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상임의장 김진홍목사-일승[불교]기독교주창자)뉴라이트 계열 교과서포럼은 박 교수와 함께 이영훈 서울대 교수, 차상철 충남대 교수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대 상임의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뉴라이트 교과서' 의 운영위원은 당나라 하수인겸 사대주의자 김춘추와 김부식의 사대주의 역사의식의 계승발전 추종자들인가?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한국판 새역모 후쇼사 교과서를 꿈꾸는가?역사도 가차없이 팔아먹는 또하나의 장사꾼 뉴라이트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포럼’(상임대표 박효종 서울대 교수)이 출간할 역사교과서가 역사적 사안들에 대해 편향적이고 퇴행적인 시각으로 기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의 한국 근·현대사 인식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 교과서는 기존의 교과서와 확연하게 다른 역사인식을 보여줌으로서 과연 뉴라이트라는 이름의 이들이 바라보는 역사에 대한 인식과 현재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떠한 입장에서 근본을 가졌으며 어떤 것을 목적으로 하는지 너무나 정확하게 보여주고있다.이들은 새 교과서를 통해서 일제시대와 4·19 혁명, 5·16 군사반란과 전두환등 신군부에 의해 좌자행된 폭력적인 시대등에 대해서 상식을 무시하는 내용을 자신들의 교과서에 기술함으로서 양심은 저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상식인의 대열에서 이탈하기를 스스로 선언한 것이다.군사반란을 혁명이라는 용어로 바꾸는 그들이 4·19에는 혁명이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단순히 학생운동이라고 의미를 축소하면서 “이를 계기로 학생운동이 견제되지 않은 권력으로 등장하고 좌파가 학생운동권을 장악하기 시작했다”고 자신들의 이념도 아닌 망상따위를 짚어 넣는 것에서 그들이 가지고있는 퇴행적 역사인식을 자신만만하게 드러내고있다.박정희 독재가 고착화된 유신체제의 출범도 선의로 해석했다. ‘박정희가 70년 초부터 안보위기 극복, 1백억달러 수출 달성 등 조국 근대화 작업의 도약을 의미하는 프로젝트를 본인이 관장하려는 강렬한 욕구’ 때문이라는 것이다.게다가 더욱 황당무계하고 어이없는 내용은 전두환 정권에 대해서 박정희 이후 ‘발전국가를 계승했다’는 것이다. 대신 ‘12·12 사태’나 ‘5·18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한 책임과 ‘억압·폭력적 사회 분위기’ 등 세간의 비판은 전혀 담지 않았다.
이 교과서에 따르면 일제 식민지 시기는 ‘근대로의 이행과정’이다. ‘일제가 한반도에 근대문명을 강제로 이식, 전통과 주체적 결합을 해, 해방후 한국은 이 문명을 발전시켰다’고 서술했다.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1946년 일제가 제정한 모든 법률·기구를 폐기해, 곧바로 문명의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갔다’고 적었다. 이는 남한과 북한을 문명과 반문명의 잣대로 구분하는 ‘뉴라이트 사관’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이 뉴라이트 교과서에 새삼 분노하는 것은 그들이 올드라이트를 비판하면서 참오를 하지 않고 그저 외형상 드러나는 각종 부조리와 불합리, 과도한 폭력성에 대해 비판의 시늉만을 했을뿐 어떠한 근본적인 비판이나 성찰없이 자신들이 그저 과거의 폭력으로 얼룩진 올드라이트와 전혀 다른 합리적이고 건전한 보수주의자임을 천명하며 그 이름도 심플하게 뉴라이트라고 명명했지만 이번 교과서를 통해서 자신들의 정체를 유감없이 밝힌 것이라 더욱 분노하는 것이다.
과거 전혀 보수와는 상관없는 폭력적이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전혀 인정하지 않았던 수구일변도의 권력집단에 대한 국민 일반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하면서 공적인 발언에 예민하게 신경을 쓰면서 차별화된 보수주의를 표방하며 정체를 숨겨왔던 그들이 이렇게 드러내고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올드라이트라는 독재자들에 대한 일반의 막연한 향수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고 현재 정권의 거듭되는 실정(?)에 힘입어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 보여서 분노와 더불어 자괴감을 가진다.
오랜 억압의 시대를 겨우 벗어나서 자유가 숨쉬는 시대를 살아오지만 각종 누적된 부조리의 분출과 구조적 모순들이 깨어지고 그 와중에 군림하던 이들의 위상이 떨어지고 충돌의 시기에 어려워진 서민 경제를 바탕으로 교묘히 모습을 바꿔가며 우리사회의 전면으로 나서길 간절히 희망하였던 뉴라이트라는 이름의 수구세력들이 시대에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라 시대의 비극이고 절망의 그림자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역사가 전진하고 발전하는 모습들 속에는 꾸준히 추구해오는 물줄기가 있는 것인데 아마도 우리 현대사는 이러한 물줄기를 인권과 민주주의와 평화라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인 시각일 것이다. 더우기 교과서는 미래를 위한 책으로서 자라나는 세대에 소중한 가치를 설명하고 지향점을 제공하는 것인데 여기에 극히 퇴행적인 역사인식과 수구적 목적성을 가지는 이념 쪼가리도 못되는 시각으로 기술한 것은 그들 스스로가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웅변하는 것에 다름아니다.
