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동안 오불당에서 정말 많은 정보와 자료들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뭐...좋은 정보, 알찬정보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암튼 제가 다녔던 여행 루트를 위주로 해서 작은 팁들을 써 보았습니다.
참고가 될지 모르겠지만, 잘 봐주시구요~(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이라 어투는 이해해주세요~)
시간 되시면 제 블로그에도 놀러와주세요~
호주, 뉴질랜드,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를 다니며 겪었던 얘기들을 쓴 여행기가 있습니다. 약간의 정보와 함께요..^^
그리고 앞으로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영국 여행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
호주는 매우 거대한 섬나라이다.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나라이기 때문에 국내 여행하듯 혹은 유럽 배낭여행 하듯 다니기 힘든 곳이기도 하다. 워낙 넓고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기 때문에 선택하기가 만만치 않다.
2009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 호주에 머물면서 다녔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시드니나 멜번 등 대도시의 도심 외에는 대부분의 볼거리가 대도시 근교 혹은 오지에 위치해 있는 호주 특성상 거의 대부분의 여행을 투어 위주로 했다. 만약 개인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고 인원을 모을 수 있다면 자동차를 구해서 다니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미 언급했다시피 자동차가 없는 관계로 호주 내 여행은 거의 투어로 움직였는데 절대 상업적 목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만 사전에 밝혀두고 싶다. 차가 없는 개인으로서 호주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투어가 필수적이라 생각했고 투어 외 비교할 만한 경험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별적 이동에 대해서는 언급할 정보가 없다.
시드니 (Sydney)
시드니 근교투어는 시드니 시티에 있는 한인 여행사를 통해 일일 투어 형식으로 다녀왔다. 시티를 벗어나면 교통 수단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호주이기 때문에 운전을 못하거나 차가 없다면 이런 일일 투어형식으로 다녀오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일일투어 후기
울릉공 키아마 일일투어 금액 : (2010년 4월 기준) AUD 30 http://blog.naver.com/siataiji/130085676348
<울릉공 시내 전경>
블루마운틴 + 코알라파크 금액 : (2010년 4월 기준) AUD 35
블루마운틴 + 제놀란 동굴 금액 : (2010년 4월 기준) AUD 65 http://blog.naver.com/siataiji/130086218522 추가 : 산악열차, 케이블카 : AUD 20
<블루마운틴>
<제놀란동굴>
캔버라 (Canbera) ;호주수도 금액 : (2010년 4월 기준) AUD 40 http://blog.naver.com/siataiji/130086221178
포트스테판(Port stephens) 금액 : (2010년 4월 기준) AUD 50
대중교통으로 일일투어 외에 다녀올 수 있는 시드니 여행
시드니 대중교통 이용하기
Train 시드니 시내를 다니기에는 시드니 Train을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시드니 시티(Inner)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시티 주변으로도 다닌다.
시드니 교통 안내 페이지 : http://www.131500.com.au 교통 티켓 가격에서부터 루트 검색까지 할 수 있는 페이지이다. 시드니 시티 내에서는 걸어다녀도 무방하지만 시간이 빠듯하거나 하루에 많은 곳을 돌아다니는 사람에게는 조금 무리일 수도 있다. 멘리비치나 왓슨스베이 타롱가주 등을 다녀올 예정이라면 Multi 티켓(Weekly)을 구입해서 다니는 것도 좋다.
*시드니 시티 중심이라 할 수 있는 Town hall역에 인포센터에서 지도를 구할 수 있다.
시드니 Train 지도 : http://www.131500.com.au/upload/docs/cityrail/cityrail_network.pdf
*한국인들이 주로 모여사는 스트라(Stasfield)는 시티와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만약 숙소를 스트라에 잡고 시내를 다닌다면 교통비와 시간이 더 들 수 있다. 스트라에 한국인 민박집이나 숙박할 수 있는 곳이 있긴 하지만 시간과 교통비를 고려해 봤을때 시내의 백팩커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555버스 시드니 central station 근처부터 Circular Quay까지 운행하는 무료 버스이다. 15분에 한대씩 운행한다고 하지만 시드니 시티 역시도 여느 시내와 다를 것 없이 교통 혼잡때문에 잘 지켜지지는 않는다. 게다가 일정 정원(우리나라 만원 버스처럼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인원이 버스에 타면 더이상 태우지 않고 그중 한명이 내리면 한명 태우는 그런 식으로 운행한다.)이 차면 탈 수 없기도 하고 떄로는 무정차 패스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잘 유의하고 타야한다. 시드니 시티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걸어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지만 시간에 맞춰 잘 이용한다면 공짜로 시드니 시내를 둘러볼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교통수단이라 할 수 있다. 평일 : 9.30am to 3.30pm (목요일만 9pm) 주말 : 9.30am to 6.00pm.
