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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5장, 6장, 7장
교인들에게 적용된 지혜, 성적 음행, 출교, 동성애, 결혼, 이혼, 약혼자와 과부
1~13절
5: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9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친어머니가 아닌 의붓아버지를 말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바울이 명백히 지적해서 말했을 것입니다. 레 18:8은 구체적으로 한 남자와 그의 아버지의 아내와의 성관계를 금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주변 민족들의 관습이 아닌 하나님의 법을 따름으로써 주변 민족들과 구별돼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고린도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그 가운데 살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노골적인 죄에 대해 더 관대했습니다(1절).
'교만하여져서', 이 교만은 자신들은 통상적인 도덕적 제약에서 무엇인가 자유롭다는 고린도 교인들의 잘못된 지식에서 비롯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이 자유를 은혜의 함의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바울은 단지 그들 가운데 있는 충격적인 죄에 비추어 그들의 특징적인 교만을 갚절로 더 부적절한 것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2절).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어려운 표현이지만 아마도 바울이 자신의 사역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성령의 징계의 능력이 고린도 교회와 바울과의 관계 때문에 그들의 모임에서도 나타날 것이라는 뜻일 것입니다(3~4절).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아마도 그를 교회에서 내보내는 일을 가리킬 것입니다. 교회밖에 있는 자들은 사탄의 영역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멸하고', 분명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죄는 때때로 심각한 육체적 결과를 가져옵니다. '영은....구원을 받게', 징계의 목적은 징벌 자체를 위해 그 사람을 징벌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회복되어서 교회로 돌아와 궁극적인 구원을 얻게하는 것이었습니다(5절).
'너희 중에서 내쫓아라', 고린도 교인들은 새롭게 구성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노골적이고 해결하지 않은 죄가 그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그 거룩함을 보전하기 위해 주신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이 경우에 그들은 근친상간을 저지른 사람을 출교시킴으로써 그렇게 해야합니다(13절).
1~20절
6:1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4 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우느냐 5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6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7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8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5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인이 다른 그리스도인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일을 바울이 일체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지만 바울은 이 구절에서 국가에 관할권에 속하는 형사소송이 아니라 재산이나 돈과 관련된 분쟁만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참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7절]). (바울이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보호와 유익을 위해 정부를 세우셨음을 보여주는 로마서 13:1~5) 그러므로 이 구체적인 예가 모든 상황에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 바울의 의도라는 주장은 의심스럽습니다.
오늘날의 모든 상황이 두 당사자가 같은 지역 교회 안에 있고 분쟁이 구체적으로 재산이나 돈과 관계된 고린도에서의 구체적인 경우의 상황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어쨌든지 간에 신자들 사이의 분쟁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지혜롭고 경건한 방식으로, 가능한 교회의 귄징 아래 다루어져야 합니다(1절).
'부끄럽게', 교만이 가득한 고린도 교인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부끄러워해야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회중 안에 있는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지혜롭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의 행동은 이런 자가 평가가 거짓임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그들에게 수치를 안겨주었습니다(5절).
'불의를 당하는 것이....불의를 행하고', 이 말들은 헬라어 동사 '아디케오'를 번역한 것입니다. 바울은 1절에서 이 동사의 형용사형인 '아디코스'를 고린도 사람들이 자신들의 사건에 대한 판결을 받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불의한 치안 판사들을 묘사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이는 고린도 교인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렇게 되도록 부르신 성도처럼 행동하기보다 불신자처럼 행동하고 있음을 뜻합니다(7~8절).
바울이 "불의한"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그 행동이 믿지 않는 세상과 구별되지 않는 이들은 전혀 "성도"에 속하지 않을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남색하는 자', 헬라어 단어 '알라코스'와 '아르세노코이테스'는 구체적으로 남자 동성애자를 가리키지만 롬 1:26~27에서 바울은 여자 동성애자와 동성애적 욕구 내지 '정욕'도 가리킵니다. 두 구절 모두(레 18:22, 20:13; 딤전 1:10과 더불어) 전반적으로 동성애를 가리킵니다(9~10절).
성적 음행과 몸의 부활, 고린도의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일부는 신체적 욕구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이듯이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가치 중립적인 문제라는 이론을 내세우며 창녀들과 관계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의 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하나이며 부활한 형태의 그리스도인의 몸은 영원할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현재 그 몸으로 행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이 말은 고린도의 또 다른 표어였을 것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은 그들 주위의 문화에서 몸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사상을 받아들였습니다. 바울은 인간의 육망은 죄로 오염되었으며 죄는 죄 자체의 악한 목적을 위해 사람을 지배하는데 이 욕망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12~13절).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모든 죄와 양립할 수 없지만 특별히 성적인 죄와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성적인 연합에는 영적인 요소가 있으므로 혼외정사는 그리스도에 대해서나 한 사람의 몸에 대해서는 특별한 죄입니다. 결혼 관계 안에서는 성적인 연합이 허용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영적 의미를 갖습니다. '피하라', 바울은 고전 10:14에서도 고린도 교인들에게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고 말합니다. 우상 숭배와 성적 음행은 고린도 교회의 문제에 대한 바울의 생각에서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역사에서도 긴밀히 관련되었습니다(16~18절).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 주의 영은 그리스도인 각사람 안에 사시며 마치 집단적으로 생각할 경우의 교회 또한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전인 것처럼 각 그리스도인의 몸을 성전으로 삼으십니다.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다른 선물들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몸에 대해서도 책임있는 청지기의 역할을 실천해야 합니다(19절). '값으로 산', 이 이미지는 노예 시장에서 차용한 것으로 그리스도의 피가 곧 구입 가격입니다(참조, 엡 1:7; 벧전 1:19; 계 5:9). (19~20절)
결혼, 이혼, 바꿀 수 없는 상황들, 고린도 교인들에게 바울은 결혼 생활에 충실하고 이혼을 피하며 자신의 부르심에 만족하라고 명령합니다,
1~15절을 볼께요
7:1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6 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8 내가 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9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10 결혼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11 (만일 갈라섰으면 그대로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12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를 버리지 말며 13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14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15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애될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남편은....아내도', 하나님은 결혼을 인간의 성욕을 표현하기 위한 공간으로 계획하셨습니다. 결혼생활 안에서의 성관계는 관계적으로나 영적으로 유익이 있습니다. 이는 또한 성적인 죄를 지으려는 유혹을 줄여주는 실제적인 유익도 있습니다.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이는 일부이처제 선함을 긍정하며 일부다처제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여러 여자가 한 남편을 공유하는 것은 '자기' 남편을 두는 것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방하지 말라', 결혼 생활에서 성관계를 자제하는 일은 짧은 기간으로 제한되어야 하며 오직 남편과 아내의 상호 동의를 통해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2~5절).