다만 이것을 보면서 깊이 생각하는 것은 이른바 독재와 권위주의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국민 여러분이 진정한 권력의 주인이 된 세상을 만들었지만 불거지는 여러 어려움들이 이런 망동을 당당하게 부르짖는 여건을 만들었다는 것이 비극이라면 가장 커다란 비극이다.
교과서포럼은 29일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시안을 공개했다. 교과서포럼은 30일 서울대에서 ‘한국 근현대사 대안교과서 이렇게 고쳐 만듭니다’라는 심포지엄과 공청회를 열고 내년 3월 교과서를 출간할 예정이다.[펀글]
★참고:1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목사(일승기독교주창자)
2.김진홍목사와 일승(불교)기독교[김진홍목사의 말]한국기독교는 원효의 화쟁사상을 받아들여..일승기독교를 세워 나가야 할 때다.
※ 일승 기독교(一乘基督敎) : 예수 기독교가 아닌, 중생이 성불할 수 있는, 즉 사람이 부처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가르치는 기독교. 한마디로 ‘부처기독교’
[김진홍 목사의 말 - - - 한국 기독교는 원효의 화쟁 사상(※)을 받아들여.......일승 기독교(※)를 세워 나가야 할 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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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 기독교를 믿어야 하는가 아니면 부처(불교) 기독교를 믿어야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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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 기독교를 믿어야 하는가 아니면 일승(一乘) 기독교를 믿어야 하는가?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는 예수가 구주인가 아니면 예수님으로는 부족하여 원효까지도 필요한가?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복음을 전파해야 할 책임을 가진 기독인으로서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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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말씀 참조 [출20:3-5]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 우상 : 불상(부처의 상) 포함.
[요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행4:12]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신명기13:10]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한 자니 너는 돌로 쳐 죽이라"
◆ 김진홍 목사님의 말, 말, 말
* 한국기독교개혁운동(가칭) 공동대표[조선일보 04.10.30일 A2면, 김한수기자 보도], ‘나라살리기기독교운동’(가칭) 공동고문, 공의정치실천연대 공동대표이며 ‘코리아 코스타 대회(Kosta)’에서 강사로 말씀을 전했던 김진홍목사의 글이 2000년 3월 7일자 ‘불교신문’에 기재되었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금의 한국 기독교는 종파성이 심하여 혼란스럽기 그지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물론 불교를 위시한 다른 종단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한국 기독교는 원효의 화쟁 사상(※)을 받아들여 여러 이설(異說)을 십
문(十門)으로 모아 회통 (會通)(※)함으로써 일승 기독교(※)를 세워
나가야 할 때다.”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한국 불교가 그런 것처럼 한국
기독교도 그리고 한국 문화 전체가 오늘의 좁고 막힌 상태를 벗어나 21세기에 넓고 열린 민족
문화로 넓혀 나감에, 꼭 원효가 필요하다고…”
* 2000년 3월 21~22일 서울 프레스센터와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원효 사상과 21세기-원효로 돌아가자’는 국제학술대회에 김진홍목사가 참석했다.
* 2003년 4월 9일 국가조찬기도회 준비 모임에서 김진홍 목사는 “한국 교회는 시대흐름에 뒤져 있을 뿐 아니라 리더십 자체가 흔들리고 있어 새로운 질서를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하며 ~이하중략 ~ “소망교회 문제도 개신교 리더십 붕괴를 의미하는 사건의 하나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화쟁사상(和諍思想) : 신라의 불교가 여러개의 종파로 나뉘어 모두가 ‘나 잘났다’고 하는 가운데, 교리는 중요하지 않고 서로 화합하는 것만이 진리라고 가르친 불교사상이다.
※ 회통(會通) : 우상(부처) 숭배 불교 용어로서 “서로 모순되는 듯이 보이는 여러 설 사이에서 공통하는 취지를 발견하여 이를 융통시키며 또한 지양하고 조화시키는 것”
※ 일승(一乘) : “중생이 성불할 수 있는 유일한 길”, “사람이 부처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우상(부처) 숭배 불교 용어
※ 일승 기독교(一乘基督敎) : 예수 기독교가 아닌, 중생이 성불할 수 있는, 즉 사람이 부처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가르치는 기독교. 한마디로 ‘부처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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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목사,'다단계,잘하면좋다'
'신앙공동체 다단계 사업은 공동체 붕괴 가져올 것' [2003-07-07 13:07]
김진홍 목사(두레교회)가 성도들을 대상으로 소위 다단계 판매라 불리우는 네트워크 마케팅 강의에 나서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김진홍 목사는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인 (주)두레네추럴(대표이사 박한길) 소유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두레네추럴 본사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가져왔다.
