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운이 좋은 능이버섯과 송이버섯 시골밥상

[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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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들어가려고 수시로 산을 가지만

좋은 일과 슬픈 일은 항시 같이 오는 것 같다.

엊그제 태풍이 할퀴고 간 흔적은 허망하지만

산에는 버섯이 풍성하게 나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하늘로 높으높이 솟은 수십년 자란 전나무 등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나무가 한 둘이 아니었다.

무지 많은 사람들이 버섯이 나는 그 길을 수없이 다녀가서 작은 능이하나 흔적이 없었다.

그러나 내가 아는 십여곳의 능이나는 장소를 찾은 결과, 마지막 결과물을 안겨 주네

마눌은 미팡과 양파를 섞어 안심살을 구우라고 하더니 두 딸이 넘 잘 먹었다.

싱싱과 송이를 앏게 썰어 프라이팬에 약간 데친 후 소금과 참기름에 섞어 먹으니 정말 향이 가득

능이를 어린 호박과 여러가지 양념과 버무려 먹으니 쇠고기같이 맛이 있네

올해 우리밭에서 딴 밤 몇개를 밥에 넣고 밥을 하니 더욱 기름져 보이네

이 가을에 마음만은 풍성하게 중추가절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세상일은 마음먹은 대로 되고 보고싶은 만큼 본다고 했습니다.

가슴을 활짝펴고 여러가지를 보려고 하면 정말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월 7일은 재경청양군향우회에서 정말 멋진 느낌여행을 가는 날이니

노치지 말기를 바랍니다.

정산중 동문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오니 참석하시고 싶은 동문은 이성용에게 연락주세요

소림이의 아침밥상 같이 드시죠?

[jason]

성용아 ! 능이 버섯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돈다.

[소림]

정말 오랫만이야
추석 끝나고 얼굴한번 보세나 홈컴밍데이는 갈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