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에바란다에 올린글-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장희/푸른세린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작성자	이제영	번호	14726
작성일	2008-03-14 오전 11:52:41	조회	16

다음은 익산시 국민생활관 아기 스포츠단 문제로 도청에 올린 학부모의 민원글에
대한 익산 국민생활관 담당자의 답변 입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다시 함번 올립니다.



○ 새 학기가 되자마자 리모델링한다며 차갑고 횡한 냉골에 옮겨 감기를 달고 살게 하더니 그것도 모자라 꿈에 나타나 귀신형상을 보게 할 만큼 충격적인 사진을 걸어놓은 30년 된 황폐한 건물복도와 계단에서 생활하게하고...(학부모민원)

⇒ 국민생활관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후 잉여자금으로 건립한 체육시설로 시설이 노후되어 이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2007년 3월 16일부터 시작하여 7월30일까지 26억여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 하였습니다.
리모델링 공사기간 동안 아기스포츠단은 익산시 제2청사와 시민문화회관으로 이전하여 운영 하였습니다.
단원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만 시설이 국민생활관에 비하여 미흡한 점이 많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협조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국민생활관 담당자답변)

- 단원의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도대체 멀 노력 하였다는것인지.....맨 시멘트 바닥에서 선풍기 2대로 아이들이 생활하고 계단에서 수업받는 동안 노력한건 무엇인지.....
제가 보기엔 학부모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데에만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 겨우 본관으로 들어오자마자 즐거운 체육대회 날 폐지 처분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내 아이 울먹이는데 가슴이 짠했습니다.
이 모든 게 짜여진 각본이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지만 서서히 그 베일이 들어나면서 학부모 단합하여 아이들 공간을 지켰습니다.
(학부모민원)

⇒ 아기스포츠단 폐지 관련 사항은 1992년 창단하여 체육 프로그램으로 이용되어 오다가 학부모님들의 요구에 의하여 보육기능이 점차 추가되어 보육위주로 운영되던 중 2007년 8월 익산시 자체 감사에서 당초 기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보육시설 인허가 및 시설기준도 맞지 않는다는 사유로 폐지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학부모님들의 아기스포츠단 존치 요구가 있어 시에서는 조례를 개정하여 프로그램 일부 변경하여 본래의 국민생활관 설립 취지에 부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기스포츠단 명칭도 ○○단체에서 특허청에 ○○단체 명으로 1998년도에 등록되어 있고 국민생활관으로 인하여 단원 모집에 차질이 빚는다고 동일 명칭 사용 금지 요청이 있어 의회의 승인을 거쳐 유아스포츠단으로 변경 하였습니다(담당자답변)

- 무려 16년이나 지속되어온 국민생활관 아기스포츠단이 위법시설이라니요?그것도 아이들을 고생시키면서까지 리모델링까지 했는데..그럼 리모델링시 기준에 맞게 리모델링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이들 이리 저리 끌고 다니면서 좋은 환경 운운하며 학부모 달래놓고..기준이 않맞아 운영하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않되지 않나요?
그럼 익산시는 16년동안이나 위법인줄 알면서도 쉬쉬한건가요?
아님 익산시 감사팀의 직무소홀인가요?
제가 보기엔 두가지 모두 같습니다.

○ 감기 들어 수영 쉬게 해 달라 부탁했는데 의자까지 들고 가게해서 찜통 같은 수영장안에 근 한 시간 놔두어 땀으로 목욕 했더군요.
(학부모)
⇒ 감기 등 몸이 좋지 않은 어린이는 수영은 하지 않도록 하고 수업내용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게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만 수영장에서 뛰어놀다보니 땀이 많이 나는걸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담당강사로 하여금 단원들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감독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담당자답변)

- 도대체 국민생활관 아기스포츠단 담당자는 업무처리할때 모든걸 ~생각됩니다.로 하는지..
담당자로써 최소한의 확인 등은 거치지 않고 무조건 ~생각됩니다라는것 역시 업무태만입니다.
담당자님.... 몸이 아파서 수영을 못하는 아이들에게 의자 들고가서 의자에 수업끝날때 까지 앉아 있으라고 해놓구 딴소리는.... 그리고수영장에서 애들이 뛰어 놀았다니요..... 수영장 내에선 뛰어다니지 못하는것으로 아는데요.....
참고로 위와 같은 행태가 계속 이루어질것 같아서 감기기운이 있다싶으면 아예 수영복을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 국민생활관에 전화하면 담당자 없다고 외면하고 찾아 간 학부모에겐 혼자 구경하라고 했다네요.
학부모들은 한명이라도 더 입학시키기 위해서 이리저리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는데 오히려 담당자는 내몰고 있으니..
이러면서도 맨날 적자라고 하소연만 할겁니까?(학부모)