특히 강의 중 다단계 판매에 대해 김진홍 목사는 "현재 다단계 판매가 사회적으로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은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모인 이들에게 다단계 판매를 성경적 논리로 합리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티피라미드(www.antipyramid.org) 오상록 간사는 "다단계 사업 후 많은 문제 중 하나가 금전적인 부분과 대인관계성이다"고 설명하고, "교회 내에서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성도간 고소고발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며 "다단계 판매를 통해 교회공동체는 와해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 오 간사는 "다단계조직과 신앙공동체가 유사한 점은, 다단계에서 선임 사업자에 대한 신뢰가 신에 대한 그것과 유사하다는 것이다"고 전제하고 "담임목회자의 말에 절대적인 신뢰를 하는 교회에서 다단계 조직을 시작하게 될 경우공동체 구성원 간의 사랑과 신뢰로 인해 다단계는 급속도로 교회조직을 잠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로를 오랜 기간동안 믿어왔기에 이 사업이 전망이 좋다고 할 때 아무거리낌 없이 받아들여지게 되나, 사업을 그만 둔 후에는 그 구성원 간의 관계는 단절되기 마련이다"며 "공동체간의 모든 관계는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오 간사는 "김진홍 목사의 명성을 믿고 모여드는 사람들 대부분이 교회의 집사 권사들이며, 이들은 사업의 시장성을 보기 보다는 목사 김진홍을 믿기에 이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 다단계에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여기에서는 성공할 것으로 믿고 투자를 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후, "사업의 구조상 돈을 버는 이는 한정이 되어있는 것이 다단계 사업의 특성"이라며 "신앙공동체의 사랑과 신뢰를 이용하여 사업을 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진 기자 kjkim@chtoday.co.kr
출처
'열받은 4·19' 교과서 추진 뉴라이트와 몸싸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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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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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관련 단체 회원들이 5·16을 혁명이라고 주장한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포럼이 주최한 심포지엄에 들어가 주최측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30일 오후 2시 20분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정보관에서 열린 교과서포럼 제6차 심포지엄에서 4·19혁명동지회 회원 50여명이 강당에 들어와 심포지엄 참가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버스 2대에 나눠타고 서울대에 도착한 이들은 기조발제가 끝나고 1부 토론이 시작될 때쯤 강당에 들어와 단상을 점거하고 집기를 부쉈습니다.
이어 교과서포럼 고문인 서울대 안병직 명예교수와 심포지엄 사회자인 유영익 연세대 석좌교수 등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교과서포럼의 교과서가 4·19혁명을 학생운동으로 격하하고 5·16을 혁명으로 표현하는 등 독재자를 미화하고 민주화운동을 폄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4·19를 폄하하는 세력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고 교과서포럼도 이같은 내용의 교과서를 만들지 말 것을 약속하라"며 "향후 이같은 움직임이 또 있으면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교과서포럼은 전날 기존 교과서가 '정변'이라고 기술한 5·16을 혁명이라고 주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교과서 최종편집본을 공개했다. CBS사회부 육덕수 기자 "뉴라이트, 특정 시각으로 근현대사 왜곡" 역사학계 "뉴라이트 교과서, 보수 세력의 사회적 양심 타락보는 것 같다" 비판, 논란 확산 뉴라이트 진영인 '교과서포럼'이 5·16을 혁명으로 규정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공개하자 퇴행적 인식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등의 반론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 보도 후 논란 확산
교과서포럼의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최종편집본이 공개되자 역사학자는 물론 많은 학자들이 "문제가 있다"는 반론을 잇따라 제기하고 나섰다.
우선 역사학계의 반응은 "우선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이번 교과서가 과연 정당한 학술적 검증을 거친 '역사'인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이었다.
역사학계에서는 학술적으로 5·16을 혁명으로 표시할 연구성과가 뒷받침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즉 교과서포럼 측의 역사서술이 사실은 다양한 관점에서의 역사해석이 아니라 특정 정치 의도에서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태균 서울대 한국학 교수는 "일부 세력들이 냉전체제의 왜곡된 역사인식으로 돌아가려 하기 때문에 이같은 교과서가 나왔다"고 해석했다.
박 교수는 "쿠데타에 대해 혁명으로 표시한 것에는 이것을 뒷받침할 연구성과가 없을 뿐 아니라 실제 정의에 맞지 않는 것을 붙임으로 역사 서술을 왜곡하고 있다. 정치적 의도에서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세균 서울대 교수는 이같은 일이 "현재 한국 보수주의 세력의 역사적 의식과 사회적 양심의 타락을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 교수는 "앞으로 이런 일에 대비해 현장 역사 교사들이 민주의식과 건전한 역사의식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다른 많은 교수들도 "이 책은 당시 군부집단의 입장에서 편향적으로 기술한 것"으로 "과거 주류였던 보수세력의 극단적인 위기감이 이런 교과서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내용의 책이 학생들의 역사관을 형성하는 '역사 교과서'라는 형식으로 출간된 데 대해 우려가 높았다.
