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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타당성 재분석을 통해 추진을 재검토했던 산업단지 9곳 중 삼진, 죽곡2, 감계, 석곡 등 4개 지구는 계획대로 추진되고 창포와 난포, 용원, 제덕, 두척 등 5개 지구는 조성사업 중단이 확정됐다.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는 19일 브리핑을 통해 재검토 대상이었던 9곳의 산단 가운데 창포(마산합포구 진동·진전면), 난포(마산합포구 구산면), 용원(진해구 용원동), 제덕(진해구 제덕동), 두척(마산회원구 두척동)지구 등 5개 지구와 재검토 대상이 아니었던 성산구 상복지구 등 총 6개 지구의 사업 추진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재검토 대상 9곳의 산단 중 삼진(마산합포구 진북면), 죽곡2(진해구 죽곡동), 감계(의창구 북면), 석곡(마산합포구 구산면) 등 4개 지구는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자체 평가를 통해 ‘장기 검토’, ‘검토 후 추진’ 등으로 분류됐던 이들 9곳에 대해 경남발전연구원에 타당성 재분석 용역을 의뢰했다. 지난 9월 시의회 중간보고를 통해 진북신촌농공단지와 진북일반지방산단에 인접해 있는 등 산업인프라가 구축된 ‘삼진지구’와 진해국가산업단지와 연계 개발이 가능한 ‘죽곡2지구’는 재추진 계획을 밝혔다.
감계지구는 도시개발구역인데다 북창원 IC와 인접한 점이, 석곡지구는 수정산단 및 고성조선산업지구 등과 연계개발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계속 추진과 중단 사업이 결정됨에 따라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산업용지 931만㎡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먼저 2012년까지 진북, 수곡, 창원, 진전, 평암 산단 조성을 마무리하고, 천선, 철강, 용정, 동전, 창곡, 율티 산단에 대한 승인, 보상 업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3~2014년에는 덕산, 감계, 죽곡, 삼진, 평성 등의 산단 개발을 통해 산업용지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2020년 창원시 산업단지수요 추정 면적 중 순수요는 931만㎡로 산단 조성으로 공급할 계획 입지는 이중 70%인 652만㎡이고 나머지 30%인 279만㎡는 개별 공장 형태로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원하는 산단을 개발해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면서 “개발타당성 용역 결과 추진이 어려운 6개 지구는 산업단지 공급 총량관리 차원에서 사업 추진에서 제외시킨다”고 말했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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