시티투어 (서태지 밴드 줄리엣(Juliet) M/V making film 촬영지 기준)
시드니 하버 브릿지, 밀슨스 포인트(Milsons point)까지 걸어가는 방법 : http://blog.naver.com/siataiji/130071987251
1탄 시드니 시티 투어(Sydney city) : http://blog.naver.com/siataiji/130086950691 ; 시드니에서 꼭 빼놓지 말고 봐야 할 달링하버부터 시작해서 밀슨스 포인트까지 하루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는 코스^^
2탄 포트스테판(Portstephens) : http://blog.naver.com/siataiji/130086952433
3탄 블루마운틴, 코알라파크 : http://blog.naver.com/siataiji/130086952791
가 볼만한 곳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까지 왔는데 오페라 하우스를 넘기면 섭할 일... 10월 무렵? 어쩌면 무료입장 기회를 얻을 수 있으므로 그쯤 여행하게 된다면 시드니 시티 홈페이지나 각종 자료들을 한번 뒤져보면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난 그저 이런 작은 팁하나 띡 던져주고 가는거지 뭐…ㅋ) 2009년 10월 25일 무료 오픈을 했으니까 아마 그 즈음해서 또 오픈하지 않을까??? 시드니에 간김에 큰맘 먹고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하나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시드니를 떠나기 전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 공연을 봤었는데 못 알아 들은 것 빼고는 꽤 좋았었다. (워낙 공연을 좋아하니깐) http://blog.naver.com/siataiji/130085354979
The Rocks 마켓
매주 일요일마다 Rocks에서 열리는 록스마켓. 각종 기념품들을 파는데 진짜 볼만 하다. 록스에 있는 분위기 좋은 펍이나 카페에서 커피한잔하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록스에는 맛있는 팬케이크 집(pancakes on the rocks)이 있다. 전화 61)02-9247-6371 주소 : 4 HICKSON ROAD, The Rocks, Sydney 가난한 워홀러에겐 좀 비싼 록스의 기념품들이었지만 아이쇼핑하기엔 너무 행복한 곳!!!강추!!!
*록스를 지나 하버브릿지 밑쪽에 Sydney Dance Company가 있는데 그곳에서 탭댄스, 요가, 발레, 재즈댄스 등등을 배울 수도 있다. 관심있다면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나름 2년간 해온 게 있어서 탭댄스 중급반에 갔다가 바로 꼬리 내리고 그냥 초급반 다녔다는...)
![]() ![]()
맨리(Manly) 비치 ; Circular Quay역 페리 승선장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본다이 1위, 맨리 2위...내가 매긴 시드니 비치 순위…^^ http://blog.naver.com/siataiji/130073247794
왓슨스 베이(Watsons bay) ; Circular Quay역 페리 승선장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siataiji/130071694783 http://blog.naver.com/siataiji/130073250806
본다이(Bondi) 비치
LA의 산타 모니카비치를 보고 실망을 금치 못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본다이 비치때문이 아니었을까...아름다운 해변과 산타 모니카 비치에 비해 붐비지 않는 분위기에서 해변을 즐길 수 있으며 바다는 깨끗하고 파도는 아름답다. 게다가 해변에서 바다를 향해 바라보는 광경은 너무 아름다워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이다. 산타 모니카 비치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호언장담할 수 있다.
왓슨스 베이에서 본다이 비치 가는 버스 : 338 http://blog.naver.com/siataiji/130073454248 http://blog.naver.com/siataiji/130085931174
<본다이 비치 근처에 있는 허리케인 레스토랑에서 take away한 립.....자리 깔고 앉아서 립을 먹는 그맛...ㅠㅠ>
모스만(Mosman) 비치
시드니에서 가장 부자동네라는 모스만... 그곳의 비치는 화려하지 않지만 여유가 넘치는 그런 곳이다. 가장 부유한 곳에 있는 소박한 해변...
