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翰林學士 梅湖公 神道碑
1. 2006.9.23
- 前 國史編纂委員長, 국사학자인 박영석 박사께 의뢰.
- 참석자
* 진용관 (창양군종회 회장)
* 이인녕 (전 용인문화원장)
* 진일장 (창양군종회 사무국장)
* 진길장 (창양군종회 운영위원)
- 資料: 매호유고집 및 매호문학 관련 논문집, 매호문학 관련 책 다수.
2. 2006.12.5
- 박영석 박사께서 전화하여 2차 방문.
- 참석자
* 진용관 (창양군종회 회장)
* 이인녕 (전 용인문화원장)
* 진일장 (창양군종회 사무국장)
* 진길장 (창양군종회 운영위원)
- 매호공 신도비문 撰을 고사(固辭)함.
0. 고사이유 (固辭理由) (박영석 박사)
1)“자료를 살펴보니 梅湖先生은 高麗朝 이규보선생과 文學에 쌍벽을 이루던 詩人 으로 그의 詩를 보니 當代 宋ㆍ唐 文學을 섭려했을 뿐 아니라 그 깊음이 소동 파에 이름에 그의 문학을 평하여 神道碑文을 쓴다는 것은 내 부족함이 많아 梅湖公께 누가 될 뿐 아니라 後世에 批判을 받게 됩니다.”
“내 매호선생의 찬을 한다면 後世에 매호공과 내 이름에 흠집을 남기게 되는 것으로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습니다.”
2)“나 보다는 매호선생과 매호문학을 깊이 있게 연구한 學者를 찾아내어 부탁드 림이 마땅합니다.”
3)“저도 이렇게 훌륭한 분의 신도비문의 찬을 의뢰받고 쓰고 싶은 욕심이 왜 없 겠습니까!”
“신도비문을 그냥 형식에만 맞춰 여기 저기 문장을 짜 맞춰서 비문을 작성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學者良心으로 할 일이 아닙니다.”
“적어도 글을 쓰려면 이분의 詩을 깊이 이해하고, 當代 詩人들은 물론이고
이규보 先生의 詩를 이해하는 분이 이규보文學과 비교 검토하여 두 분 詩의 진액을 빼내어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매호선생의 글을 살펴보니 朝鮮 哲宗때 領議政 조두순이 청향포 계문을 올린 바 있고, 지난 1978년 취산 신호열선생께서 墓碣名을 쓰셨습니다.
취산 신호열 선생은 내가 잘 아는데 고려대 교수로 학문에 깊이가 매우 높으 신 분으로 이 분이 묘갈명을 쓰셨다면 當代에는 더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 다.
혹 쓴다면 이 분들이 쓴 글보다 진일보한 글이 나와야 되는데 나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5)“매호선생의 문학의 깊이가 高麗, 朝鮮을 넘어 唐ㆍ宋과 비교하여 부족함이
없는데, 내 글로써 梅湖先生의 진정함을 뽑아 낼 수 없습니다.”
0. 부탁의 말씀 (박영석 박사)
1)“이렇게 훌륭한 분을 祖上으로 모시고 있음이 큰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梅湖先生 子孫들께 부탁드린다면 신도비를 建立하기에 앞서 이 분에 관 한 文學的 硏究를 할 수 있도록 學界에 알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梅湖文學 記念事業會]를 만들어 梅湖文學을 硏究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 또한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재정적(財政的)인 지원으로 學術大會를 열어 논문 을 발표하게 하는 등 각 종 세미나 등을 통해 선생의 묻혀있던 문학을 빛나게 하는 길입니다.
2)“ 발표한 내용을 論文集으로 刊行해 매호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그러다보면 歷史나 文學에 더 굳건히 자리매김하 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學術大會나 세미나 등을 열게 되면 내가 힘닿는 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3)“그런 後에 神道碑 찬을 할 수 있는 분에게 의뢰하여 건립하여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0. 창양군종회 문중의 입장
1) 향 후 창양군종회에서는 [梅湖文學 記念事業會]를 발족하여 여러 기념행사를 계획하고자합니다.
2) 이는 매호공 묘소가 용인 향토문화제로 지정되어 있음으로 용인시청의 협조를 얻 어 용인시 각종 문화행사에 매호문학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
(예: 매호 진화 백일장 등)
3) 또한 매호문학 관련 세미나 및 學術大會를 여는 등 대학에서 매호문학을 연구하 도록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4) 이런 일련의 일들을 단 시간 내에 해 낼 수는 없습니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또한, 많은 비용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 없이 성과를 바라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혹, 우리 세대에 이루지 못한다면 다음 세대에 뜻을 잘 전달하여 뜻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은 마음의 자세라 생각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매호공 신도비문 찬을 써주실 만 한 분을 찾아 의뢰하고자 합니다.
5) 위 내용은 [매호공 묘역 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가 발족될 때부터 용인문중에서 초지일관 주장한 내용입니다.
6) 2003년도부터 지금까지 [매호공 묘역 성역화사업]을 맡아 추진해 주신 모든 분들 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9월
驪陽陳氏 梅湖公派 昌陽君宗會 會長 陳庸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