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 년이 흐른 것처럼 지난 주말이 그렇게 지나고 그곳에도 아주 오랜만에 온 것처럼 분명 지난 주에도 다녀갔는데 왜 그렇게 오랜 세월처럼 느껴질까?
콩팥 기능이 없을 정도로 약하고 약한 처음 방문하신 당뇨 환자 열방 체험하다 쓰러져 애초 스케줄대로 기가봉 관리를 못하고 그 고객님 이리저리 옮기고 수시로 관리하다가 고객님한테 꼼짝 못하게 당뇨에 감염되고 말았으니
기가봉 관리하는 내내 배가 고파 愛너지가 소진된 배터리처럼 힘들었고 우주에서 보기에 그 당뇨 환자에게서 받은 독가스로 인해 회장님 손상된 콩팥 뚫어준다고 별일이 과거 어느날 벌어진 것이다.
기가봉 작업하는데 구멍 뚫다가 전동드라이버가 아닌 전기드릴이 장갑 낀 왼손 엄지에 그냥 지남철처럼 오른손의 전기드릴이 서로 엉겨 붙어 버리니 어째서 두 손이 모아진단 말인가? 구멍을 뚫었으면 서로 손이 떨어져야 하는데
그냥 두 손이 모아지면서 달라붙어버리고 그 말린 장갑이 왼 손목을 비틀어 새끼손가락을 전기드릴에 갖다 붙이는 바람에 새끼손가락이 여지없이 다치면서 비틀어져 버리고 ‘으악‘ 소리와 함께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다.
초나라 한나라 천하통일 쟁패를 하면서 중국역사상 최고의 전략가이자 한나라가 천하 통일하는데 일등공신 한신이 지구별에서 사라지던 날이 있었다. 토사구팽, 사냥이 끝나면 그 사냥개가 필요없어 주인은 그 사냥개로 개장국을 끓여먹는다.
오직 너무 똑똑하다는 이유로 왕권보호를 위해서 영웅을 역적으로 몰아 양심의 가책도 없이 참수해버리고 일찍이 한신의 책사는 그에게 조언을 했다. 한신의 위치가 높아질 대로 높아졌을 때 목숨을 유지하려면 독립과 함께 중립을 선언하라고
설마설마하면서 한신은 한나라 유방에 충성을 젊은 시절을 전쟁터에서 보내야만 했다. 만약 한신이 책사의 충언을 받아들여 초나라 항우, 한나라 유방과 함께 중립을 선언하고 3강 구도를 형성했더라면 중국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
우주의 원리를 그나마 깨닫고 있는 만큼 과거 역사 속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말라고 끊임없이 교육을 시키고 실천하게 한다. 과거 회장님이 학창시절 우주의 원리도 모르고 그런 책을 재미삼아 읽었다면 그저 시간낭비였을 뿐 그래서 책만 읽으려고 하면 두통증세가 왔던 것이다,
엄마 뱃속에서 나와 처음으로 접한 두꺼운 책이 중학교 일학년 때 국어 점수가 제일 높아 국어선생님께서 학교 대표로 독후감 대회 나가라고 건네주신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책이었으니 학교 독서실에서 그 어려운 책을 방과 후 남아서 읽으려고 하니 얼마나 머리가 아프던지
결국 일주일을 못 버티고 할머니께 말씀드려 학교대표에서 자진 사퇴하고 자유를 누렸다. 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무엇이 남아있을까? 이미 태어나면서 부터 우주의 부름으로 그 지시대로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자랐다. 아직 철부지 어린양 부리는 아기에 불과했으니
지금은 책이 아닌 미디어를 통해서 보고 듣게 되니 들으면 들은 대로 보면 보는 대로 그 해석을 내놓고 가슴에 새기면서 자유자재로 해석하고 주무르지 않는가? 그 어떤 어려운 것도 우주를 통해서 모든 것을 섭렵하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라디오 앱으로 다시 듣기에 들어가 ’초한지’를 듣는데 한신이 참수를 당했다. 아무리 역사의 한 페이지라지만 한없이 슬펐다. 그 슬픔이 겹쳐서인지 손가락도 다치고 열 손가락 중 그 새끼손가락 하나 다쳤는데 기가봉 관리를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포기하고
한신을 다시 살려주고 역사를 되돌리고 싶었다.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싶은 마음으로 우주의 뜻이 정녕 아니었단 말인가? 왜 그리 약하고 약한 한나라 유방이 그 지질이도 못나고 거렁뱅이 유방이 그렇게 겁 많고 수없이 전쟁에서 패한 유방이
철옹성 같던 초나라 항우를 무찌르고 중국의 천하를 통일하고 말았단 말인가? 정녕 하늘의 도움을 받았단 말인가? 아니면 천하통일 후 스토리를 조작했단 말인가? 그리고 한신은 무슨 죄를 저질렀다고 너무 똑똑해도 부러지기 쉬운 것인가?