◇ 일선 교사·학생들도 혼란
일선 고등학교 교사들도 큰 우려를 나타냈다. 일선 교사들은 이같은 교재가 학교 현장에 나타나게 된다면 우선 교사들 자신들이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교과서가 기존의 역사인식과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이 교과서를 검토한 윤은진(27) 교사는 "기존의 교과서와 역사인식이 판이하게 달라서 교사들도 굉장히 혼란스러울 것 같고 학생들까지도 상당히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또 교과서포럼 측의 교과서가 그동안의 민주화 역사를 지어낸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민주적인 가치를 최우선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교과서 포럼의 교과서는 박정희 정권이 저지른 과오가 큼에도 산업화 결과만을 과장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적인 가치를 폄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교사들은 이런 교과서가 나오기 전에는 우선 학술적인 논쟁을 거친 뒤 교과서로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교사들은 다양한 인식의 문제도 역사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교과서는 무엇보다 학술적 검증을 거친 정확한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와 함께 역사를 통해 앞으로 사회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가르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사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는 인권을 무시한 경제발전 논리보다는 더불어 살 수 있는 민주적 가치들이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 뉴라이트 교과서, 박정희 체제 미화, 4·19는 평가절하 논란
뉴라이트 교과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박정희 체제에 대한 평가다.
5·16의 경우 고등학생용 일반 역사 교과서에 '군사정변'이라고 기술돼 있지만 이 책에서는 '5·16 혁명' 또는 5월 혁명으로 돼 있다.
표기 뿐 아니라 의미에 대해서도 5·16을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국가적 과제인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주도할 새로운 대안적 통치 집단 등장의 계기가 된 사건"으로 평가했다.
또 당시 군사정변을 이끌었던 군부가 "통일 지상주의의 위험성과 근본주의적 민주주의관의 비현실성을 확신하고 있었다"며 당시 통치집단은 "국가발전의 종합적 토대로 경제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특유의 추진력으로 그것을 성공적으로 주도하였다"고 쓰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현행 교과서에는 독재체제로 평가받는 유신체제에 대한 평가도 남다르다.
유신은 "종신집권을 보장하는 체제이지만 행정적 차원에서는 국가적 과제 달성을 위한 국가의 자원동원과 집행능력을 크게 제고하는 체재"라고 설명했다.
반면 역사학계와 현행 교과서에서 민주의식의 분출로 보고 있는 4·19혁명은 '419학생운동'으로 쓰면서 "419 학생운동에 대해 과격진압으로 지탄을 받았던 경찰은 통제력을 상실했고, 공권력의 무력화로 사회적 불안정은 가속화되었으며 4.19 이후 경제적 어려움도 가속화되었다"고 쓰고 있다.
◇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측 "근현대사에 대한 긍정적 접근" 주장
박정희 체제에 대한 평가만이 아니라 역사서술 전반에 있어서 '교과서포럼'의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는 현재 통용되는 학계의 상식이나 교과서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흔히 기나긴 독재정권 이후의 민주화를 위한 시민들의 요구로 보는 1980년 서울의 봄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이 책은 1980년 '서울의 봄'은 "시계 제로의 안개정국이 대학가에 대규모 시위를 야기해 결과적으로 강경파 군부 개입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봤다.
또 "정국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킨 또 하나의 요인은 민주화 세력의 분열이며 유신체제의 불안정을 증폭시킨 주요요인"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에 따라 "신군부의 정치적 돌출을 억제할 수 있는 주요한 힘의 축이 상실됐다"고 봤다.
이외에도 87년 6·29선언은 "민주개혁 없이는 더 이상 효과적인 통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집권세력이 대통령 직선제 수용 등 일련의 개혁 단행을 약속한 것"이라고 서술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386운동권을 대변하는 소수정치세력에 속했던 노무현씨가 대통령으로 뽑혔다"고 썼다.
이와 같은 내용을 교과서를 집필한데 대해 교과서포럼 공동대표 서울대 박효종 교수는 "근현대사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라고 서술의 의미를 풀이했다.