팜(Palm) 비치
시드니 시티에서 L90번 버스로 대략 2시간, 모스만에서 한시간 반 가량 걸리는 이곳은 시드니의 작은 골드 코스트라 불리는 아름다운 비치다.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는 조용한 해변이다. 해변 옆에 있는 카페에서 라떼한잔 take away해서 비치에서 마시면 싸늘한 바다 바람에 차가워진 몸을 녹일 수 있어서 행복해지는 마음이 든다. http://blog.naver.com/siataiji/130086211008 왕복 버스비 : AUD 12.6
타롱가주
시드니에서 가장 큰 동물원이다. Circular Quay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이다. 꽤나 가 볼만한 곳인듯…^^
그외...
보타닉 가든
Circular Quay역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쪽으로 가다보면 보타닉 가든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볼 수 있다. 오페라 하우스를 둘러보고 난 후 산책 삼아(?) 거닐어 보면 정말 좋다. (사실 산책삼아 걸을 정도로 작은 공원은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 가면서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http://blog.naver.com/siataiji/130073473386
하이드 파크
시드니에서 생활했던 사람들 중 최소 98%는 이 공원을 가장 좋아할듯...? 하이드 파크 100% 즐기기 팁? : 관광지 쫒아 다니듯 쭉 훑어보고 떠나는 것보다 그냥 잔디밭에 작은 천쪼가리라도 깔고 누워서 도시락도 까먹고 낮잠도 자고 책도 보고 하늘도 쳐다보고... 가끔 분수대 근처에서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무명가수의 음악도 감상하고...^^
12월 31일 and New year
한해의 마지막 날, 시드니 시에서 주최하는 불꽃놀이 축제가 달링하버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에서 열린다. 그날의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 세계 각국에서 사람들이 몰린다고 하는데... 무튼, 혹시나 그 즈음 시드니에 있다면 불꽃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그외 국적 불문의 다양한 인종들과 새해를 맞이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새해가 되면 자동적으로 서로 알던 모르던 주위사람들과 프리허그를 하게 된다. 시드니 예산의 상당부분을 할애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는 유언비어(?)를 믿고 갔는데 그 정도 까지는 아니라지만 그래도 새해를 시드니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요란스럽게 맞이했다는 것도 나름 즐거운 추억이었다. 불꽃쇼가 끝나고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 곳곳에서 무더기로 사람들이 노래 부르고 춤추는데 합류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
부활절 축제 (Easter Show)
4월 부활절 시즌에 시드니를 가게 된다면 Eastet Show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인데 시간대마다 각종 행사들이 펼쳐지고 밤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덤이다. ^^ 2010년 4월 입장료 : 33불 (교통비 포함) http://blog.naver.com/siataiji/130086212771
<행사장에 있는 놀이기구들...^^>
천문대
천문대안으로 들어가진 않았지만 천문대 언덕 위에서 내려다본 달링하버와 하버 브릿지의 아름다움이란...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듯... 시간대는 약간 해가 질 무렵(그렇다고 어둑해질때 말고...) 언덕위에 오르면 반짝반짝 빛나는 시드니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그저 보석같다고 표현할 수밖엔...
*free internet할 수 있는 곳
워낙 물가도 비싸고 더더욱 인터넷 값이 비싼 시드니...ㅠㅠ 시티내에 많은 인터넷 카페가 있다지만 그 돈마저도 아까운 가난한 워홀러들에겐 그저 무료 인터넷이 희망…ㅠㅠ 단, 그 속도는 절망적이다.
Customs House Library Circular Quay역 뒤쪽, Town hall역 근처(456 Kent Street)에 있는 Customs House Library에서 공짜 wifi를 사용할 수 있다. 맥도날드 그나마 좀 속도가 나는 Customs House에 비해 맥도날드 속도는 거의 테러수준...그러나 우리에겐 선택할 여지가 없다.
<밀슨스 포인트에서 바라본 하버 브릿지> |
첫댓글 호주가 그립네요.. 있을땐 그렇게 떠나고 싶더니. ㅎㅎ
태지오빠 팬이신가보네요^^ 사진 정말 멋있네요~정말 부러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