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최고인기 스타 '우뚝'
올스타 팬투표 9년만에 포수 1위
양준혁 8년연속 베스트10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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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인성 |
◇삼성 양준혁 |
LG '안방마님' 조인성(29)이 최고 인기 스타로 우뚝 섰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삼성증권배 2004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인성은 포지션별로 뽑힌 20명의 동-서군 베스트10 가운데 총 18만4225표를 얻어 최다득표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포수가 올스타 팬 인기투표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95년 LG 김동수 이후 9년만이고, 통산 6번째다.
조인성에 이어 최다득표 2위는 두산 김동주로 3루수 부문에서 18만3628표를 얻었고, 기아 2루수 김종국이 18만1575표를 획득해 3위에 올랐다. 지난주까지 줄곧 선두를 달렸던 롯데 정수근은 막판 추격을 허용해 18만839표로 4위를 기록했다.
삼성 양준혁은 지난 97년부터 8년 연속, 개인통산 9번째로 베스트10에 뽑혀 '영원한 3할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기아 이종범도 개인통산 8번째로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SK 김민재는 동군 유격수 부문서 14만628표를 얻어 두산 손시헌(13만2741표)을 불과 7887표 차로 누르고 지난 91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10에 뽑히는 감격을 누렸다. SK 이호준과 이진영, 두산 박명환도 생애 첫 올스타 베스트10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팀별로는 기아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SK와 삼성 LG 두산이 각각 3명, 현대가 2명, 한화와 롯데가 각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특히 SK는 지난 2000년 창단 이후 국내 선수가 처음으로 베스트10에 뽑히는 경사를 맞았고, 롯데는 지난 2001년 이후 3년만에 올스타를 배출했다. 8개 팀에서 모두 베스트10이 나온 것은 지난 95년 이후 9년만이다.
이번 올스타 팬 인기투표는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4일까지 전국 야구장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실시됐으며, 총 유효표는 지난해 37만7566표보다 6만8266표가 많은 44만5832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베스트10 이외의 20명의 감독 추천 선수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현대 김재박 감독(동군)과 SK 조범현 감독(서군)이 선정하며 7일 오전 8시30분에 발표된다.
< 노재형 기자 jhno@>
◇2004올스타전 팬투표 포지션별 최다득표 현황 |
동 군 |
득표수 |
포지션 |
서 군 |
득표수 |
박명환(두산) |
140,898 |
투 수 |
송진우(한화) |
164,087 |
홍성흔(두산) |
140,559 |
포 수 |
조인성(L G) |
184,225 |
양준혁(삼성) |
179,292 |
1루수 |
장성호(기아) |
153,837 |
박종호(삼성) |
160,934 |
2루수 |
김종국(기아) |
181,575 |
김동주(두산) |
183,628 |
3루수 |
정성훈(현대) |
143,964 |
김민재(S K) |
140,628 |
유격수 |
박진만(현대) |
151,115 |
정수근(롯데) |
180,839 |
외야수 |
이병규(L G) |
155,045 |
이진영(S K) |
159,753 |
이종범(기아) |
148,001 |
박한이(삼성) |
140,812 |
박용택(L G) |
147,726 |
이호준(S K) |
139,356 |
마해영(기아) |
178,79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