인'은 고무적이다. 데이식스가 팬덤의 화력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다.
데이식스의 대중성은 이들의 군 여백기 당시 '역주행' 성적으로도 증명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종 음원 차트에는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톱 100' 차트에 등장하며 역주행하고 있다. '예뻤어'는 2017년 발매한 '에브리데이 데이식스(Every DAY6)'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2019년 발매한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의 타이틀곡이다. '예뻤어'는 이별 후의 감성을 솔직하게 풀어낸 가사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반짝거리는 청춘을 청량한 멜로디로 표현해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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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음악'...보편적 감성에 청량한 밴드 사운드 = 그룹을 지키려는 멤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데이식스도 존재하기 어려웠겠지만, 사실 이들이 군 여백기를 이겨내고 9년 차에 이른 지금까지도 사랑받을 수 있는 핵심은 '음악'이다. 팬덤 마이데이를 비롯해 대중이 데이식스를 기다리는 이유는 '좋은 음악'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2015년 JYP엔터테인먼트가 처음 론칭한 밴드 그룹인 데이식스는 흔히 콘셉트에 맞는 곡과 안무를 수급받아 활동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과는 다르게 데이식스는 '자신만의 음악'으로 기획사와 대중에 존재감을 드러내야 했다. 이들은 데뷔곡 '콩그레츄레이션스(Congratulations)'부터 자작곡으로 활동했는데, 실제로 이 곡을 만들기 위해 데뷔가 몇 년간 밀리기도 했다고. 한 달에 한 곡씩 신곡을 발표하고 매주 공연까지 여는 '에브리데이 데이식스' 프로젝트는 멤버들이 그야말로 살을 깎아가며 감행한 전설의 음악 프로젝트로 회자되기도 한다. 영케이와 원필은 자작곡만 100여 곡이 넘는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 기준).
입대 전, 그룹이 왕성히 활동하던 시기의 멤버들 연령은 20대 초~중반이었다. 그래서인지 데이식스의 음악은 청춘, 불안, 사랑, 위로 등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 겪을 만한 감정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놓아 놓아 놓아', '좋아합니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좀비', '유 메이크 미(You make Me)' 등 대표곡들은 진솔하고 섬세한 가사에 멤버들이 연주하는 리얼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청량하면서도 쌉싸름한 이 시대의 청춘을 잘 담아냈다.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는 지난 9년간 이러한 노력이 있던 덕이다. 누구나 편히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성에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밴드 사운드는 여전하다. 오랜만의 컴백을 맞이해 멤버들의 열정이 불타오르는 가운데 이제는 성장한 멤버들의 노련함도 더해졌다. 긴 공백기를 끝낸 이들이 그려나갈 새로운 청춘에 기대가 모인다.
허지영 기자(heol@sedaily.com)
https://youtu.be/RowlrvmyFEk?si=S2VW0rx18b8Ln_Vf
https://youtu.be/OvIk6BDkVE4?si=DcIE0ye_ok64h93j
첫댓글 2막은 시작됐긔!
데이식스 노래는 진심 다 명곡이긔.. 너무 잘하더라긔
더더 잘될꺼같긔!!! 노래도 좋긔!!!!
이분들은 그냥 믿고 듣는 약간 그런분들이긔 나오면 무조건 듣고 추가하긔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 잘 되서 좋은데 티켓팅 너무 걱정되긔… 흑흣
너무 조아요 이대로 쭉 달려보쟈긔
한번 듣고는 진짜 중독되는곡들이 많았긔 들어도 들어도 좋은 노래들!
저 요즘 데이식스 노래만 듣고 있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