교과서포럼은 내년 3월에 이같은 내용의 교과서를 출간하고 향후 고등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정식 교과서로 채택되도록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CBS사회부 육덕수 기자 노회찬 "5·16 쿠테타 미화는 '독도는 일본땅'같은 망언" "반값 아파트 법안 진일보 평가"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뉴라이트 진영에서 5·16 군사 쿠테타를 혁명이라고 기술하고 유신체제를 미화하는 교과서를 내겠다고 밝힌 데 대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말할 정도의 망언"으로 "국민들이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노회찬 의원은 30일 이같이 밝히고 "뉴라이트 진영의 본질이 친우파가 아닌 극우파라는 사실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또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아파트를 반값에 공급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한 데 대해, "약간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진일보한 법안임에 틀림이 없다"며 "조금 더 발전하면 민주노동당안과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 의원은 그러나 홍 의원이 제출한 법안대로 하다보면 개발사업자들에게도 수익을 보장 해줘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고밀도 아파트를 지을 수밖에 없어 '고층 닭장집'을 짓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정책실패로 인해서 상당한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남은 임기동안 제대로 일을 하려면 대통령의 고집으로 끌고 온 일들에 대해 손을 놔야 한다"면서 한미 FTA와 비정규직 문제 등을 예로 들었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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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군사쿠테타는 '5.16 혁명', 4.19 혁명은 '4.19 학생운동', 유신체제는 '국가집행능력을 크게 제고하는 체제', 전두환 정권은 '발전국가를 계승한 정권'…. 29일 공개한 뉴라이트 계열인 교과서포럼이 편집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가 기존 교과서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교과서가 5.16 군사쿠테타를 정당화하고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와 전두환 정권 등을 미화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그간 뉴라이트 계열의 주장에 대해 호의적으로 보도해 온 보수언론인 <중앙일보>조차 30일 사설을 통해 이 교과서의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중앙>, "유신까지 찬양하나" 비난 <중앙일보>는 이날 "뉴라이트, 유신까지 찬양하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좌파의 역사 인식을 비판한다고 해서 반동적으로 유신까지 정당화한다면 누가 뉴라이트 운동을 지지하겠냐"며 "우리는 이 교과서의 역사 인식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현재 학교에서 사용하는 근현대사 교과서 가운데 일부 내용은 친북 좌편향적이며,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부정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지만 그렇다고 역사를 또 다른 각도에서 왜곡해서는 안 된다"며 "과거 정권의 산업화 실적만 높이 사고, 심지어 쿠데타와 독재정치를 찬양하면서 민주화 운동은 깎아내리는 것이 제대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신문은 또 "산업화를 시킨 것을 기리기 위해 정치적으로 독재를 한 것까지 용인할 수는 없다. 비록 그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혹시 있다 하더라도 역사는 그것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누구든 우리가 지켜야 하는 이념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과서포럼 교과서와 기존 교과서 주요 쟁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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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종 대표 "5.16 형식상 쿠테타지만 내용상 혁명" 한편 교과서포럼의 박효종(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교수) 상임대표는 5.16 군사쿠테타를 '혁명'으로 기술한 것에 대해 "형식상 군사쿠데타지만 내용상 5.16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달라져 혁명으로 봤다"고 해명했다. 박 대표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5.16을 계기로 산업화를 주도하게 된 대안적 통치그룹들이 나왔다"며 "태국이나 필리핀 등에서 일어나는 정변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교과서가 현대사 부분에서 우리의 건국이나 산업화를 자기비하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에도 맞지 않고 학생들의 가치관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고 새 교과서를 만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북한에 대해선 '독재'라는 표현을 안 쓰는데 이승만 대통령 등 건국 지도자에 대해선 '반공독재자'라고 폄훼하고 있다"며 "논문도 아니고 교과서가 이러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30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3월 정식 출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과서포럼은 박 교수와 함께 이영훈 서울대 교수, 차상철 충남대 교수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대 상임의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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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의 역사왜곡, 철저히 경계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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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반보수대연합 실현하여 수구보수들의 강력한 발호 철저히 막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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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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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른바 ‘뉴라이트’계열의 ‘교과서포럼’이라는 단체에서 고등학교 2학년 선택과목인 한국근현대사에 해당하는 자신들의 교과서 최종 편집본을 공개했다. 이 최종 편집본에는 5.16군사쿠데타와 유신독재를 찬양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담고 있다.
아직 그들이 공개해다는 이른바 ‘대안교과서’를 직접 읽어보지는 못했으니 구체적인 비판을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30일자 조간신문에 공개된 몇 가지 사실만을 놓고 보더라도 충분히 그 위험성을 진단할 수 있다.