충신 한신의 愛너지를 잠시 빌려서 사용하고 반납하지 않고 어찌 한신을 폐기처분 한단 말인가? 이런 천벌을 받을 놈 같으니, 네 이놈! 유방 그러고도 우주의 벌칙이 무섭지 않더냐? 하긴 우주의 원리를 모르니 어떡하겠느냐? 그래도 네 이놈 유방에게 우주의 벌을 내려주겠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월요일 다친 손가락이 아직도 통증이 있고 부어있어 힘들지만 월요일 오후부터 서교동 원장님과 함께 기가봉을 들었다. 서교동 원장님의 주도아래 옆에서 거들기를 하고 월요일 오후 힘들었지만 기가봉 관리를 무사히
우주의 시간은 흘러 愛너지는 충전되고 손가락 다친 후 치솟기만 하던 愛너지가 그날 갑자기 급전직하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만큼 우주에서 부여 받은 임무는 고사하고 우주선이 아닌 걸어서 과거로 돌아가 버린 엉망진창
탁월하게 글을 적을 수 있는 능력도 사라지고 지금까지는 기가봉을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신비할 정도로 愛너지는 증가되는데 오히려 점점 愛너지는 없고 힘으로만 하게 되고 토요일 일요일 험난한 시간들이 흐르는데 이 어찌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섭지 않겠는가?
즐거운 마음으로 손바닥으로 두드릴 때는 아무리 두드려도 어깨가 피로하지 않고 흥겨운 마음이 사라지면서 두드릴 때는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어깨가 빠지는 것 같으니 이 어찌 같은 몸으로 두드리고 있는데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단말인가?
아무리 어둡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가봉 관리를 시작하게 되더라도 언제나 몸은 피로가 풀어지면서 가벼워졌는데 리듬이 없고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관리는 즐거움이 사라지고 고뇌가 깊은 몸에서 출발하니 육신은 같은데 정신에 따라서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
반드시 다시 정신을 차려야 한다. 한신이 3강 구도를 형성하지 못하고 정치적인 두뇌가 없었던 만큼 아픔이 더 컸고 순수한 충성마저도 우주는 왜 지켜주지 못했을까? 우주의 愛너지를 더 이상 믿지 말란 말인가? 몹쓸 우주에너지 줬다가 뺐어갔다 알쏭달쏭
어쩌다 역사 공부한다고 무심결에 초등생에게 광복절이 무슨 날이냐고 물었다. 그냥 자신 없는 말로 태극기 다는 날이라고 한다. 엊그제 대학생 우주에게 광복절을 물었다. 그냥 공휴일 정도로 알고 정말 무슨 날인지 잘 몰랐다. 우리는 무엇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는가!
학원은 그렇게 다니면서 수학공식 하나 더 외우고 영어 단어 수없이 반복하면서 외우는데 농담 한 마디 던지면서 공휴일의 의미를 선생님 그리고 가정에서 부모님 언니 오빠가 스스로 선생님이 되어 가르쳐줘야 하는데 만화 영화 게임에 빠져 그것은 도통하게 잘하고
대한민국의 선장은 누구이고 어디로 향하는지 글을 정리하고 있는데 오른팔이 빠질 것같다. 새끼손가락 다친 이후 거의 오른팔만 사용해서 글을 오랫동안 오른손으로 적고 있어서 과연 그럴까? 오늘 기가봉 관리를 시작해보면 안다.
우주에서 愛너지를 주고 있는지 아직도 뺏어간 愛너지는 없고 단순한 힘만 있는지 지금 이렇게 글을 버스 안에서 적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다시 愛너지를 받은 것이 분명한데 오늘 확실히 그 愛너지를 점검하는 날이다. 무사히 기가봉 관리를 잘 할 수 있을지 알고 싶다.
맑은 마음으로 맑은 하늘을 걸으며 비오는 날 구름은 어떤 느낌일지 사뿐히 사뿐히 오늘을 이쁘게 이쁘게 그리고 활기차게 약속도 없이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도록 오늘은 조금만 더 가볍게 가볍게 그래야 좋은 일들도 힘들지 않게 찾아올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