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와 부·울·경 바다수영 협회가 주관하는 달빛을 벗 삼아 송도 밤바다를 가로지르는 '2017 송도고래 달빛수영대회'가 59개 동호회의 620여 명이 참가하여 올해로 6회째 맞았다.
참가 자격은 바다 수영 동호회 소속으로 장거리 핀 수영대회에서 2㎞나 3㎞ 구간을 완영한 사람에 한하며, 최근 2년 이내에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판정을 받은 장거리 수영에 부적합한 사람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5회 대회까지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 6회째는 부산 서구청의 후원 속에 가을이 아름다운 송도해수욕장에서 대회가 치러지게 됐다.
오후 5시부터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해넘이 수영'의 행사로 서막을 열었으며, 7시 부터 1.5㎞ 행사를 A, B 팀으로 분류하여 시행되었다.
부·울·경 바다수영 협회 안성관 회장은 "누구나 밤바다에 뛰어들고픈 욕망은 있지만 혼자서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동호인이 함께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이 뜻깊은 행사가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처럼 국제적인 이벤트로 성장해 '바다 살리기'에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객 우길선(78) 씨는 “주최 측에서 밤바다를 비추는 불빛이 공중에 떠 있으면 밤 하늘의 멋과 향수를 느낄 수 있으나, 너무 어두워서 사진 찍기도 힘들었다”고 했다.
실버넷뉴스 선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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