우선 사실로 확인된 그네들의 역사왜곡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신문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교과서에는 5·16군사쿠데타가 ‘5·16혁명’으로 명기되어 있고 “5·16은 당시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국가적 과제인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주도할 새로운 대안적 통치집단 등장의 계기가 된 사건이다. 군사정부는 강한 추진력으로 경제발전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아울러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 경제기획원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 정부의 추진력 덕분”이라며 “권력구조적 차원에서 영도적 권한을 지닌 대통령의 종신 집권을 보장하는 체제인 동시에 행정적 차원에서는 국가적 과제 달성을 위한 국가의 자원동원과 집행능력을 크게 제고하는 체제”라고 유신독재를 평가했다. 경향신문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교과서는 박정희군부독재정권에 대해서 ‘군부 엘리트가 주도한 산업화로 보기 드문 역동성을 과시했다’고 서술되어 있으며 1960년대를 ‘경제적 성장을 위한 회임적 시기’라고 규정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다. 5.18광주민중항쟁에 대해서도 “발전과 중앙권력으로부터 광주지역의 소외가 누적된 탓”이라고 매도했으며 ‘광주가 경제 발전과 중앙권력에서 소외된 데 대한 불만이 누적된 데다 그 지역 출신 김대중의 체포 소식이 분노를 야기했다’고 5.18광주민중항쟁의 원인을 규정지었다. 또한 5.18광주민중항쟁 이후에 대해서도 “이 사태에 미국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확산됨에 따라 이후 한국 사회에 반미급진주의를 확산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기술했다.
역시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 교과서에는 일제강점통치에 대해서 “일제 식민지 시기는 ‘근대로의 이행과정’으로 ‘일제가 한반도에 근대문명을 강제로 이식, 전통과 주체적 결합을 해, 해방 후 한국은 이 문명을 발전시켰다”고 기술되어 있다.
87년 6월항쟁과 6.29선언에 대해서도 ‘민주개혁 없이는 더 이상 효과적인 통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집권세력이 대통령 직선제 수용 등 일련의 개혁 단행을 약속한 것’이라고 집권세력의 입장에서 결단을 부각시켰다.
주장만을 놓고 본다면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위와 같은 주장들은 필자도 학창시절 역사시간이면 지겹도록 들어야 했던 것들에 불과하다. 그 시절 우리의 교실에서는 박정희의 유신독재는 산업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용단이었고 전두환의 광주학살은 알지도 못했으며 군사쿠데타는 늘 위대한 군사혁명이었다. 그리고 이와같은 주장에 토를 달면 ‘빨갱이’로 둔갑되기 십상이었고 ‘감옥’에 쳐박혀야 했다.
생각만해도 몸서리 쳐지는 인간생각의 규제와 신체의 통제를 통한 전형적인 독재미화교육이었다.
이와같은 독재미화교육은 국민들이 흘린 피와 땀으로 민주화가 진척됨에 따라 서서히 자리를 잃고 말았고, 상당부분 역사를 바로 세우게 되었다.
그런데 국민의 피와 땀으로 되살린 민주주의 한국근현대사를 독재찬미의 역사로 되돌리려 한다는 것이다. 정말 개탄할 노릇이다. 그들이 역사교과서에 담은 내용보다 자신들의 주장을 ‘교과서’라는 형태로 포장을 했다는 점이 더욱 놀랍다.
그들이 말하는 산업화의 역군 박정희는 ‘일본왕을 위해 사쿠라처럼 죽겠다고 맹세’한 다카키 마사오라는 일본 군관이었고 세계 사법사상 암흑의 날이라 불리는 소위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을 조작해서 민주인사 김용원, 도예종, 서도원, 송상진, 여정남, 우홍선, 이수병, 하재완을 법살한 주범이었다. 전두환과 노태우도 마찬가지였다. 이 민주의 교살자, 통일의 방해자, 민중의 학살자를 역사의 위인인냥 포장하는 행위는 말 그대로 ‘진실을 왜곡하는 행위’이며 현실을 호도하고 미래를 과거로 되돌리려는 반동(reaction)행태인 것이다.
이미 그들이 역사교과서를 발간한다고 했으니 역사적 사실논쟁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역사는 해석하는 이들의 몫이다. 보다 정확히 말해서는 진실을 규명하려는 사람과 진실을 호도하려는 사람의 정치적 대결을 통해서 규명되어 질 것이다.
저들의 역사왜곡은 한국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민주화는 조국의 발전을 이행하는데 산업화라는 것과 상치되었던 개념정도로 격하되고 민주화의 나날에 흘린 민중의 피땀과 항쟁은 그 부수적인 요인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내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던 전태일 열사의 죽음과 정신은 산업화찬미속에 묻히고 말 것이고, 박종철, 강경대, 이한열, 김세진, 이재호, 송광영, 표정두, 신향식, 최덕수, 김철수 등 수 없이 많은 열사와 희생자들의 죽음도 퇴색되어 버릴 것이다. 이는 한국사회를 오늘날까지 발전하게 만든 국민적 정신, 즉 민주화운동정신을 희석시켜 우리사회의 오늘을 규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결국 독재찬미정서로 되돌릴 것이다.
저들의 역사왜곡은 국민적 정서를 보수화시켜 내년 대선에서 수구보수독재정권을 창출하려는 사전 포석이다.
