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지맥 - 220101/02

[킹드래곤]

병풍지맥(#121)

*산행일시 : 2022년 1월 1일(토) 12:37 - 2일(일) 14:36

*산행지 : 병풍지맥(호남) - 전라남도 담양군/장성군, 광주광역시

*산행거리 : 66.27km

*산행시간 : 25h 58m

*산행코스 : 밀재-병풍지맥 분기점-도마산-바심재-왕벽산-쪽재-천자봉-병풍산(용구산)-투구봉-대치-보두산(왕복)-잿막재-천봉-불태재-불태봉-깃대봉-큰재-불태산-귀바위봉-이재산성-밤실재-못재-철마봉-쪽박등산(왕복)-큰봉-판사등산-새말고개-팔랑산-진곡산업단지-정광산-어등산-물넘어고개-동자봉-광주여대-황새고개-송정2교-빛고을산들길-영산강/황룡강 합수점

*동반 : 홀로

*산행개요 :

병풍지맥(屛風枝脈)은 호남정맥상의 도장봉(459m) 남동쪽 3.8km, 밀재 서쪽 1.6km지점의  분기봉(444.5m)에서 남서진하며 도마산(陶馬山 446m), 용구산(龍龜山,726m), 병풍산(屛風山,826m), 병봉산(屛鳳山,685.2m), 불태산(佛台山, 636m), 이척산성(535m), 철마봉(283m), 판사등산(342.9m), 팔랑산(八郞山,122m), 어등산(魚登山,293m), 동자봉(154.1m)등을 세우고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리시내를 지나 황룡동의 황룡강과 영산강의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53.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황룡강의 우측 물막이가 되어 황룡강과 영산강 본류를 가르는 분수령이 된다.

병풍지맥 개념도

병풍지맥 위성개념도 <출처:무한도전클럽>

*산행일지 :

고속버스를 타고 담양에 도착하여 복흥행 버스편을 물으니 코로나시국에 운행이 중단되었다한다.

읍내에서 된장찌게로 점심을 먹고 택시를 타고 밀재에 도착하니 눈이 쌓여 있어 스패츠를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눈이 쌓여 있어 배낭무게를 걱정하여 집에 두고 온 아이젠 생각에 후회가 막급이다.

분기점을 찍고 병풍지맥길에 들어 눈길을 조심스레 운행하여 도마산을 지나 경찰 충혼탑이 있는 바심재로 내린다.

병풍산권으로 들면서 쌓인 눈이 많아지고 경사가 가팔라 장딴지에 젖산이 축적되어짐을 느끼며 천천히 운행한다.

왕벽산에 오르니 사위는 어둠에 잠기고 담양읍의 야경과 병풍산의 검은 산그리메가 멋지게 조망된다.

쪽재를 지나 천자봉에 이르니 광주의 야경이 더욱 멋드러져 찬바람도 거뜬하다.

병풍산으로 진입하니 등산객들의 통행이 빈번한지 잘 다져진 등산로가 발디딤을 편케해준다.

환상적인 야경을 실컷 즐기고 미끄러운 암릉길을 조심하며 대치로 내려서니 예상대로 휴게소는 문이 굳게 닫혀있다.

간식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앞서간 산객의 발자국을 따라 지맥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보두산에 오르니 아우병풍산이라 표기된 산패가 걸려 있고 고스락 바위에 보두산이라 표기되여있다.

잿막재로 내렸다가 천봉을 오르고 불태재를 지나 불태봉에 오르니 광주시의 야경이 장관이다.

눈 쌓인 암릉길을 오르내리며 체력을 소모하다 아늑한 바위틈 공간이 있어 우모복을 꺼내입고 간식으로 허기를 면하고 잠시 눈을 붙힌다.

헬기장이 있는 깃대봉은 햇살이 잘 드는지 눈도 없고 야영텐트 2동이 잠들어 있고 광주시의 야경이 코앞에 다가와 더욱 살갑게 느껴진다.

위험한 암릉길을 극복하고 올라선 도상 불태산은 아무런 표식이 없어 실망이 크지만 야경만큼은 일품이다.

