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 강 개인큐 과연 필요한가?

[신형식]

예전에 한 회원분의 질문에 답한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1. 일단 제가 항상 가는 클럽에는 제 이름이 붙은 큐가 있기는 하는데요..

    개인큐를 구매해서 배우는것이 더 나은지 해서요..

    [44B+상대교체] 로 구입하려고 하다가 아직 이 실력에 큐를 산다는 것이 왠지 민망하기도

    하구 해서 취소했네요.

    사실 여기서 개인큐에 대한 글을 보니 하나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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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개인큐를 구매하셔서 사용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일단 자신만의 큐라는 애착과 함께 한타 한타에 좀더 신경을 쓰면서 공을 구사하게

    되거든요.

    예전 제 경우 한참 낮은 치수에서 고가의 큐를 사용하게 되다보니 정말 부끄럽지 않게

    공치려고 득점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군요.

    다만 너무 그러다 보니 자세와 스트록 등에서 불이익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너무 고가가 아닌 적당한선의 개인큐를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외제로는 저가가 거의 없으므로 국산 한밭 제품의 44B나 조금 여유가 되신다면

    그 이상의 모델을 써보세요.

    국산 한밭 제품도 요즘은 예전과 달리 성능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44B 기본셋으로 사용하시다가 상대가 얇아지거나  관리상 휘게 되면 선수용상대를

    구매하셔서 조합하여 사용해 보세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여유가 되시면 한꺼번에 상대 추가로 하셔도 무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후

    구입하는것이 상대 특성을 이해하고 손에 전달되는 감적인 것도 습득하기에  원활합니다.

    한꺼번에 구매하셔서 사용해도 뭐 크게 틀린것은 없으나 공의 뻣어나감이

    조금이나마  선수용상대(50,000원)가 좋거든요.

    울림도 좋고.

    함께 사용하시다 보면 좀 해깔릴수도 있으니 처음 패키지로 나오는 S상대를 확실히

    사용해보시고 결정해도

    않늦을거라 생각됩니다.

2. 그리고 좋은 큐라는 것은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하시는 큐들을 이제는 하도 봐서 익숙한 이름이 됬지만...

    막상 생각하면 어떤 점이 좋은 건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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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비싸고 디자인이 이쁘다고 해서 좋은큐는 아닙니다.

    다만 본인에게의 만족감 만큼은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신에게 않맞으면 그만이죠.^^

    저역시 처음 아담큐를 사용했었는데 그때는 그냥 칠줄만 알았지 큐를 마음대로

    다룰줄은 전혀 몰랐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큐를 바꾸고 현재는 한밭큐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구요.

    나중에 좀더 실력이 된다면 아담큐를 다시 한번 굴려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한결 수월하게 구사되겠죠.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익숙해 지면 바꾸기 힘들더군요. ㅎㅎㅎㅎ   

    어떤큐든 설사 하우스 큐라해도 큐 자체의 배런스는 모두 동일하다고 볼수 없습니다.

    이 미묘한 배런스의 차이로 인해 공에 회전을 가미하고 조절하기가 수월하다 아니다란

    느낌이 있습니다.

    여기에 큐 자체의 무게와 큐를 이루고 있는 목재의 특성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그 큐만의 특징이 생기게 되죠.

    뭐 요즘에 들어서는 이런저런 공법과 하대 중간 및 상대 중간에 다른 이물질을 넣어서

    보완을 하고 있는 실정이구요. 

    기본 하우스 큐라해도 배런스가 좋으면 어설픈 개인큐 보다는 더 좋습니다.

    허나 하우스큐의 특징상(대량생산) 고유의 좋은 배런스는 요구하기 힘들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개인큐를 구매하게 됩니다.

    새로 구매하시는 것도 좋으나 동호회 주변에서 큐 업하시려는 회원들이 판매용으로

    나온 중고큐가 오히려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고가의 물건도 간혹 싸게 나오니까요.

    일단 많이 사용했으므로 손에 이물감도 덜하고 전주인이 고점자였으면 그만큼

    애착있게 다루었으므로 일단 상태는 보장된것으로 보여집니다.

    새것으로 사용하고픈 마음도 있겠으나 혹여 주변에 나온물건이 잇으면 유심히 보시다가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난 새것으로 사겠다면 다른 회원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모델로 구매하는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

    많이 사용한다면 그만큼 이미 성능은 입증됬으니까요.

    참고로 저가의 풀셋을 구매하시려면 44B나 55B에 상대추가 및 가방구매하시면 되고

    그이상은 차후에 추가적으로 큐 업하실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신형 66S가 발매되었죠.^^

    굳이 제가 한밭큐를 추천하는 것은 다른 여타 모델들을(U & A) 사용해본 결과

    이 가격대에서는 한밭큐가 젤 좋기에 추천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