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로 아래 달곰님 글 보고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나서요 45살까지는 제가 봐도 제가 젊어 보였거든요 사실 글차나요ㅎㅎㅎㅎㅎ 40대 중반까진 꾸미면 얼추 좀 젊게 봐줄 수 있다는 거 길에서 확연히 나보다 대엿살은 어려보이는 남자들한테 헌팅도 종종 당하고... 아가씨는 당연하고...(글고 이혼하고 아가씨 소리를 더 많이 들었는데 이게 사람이 주는 분위기같은게 있는 것 같아요. 애 없는 사람 느낌...) (제가 모태 노안인데 나이들면서 덜 늙어서 상대적으로 수술 시술 없이도 더 젊어 보이게 된 이상한 케이스.... 가끔 보시죠 그런 사람... 저 고딩 때 ‘애기엄마’라고 길에서 동화책 파시는 분이 부른 적도 있다고요...;;) 근데 45 넘어가니까 뭐 그런 거 없습니닼ㅋㅋㅋㅋ
방년 만으로 48세 며칠 전 정말 몇 년 만에 ‘아가씨!!‘하는 소리를 들었지 뭡니까
제가 사는 곳이 여대 근처고 머리는 길고 옷도 나이에 안 맞게;;; 입어서 그런가 그래도 기분 좋게 뒤돌아보니까
저보다 나이 많아 보이시는 아저씨가 제 얼굴 보고 깜짝 놀라시는 거에요 아가씨가 아니었던거지...
진짜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어 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잠깐 당황한 표정 뒤에 바로 이어서 ’등에 벌레가 붙었어요‘ 하시면서 제 등을 털어주심...
그 날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벌레가 붙었었나봐요
아저씨가 놀라지만 않으셨어도 내가 달콤 와서 바로 자랑했을텐데...... 벌레 털어주셔서 감사하지만 어쩐지 슬픈 에피소드로 남았... ㅋㅁㅋ
첫댓글 허.. 헌팅이 뭔가요?ㅎㅎ
달곰님은 쭉~ 이쁘셨던 거죠^^
달곰님들 따수우셔서 또 이렇게 좋은 말씀을 ㅜㅜㅜㅜㅜ 저는 객관적으로 예쁜 건 아니고 툭정인들의 취향에 맞았다... 라고 생각해오 ㅎㅎㅎㅎㅎ ㅠㅠ
아니 이뻐서 놀란건 아닐까요? 전 그렇게 믿을래요.
앟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글케 생각하겠습니닿ㅎㅎㅎㅎ
ㅋㅋㅋ너무 이뻐서 놀란걸로 해요
저도 믿습니돠!!
그렇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아웅.귀여운 달곰님!
노란색이랑 잘 어울려서? 빛에 눈부셨던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