⇒ 전화 상담시 업무 담당자가 일부 자리를 비웠을 때는 2층 보육교사에게 전화를 돌려 상담할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학부모 방문시 성의껏 안내하고 있습니다만, 미흡한 사항에 대하여는 적극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담당자)

- 보육교사에게 안내는 커녕 담당자가 자리에 있음에도 학부모혼자 시설들을 돌아보게 하고
전화상담이 들어오면 신입생을 받지않는다는 말을 하시고는 무슨 성의껏 안내라구요~~~?
정말 이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 5~6년간 성실히 일해오신 담임선생님들은 충분한 자격이 있음에도 하루아침에 시간강사라며 아침 저녁 뚝 떼어 시간 배정하고...
(학부모)

⇒ 유아스포츠단은 국민생활관 체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담임 관리자는 생활체육지도자 및 스포츠힙합자격증을 가진 사람으로 강사로 위촉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시간배정은 강사들과 협의한 후 배정한바 있습니다.(담당자)

- 아이들과 관련된 자격증이 있는 선생님들을 제쳐두고 왜 다시 강사님을 모셔 오신건지?
예산 부족이라더니 이렇게 하면 더욱 예산 부족을 불러 오는거 아닌가요?

○ 쓰던 컴퓨터, 전화, 집기들을 모두 압수하는 유치하고 오만한 힘의 과시를 보여주더니...(학부모)

⇒ 강사 휴게실에 컴퓨터 및 전화는 1대씩 비치하여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집기도 대부분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유아스포츠단 운영을 위하여 꼭 필요한 시설등에 대하여는 담당강사와 협의하여 활용토록 할 계획입니다.(담당자)

- 강사휴게실이라는게 있기는 한겁니까?
제가 방문했을때마다(이틀에 한번) 아이들 교실 하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열쇠가 채워져 있던데요..아이들이 놀던 종일반 은 담임으로오신 분 휴게실이라던데......

○ 아이들 입학식 날엔 아이들 공간을 보란 듯이 열쇠로 잠그고..
(학부모)

⇒ 3. 4일 입학식은 본 건물 소극장에서 하였고 아이들이 사용하는 교실은 개방하였으며 사용하지 않는 교실은 안전사고 등 예방을 위하여 시건장치를 해 놓았습니다.(담당자)

-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
잠금장치가 있음에도 따로 열쇠까지 장착해서 학무모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 ‘싫으면 다른 데로 가라’며 안하무인격으로 대꾸하는 관의 태도에 기가 막혀 할 말을 잃었습니다.(학부모)

⇒ 국민생활관 유아스포츠단의 프로그램이 체육 위주로 구성된데 대하여 본 시설은 국민생활관 설립 목적에 따라 체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을 드리고 보육위주의 교육을 원하시는 학부모님께서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이용하라고 말씀드린 것이 일부 와전된 것으로 판단됩니다.(담당자)

- 도대체 뭐가 일부 와전됐다는 겁니까?
입학식장에 왔던 수많은 학부모들이 들은건 모두 환청이었단 말입니까?
똑똑히 들었습니다.
맘에 안들면 다른곳으로 가라는 담당자의 말을....
그리고 전국 스포츠단이든 예능단이든 아이들을 체육 프로 그램과 함께 교육 프로 그램이 들어가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익산시 국민생활관 스포츠단만 체육 프로그램을 고집하는지요? (그이유는 아이들의 수업이 체육 프로 그램만으로 갈시 학부모들의 퇴원을 바래고하는건 아닌지요?)
그렇다면 담당자님의 말씀 대로라면 보육 시설에서 체육 프로그램을 가르치는건 어찌 생각해야 하는지요?

○ 어찌 아이들 물 마시는 곳조차 잠근단 말입니까?(학부모)

⇒ 유아스포츠단 교실이 있는 주변에는 정수기가 식당과 승강기 주변 2개소가 설치되어 있는바 입학식 날에는 식당이 쉬는 날이기 때문에 식당 문이 잠겨 있어 식당안의 정수기를 이용 못한 것을 오해 하신 것 같으며 평상시에는 식당안의 정수기도 같이 이용할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담당자)

- 교실옆에는 배드민턴,탁구 등 익산시민이 이용하는 체육관이
있습니다.
하루에도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체육관앞 정수기 그것도 컵마저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과 같이 이용하라니요?
더군다나 식당에 버젓이 정수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학식 날과 그담날 정상 수업하는날에도 식당문을
잠궈놓고 이용을 못하게 하더니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니까 고작 생각해서 한다는 답변이 오해라구요?
학부모들이 사무실가서 항의하니까 마지못해서 열어줬잖습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순간적으로만 모면할려는 그러한 생각은 더이상 하지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