역사교과서 발간의 진짜 의미는 고등학생들에게 역사교과서를 보급하겠다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일본의 우익들이 2차 세계대전과 조선, 중국 등에 대한 식민통치를 정당화시키는 역사교과서를 발간한 것도 마찬가지 이치이다. 일본의 우익들은 왜곡된 교과서를 통해 국민적 논란을 만들고 자신의 주장을 정치무대에 등장시켰으며 결국 ‘자학사관’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 일본의 양심적 사학자들과 대등한 위치에 까지 올랐다. 전혀 정당하지도 않고 진실과 정반대인 그들의 주장이 호소력을 얻게 된 것이다.
뉴라이트들의 왜곡교과서의 용도도 같을 것이다.
이 교과서를 통해 한국역사학계에 논쟁을 붙일 것이고 몇몇 거대 신문사들은 이를 특집으로 다루며 국민적 정신인 민주화정신과 독재자의 유물인 이른바 산업화를 비슷한 반열에 올려 세울 것이다. 이와 같은 전망은 교과서가 일선 고등학교에서 얼마나 채택되는가 하는 문제와는 별 관계가 없다. 실제로 일본에서도 후소샤 역사교과서의 채택율은 1%로도 안되었으나 그 정치적 이익은 대단히 컸다. 한국의 교단이 군대만큼이나 보수적이라는 점을 상기 할 때 이번 역사교과서 왜곡은 일본역사교과서 왜곡의 정치적 파급과는 비교할 수 없이 커다란 태풍이 될 것이다.
한국의 사학자들은 진실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기 위한 반론을 제기해야 하며 역사학도들은 거리로 나서야 한다. 진실을 쫓는 모두는 반보수대연합을 실현하여 수구보수들의 강력한 발호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
민주주의는 피와 눈물을 먹고 자랐으니 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그 이상의 피와 눈물이 필요할 것이다. 모두가 민주화의 정신을 되새기며 반보수대연합을 실현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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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상임의장 김진홍목사-일승[불교]기독교주창자)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포럼은 박 교수와 함께 이영훈 서울대 교수, 차상철 충남대 교수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대 상임의장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뉴라이트 교과서' 의 운영위원은 당나라 하수인겸 사대주의자 김춘추와 김부식의 사대주의 역사의식의 추종자들인가?
[사설] 뉴라이트, 유신까지 찬양하나 [중앙일보] 뉴라이트 단체 교과서포럼이 오늘 공개하는 한국 근현대사 대안 교과서에 과거 군부 독재정권을 찬양하고 민주화 운동을 폄하한 내용이 많다고 한다.
5.16 군사 쿠데타를 혁명으로 표기하면서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주도할 새로운 통치 집단 등장'으로 의미 부여했다는 것이다. 독재정권인 유신 체제는 '국가의 집행 능력을 크게 높인 체제'로 미화하고,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전 정권은'발전 국가를 계승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반독재 투쟁을 성공시킨 4.19 혁명은 학생운동으로 격하하면서 '좌파가 학생 운동권을 장악한 시기'로 이념화했다. 우리는 이 교과서의 역사 인식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본다.
현재 학교에서 사용하는 근현대사 교과서 가운데 일부 내용은 친북 좌편향적이며,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부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교과서포럼은 이에 맞서 우파적 시각에서 근현대사를 보자는 취지에서 새 교과서를 만들었다. 그렇다고 역사를 또 다른 각도에서 왜곡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과거 정권의 산업화 실적만 높이 사고, 심지어 쿠데타와 독재정치를 찬양하면서 민주화 운동은 깎아내리는 것이 제대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인가.
역사는 항상 빛과 그림자가 있게 마련이다. 100% 잘한 정권도 없고 반대의 경우도 없다. 역사적 평가란 그런 가운데서도 어떤 역사적 임무를 수행했느냐를 보는 것이다. 산업화를 시킨 것을 기리기 위해 정치적으로 독재를 한 것까지 용인할 수는 없다. 독재는 잘못한 것이다. 비록 그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혹시 있다 하더라도 역사는 그것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기술하는 게 어렵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일수록 공정성.객관성이 더욱 요구된다. 좌파 편향의 교과서 문제가 바로 편향성에 있다. 좌파의 역사 인식을 비판한다고 해서 반동적으로 유신까지 정당화한다면 누가 뉴라이트 운동을 지지하겠는가. 누구든 우리가 지켜야 하는 이념은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2006.11.30 04:08 입력 / 2006.11.30 05: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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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출신의 유학자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편찬하면서 그의 조상인 김춘추를 미화시켰고
김춘추....