귀바위봉을 지나 특색없는 지루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밤실재를 지나고 성가신 잡목을 헤치고 내려선 못재 육교를 지나 철마봉을 지나고 길찾기에 유의하며 급격하게 도로로 떨어지는데 철책이 막고 있어 가시덤블을 헤치며 우회한다.

길이 순해지면서 밀려오는 졸음과 벗하며 까딱까딱 졸면서 걷다가 갈림봉에 올라 맥길에서 잠시 벗어나 있는 쪽박동산을 다녀오고 산책로 수준의 잘 나있는 산길을 따라 큰봉과 판사등산을 손쉽게 접수하고 시눗대숲을 헤치고 새말고개로 내린다.

길도 없는 가파른 경사를 극복하고 올라선 팔랑산은 반대편이 뭉텅 잘려져 나가 정상을 확인할 수 없어 어이가 없고 그나마 제일 높은 곳에 수기로 팔랑산이라 표기된 해피마당쇠님의 시그널이 유일한 표식이다.

진곡산업단지로 내려서 식당을 찾아보니 일요일이라 문연 곳이 없어 편의점에 들려 컵밥과 콜라, 커피한잔을 마시고 휴대폰 충전도 시키고 쉬어간다.

산단을 가로질러 시눗대 숲에 숨어 있는 정광산 산패를 알현하고 호남선 철로를 넘어 철책을 따라가다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절개지를 치고올라 고속도로로 올라갔다가 탈출하여 어등산입구에 도착하니 산책로 수준의 등산로가 이어지고 많은 등산객들과 마주한다.

어등산 산패를 확인하고 고속도로 수준의 산책로를 따라 많은 등산객들과 교차하며 물넘어고개 생태통로를 지나 동자봉을 찍고 광주여대로 내려 도심을 걷다가 98.4m봉을 오르고 황새고개로 내렸다가 마지막 94.7m봉을 클리어하고 송정공원으로 내려선다.

광주도심의 도로를 따라 발바닥에 불이 나게 걷다가 공군비행단 정문을 거쳐 송정2교에 이르러 황룡강을 따라 함께 가는 빛고을 산들길로 접어든다.

마지막까지 극복해야하는 시멘트포장 자전거도로가 주는 발바닥의 고통과 일직선 산책로의 지루함을 감내하며 황룡강이 영산강과 만나는 합수점에 도착하여 기록을 종료하고 마침 산책하는 가족이 있어 인증사진을 부탁하고 공군비행장 뒷편 뚝방길로 올라가 우버택시를 콜하고 상의를 갈아입고 캔맥주 하나를 마시고 나니 택시가 도착한다.

사전에 예약해 놓은 차편 시간이 한시간반이상 여유있어 광주유스퀘어터미널 인근사우나에서 피로를 씻어내고 돌아와 맥주한캔하고 귀경길에 오른다.  

담양 공용버스 터미널

택시에서 추월산 조망

밀재

밀재 이정표

눈쌓인 등로

담양읍 조망

522.1m봉

522.1m봉 삼각점

가야할 지맥길 조망

미끄러운 하산길

병풍지맥 분기점

367.5m봉

364m봉

326.3m봉

도마산

도마산

303.4m봉

343.0m봉

작은도마산(343.0m봉)

작은도마산(343.0m봉) 삼각점

306.3m봉

바심재 생태통로

15번도로

충혼탑

351.7m봉

523m봉

가야할 병풍산 조망

석양속의 병풍산(용구산)

왕벽산 정산 통신시설

왕벽산

쪽재

천자봉

천자봉 고스락 풍경

천자봉 이정표

등산객 통행이 많은 듯 다져진 눈길

등산로가 반질반질

병풍산

병풍산 인증

병풍산 삼각점

용구산(병풍산) 안내판

병풍산 이정표

광주시 야경

521m봉

지맥길로는 아무도 가지 않은 듯..