한단고기,조선상고사에 보면 백제에 복수하기 위해 김춘추가 고구려에 동맹을 맺으려 사신으로 왔는데 연개소문이 김춘추에게 "당나라 왕 이세민이 아비를 쫓아내고,형을 죽였으며,동생의 아내를 능욕한 패륜아 이니 같은 배달족 끼리 싸우지 말고 삼국이 연합하여 당나라 장안으로 쳐들어가서 싸움에서 이기면 세 나라(고대 조선의 삼조선 체제 또는 고대 대륙에 위치한 삼국)가 지배했던 옛 영토에 따라 연정을 실시하고 인의로써 하께 다스리며 서로 침범하지 말자"라고 제의했으나 주체성 없이 세력이 큰 나라나 세력권에 붙어 중국을 떠받들고 그 존립을 유지하고자 했던 사대주의자 김춘추는 연개소문의 제안을 거절하고 당나라와 군사 동맹을 맺은 것입니다. 김춘추가 이 제의를 수락했다면 우리의 역사는 엄청 달라졌을 것 입니다.
한단고기에 보면 당태종이 고구려에 침입하여 안시성에서 패배하자 연개소문이 군사를 몰아 당태종을 추격하여 당나라 수도 였던 장안에서 항복을 받아내 북경,산동,양쯔강 지방을 할양받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김춘추는 삼국통일의 영웅이 아닙니다.
그는 고구려, 백제를 팔아 신라의 안전을 도모한 반민족적 인물입니다.
김춘추는 백제의 윤충에 의해 자신의 딸과 사위 김품석(소행이 안 좋았다고 합니다.
김품석은 자신의 부하의 아내를 빼앗은 파렴치한 놈입니다)이 죽임을 당하자 복수를
하기 위해 고구려에 원병을 청하러 갑니다.
그러나 연개소문이 김춘추에게 고구려, 백제, 신라가 힘을 합하여 당을 정벌하자고
제의했으나 연개소문의 제안을 거절하고 백제를 칠 원병을 달라고 구걸했습니다.
그러나 고구려로부터 원병을 빼내오는데 실패하자 그는 당나라로 가서 당 태종에게
고구려, 백제를 칠 원병을 달라고 했습니다.
김춘추는 만약 당에서 원병을 준다면 자신의 아들을 당에 볼모로 남기고, 당의 복식과
연호를 따르며 대동강 이북을 당에 내건다는 굴욕적인 외교를 했습니다.
과연 김춘추가 옳은 사람일까요?
김춘추는 자신의 딸을 죽인 백제에 복수하기 위해 고구려로 갔다가 고구려로부터 원병
을 얻지 못하자 그 앙갚음으로 당에 가서 고구려, 백제를 쳐달라고 구걸한 비열한 졸
장부였습니다.
백제를 멸망시킨 후 김춘추는 의자왕의 면상에 침을 뱉었고 그의 아들인 문무왕과 함
께 의자왕과 의자왕의 아들 부여융에게 채찍으로 쳤는데 어찌나 세게 쳤는지 살갗이
찢어졌다고 합니다. (한 나라의 마지막 왕중에서 가장 비운했던 왕이 의자왕인것 같
습니다. 자기 눈으로 나라가 멸망한 것을 본 것도 슬플텐데 패배국의 왕이라고 승자
국의 왕으로부터 너무나 참기 힘든 모욕을 당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백제를 멸망시킨 후 당이 백제 땅을 집어삼킬 야욕을 드러내자 신라의 명장이
라 불리던 김유신이 이를 재빨리 간파하여 고구려와 함께 당을 치자고 김춘추에게 건
의 했으나 김춘추는 당에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김유신의 제안을 거절했습니
다. 김춘추는 김부식 못지 않은 열렬한 사대주의자였고 그가 대륙을 지배한 고구려
와 해양을 재패한 백제를 사대주의 외교로 멸망시켜 우리민족은 신라 이후 사대주의
에 빠진 약소국이 되었습니다.(고려 초기에는 국력이 강했으나 고려 중기 이후 신라
출신의유학자들이 고려 조정에 득세하여 강대했던 고려도 사대주의의 나락에 빠졌습니
다.)
신라 출신의 유학자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편찬하면서 그의 조상인 김춘추를 미화시켰고 그 결과 사람들은 사대주의자 김춘추를 마치 삼국통일의 영웅처럼 평가하게 되었
습니다.
엄밀히 만해 김춘추는 영웅반열에 끼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김춘추와 같은 시대에 활약한 연개소문은 당을 정벌하여 야쯔강 이북지방까
지 차지하는 업적을 남겼으니 연개소문이 오히려 김춘추 보다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P.S 밑에 답변하신 분이 고구려, 백제, 신라가 같은 민족이라는 개념이 없다고 하셨는
데 그렇다면 광개토대왕(엄밀히 말하면 광개토대제)이 왜 신라를 도와주었겠습니까?
광개토대왕에 구원요청을 한 내물왕은 같은 민족이라는 대의를 내세워 구원해달라는
국서를 썼습니다.
이는 당시 삼국시대 때 삼국은 다같은 배달민족의 잔손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삼국이 같은 민족이란 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니 연개소문이 김춘추에게 같은 배달겨레
의 후손인 삼국이 힘을 합쳐 당을 치자고 제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글쓴이:속담사전
[펀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