병풍산 등산로 안내판

대치 이정표(병풍산 방향)

문닫힌 대치휴게소

대치 이정표(보두산 방향)

특이한 모양의 나무

앞선이의 흔적

보두산(아우병풍산)

보두산 표식

잿막재

천봉(696.6m)

천봉

천봉 고스락 풍경

불태재

불태봉

눈쌓인 급경사 내리막

605m봉(헬기장)의 야영텐트 2동

깃대봉(605m봉)

깃대봉

깃대봉 삼각점

불태산 고스락

불태산

581.0m봉

581.0m봉

귀바위봉

535m봉

불태산 등산로 안내판

199.4m봉

199.4m봉 삼각점

190.6m봉

밥실재

211.8m봉

얼어붙은 도로

229.8m봉

못재

못재육교

180.8m봉

180.8m봉 삼각점

223.3m봉

철마봉

우측에서 내려왔는데 철책이 막혀 우측 끝까지 철책따라 우회해야 된다.

166m봉

285m봉

쪽방등산

잘 나있는 산길

큰봉(309.6m봉)

큰봉

무등산 여명

판사등산

백우산(판사등산)

정상이 까 뭉겨진 팔랑산

팔랑산에서 진곡산단 조망

팔랑산

팔랑산에서 진곡산단 조망

뒤돌아 본 팔랑산

진곡산단

문연 밥집은 없고

편의점에서 컵밥으로 아침해결

진곡산단을 지나

고룡터널입구로 들어가

정광산 입구

시누대숲을 지나

정광산

호남선 철로

고룡교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고속도로로 올라와 다시 탈출하여

가야할 어등산 조망

어등산

전망대에서 어등산C.C. 조망

물넘어고개 생태통로

122.4m봉

어등산의 유래

동자봉

광주여대

호남선 철로

가야할 98.4m봉 조망

우공이산

98.4m봉 고스락

98.4m봉 삼각점

94.7m봉 고스락

94.7m봉 삼각점

철도건널목

송정공원역

도산역

공군비행단 입구

송정2교

빛고을산들길

황룡강변 억새

끝머리

끝머리 인증

황룡강/영산강 합수점은 접근불가

비행장 뒷편 뚝방도로로 올라와 지맥 종료

나무 사이로 합수점 조망(좌/영산강, 우/황룡강)

나무사이로 확대하여 합수점 조망(좌/영산강, 우/황룡강)

좌측으로 영산강 조망

광주유.스퀘어터미널

[무원(운영자)]

눈이 많이 쌓였네요~~
홀산행 병풍지맥 완주 축하드려요
문닫친 휴게실,식당이 많아져
짐이 더 늘고,겨울 챙겨야 할 짐도 커지고
힘듬에도 아량곳없이 직진이시네요
수고하셨어요~~^^

[탱이]

저도 가야될곳ᆢ미리 다져 놓았으니 편한길이 될것 같습니다. 새해부터 지맥 한개 끝내시고 ᆢ수고하셨습니다

[진강산]

새해 첫날부터 까칠한 지맥 항개 마무리 하셨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다류(대장)]

새해 벽두 부터 쉬지 않으시고 또 걸음 하셨네요.
저는 쫒겨 나기 싫어서 방콕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지났던길 다시 돌아보니 그땐 저랬었지 하는 기분으로
들여다 보게 됩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

[산너머(카페지기)]

병풍 처럼 펼쳐질거라 믿고
다가섰던 지난 날들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병풍산에서 밤하늘이 넘 멋졌던 추억도..

올해는 다 마무리 하시겠죠^^

[보만식계]

반갑습니다.
금대지맥 남평대교에서 만났었지요. 대전에 사는 보만식계입니다.
눈길을 한번에 병풍지맥을 마무리 하셨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킹드래곤(윤왕용)]

선배님 반갑습니다. 답글 감사드리고요.. 지맥 다 끝나가시지요?

[보만식계]

21년 10월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수정]

야밤에 가시밭길 헤치며
눈길에 암릉길 걷다보니 그 상황들이 조금 다르겠지만 어떤 기분인지는 알겠더라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힘들어서 1박^^2일로 마감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