허락이란 짧은 기간 동안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에 대한 허락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그런 금욕기간을 허용은 하지만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각각....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결혼 생활이든 독신이든 각기 유익이 있으며 둘 다 은사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바을은 하나님이 결혼하지 않은 채로 있는 것에 만족하는 은사를 주신 것에 만족합니다. 이는 주님의 일에 대한 한결 같은 헌신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상황이 기준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합니다. 결혼하지 않은 채로 있는 것은 다른 많은 이들은 갖지 못한 하나의 은사입니다(6~7절).
바울은 이제 화제를 이혼으로 돌려 신자들에게 아내는 믿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남편은 믿는 아내를 버리지 말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 할 것을 촉구합니다(10~11절).
'거룩하게 되고 거룩하니라', 이는 앞에서 하나님이 고란도의 그리스도인들을 자신의 특별한 백성으로서 그들이 이교적 환경에서 분리하시는 것들 뜻하는 데 사용된 단어와 같은 단어입니다. 믿는 배우자가 있는 한 가족 안의 믿지 않는 배우자와 자녀는 이 관계로 인해 구원받는 것은 아니지만 믿는 배우자의 기독교적 영향력 아래 있게 되며, 따라서 적절할 때 그들 자신의 믿음을 통해 구원받게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실제적인 의미에서 다른 불신자들과 세상에 의해서 구별되었습니다(14절).
'갈리게 하라', 바울은 그리스도인 배우자에게 결혼 생활을 떠난 믿지 않는 배우자와 어떻게든 화해하려 애쓰느라 불안을 조장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구애될 것이 없느니라', 이는 최소한 믿는 배우자는 자신을 버린 믿지 않는 배우자와 화해하려 애쓸 의무는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해석자들은 현재 이 표현은 법적인 이혼을 얻어낼 자유와 다른 누군가와 결혼할 자유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15절).
약혼자와 과부, 바울은 이제 결혼 적령기에 있는 이들로 초점은 옮겨 환난의 때에 결혼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지를 논합니다.
25~40절
25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내가 의견을 말하노니 26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27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28 그러나 장가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32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33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35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36 그러므로 만일 누가 자기의 약혼녀에 대한 행동이 합당하지 못한 줄로 생각할 때에 그 약혼녀의 혼기도 지나고 그같이 할 필요가 있거든 원하는 대로 하라 그것은 죄 짓는 것이 아니니 그들로 결혼하게 하라 37 그러나 그가 마음을 정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하여도 잘하는 것이니라 38 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39 아내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로워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40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처녀', 이는 '숫처녀(숫총각)'를 뜻하는 헬라어 단어('파르테노스'의 복수형)를 번역한 말입니다. 이 말은 남자나 여자에게 모두 적용할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 아직 결혼하지 않은 결혼 정년기의 여자에게 적용되었습니다. 바울은 28절에서 이 단어를 명백히 여성에 대해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아마 여기서도 여자를 염두에 두었을 것입니다(25절).
'만일 그의 정육이 강하다면'(ESV, 개역개정에는 "혼기도 지나고"), 이는 여자와 관련해서 사용될 때 '한창때가 지난'이라는 뜻도 될 수 있는 어려운 단어(헬, '휘페라크모스')를 번역한 말입니다. 그러나 ESV의 번역이 더 바람직합니다. 이는 2~3절과 9절에서의 바울의 논리와 일치하고 바울의 '혼기가 지난' 여자들의 경우에만 결혼을 허락한다는 것은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그 같이 할 필요가 있거든', 이는 아마도 결혼해야 할 도덕적인 필요성과 육체적인 필요성이라는 의미를 지칭할 것입니다. 바울의 말은 결혼에 대한 반감을 말하려 한 것이 아닙니다(36절).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하여도', 바울은 이제 결혼을 피할 수 있는 독신의 은사를 가진 사람에 대해 말합니다. "잘하는 것이니라"와 더 "잘하는 것이니라"는 도덕적으로 선하고 죄악이 아닌 대안들 중에서 하나님은 여전히 섬김을 위한 서로 다른 기회를 주실 수 있으며 이는 서로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일반적인 원칙을 보여줍니다(37~38절).
'남편이 죽으면', 과부는 결혼할 수 있는 나이의 다른 어떤 사람과도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결혼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방금 약혼한 자들에 대해 말한 모든 내용은 아마도 과부에게도 적용될 것이고 과부는 '주 안에서만' 결혼하라는(즉, 동료 그리스도인과 결혼해야 한다는) 바울의 권면도 마찬가지로 약혼자에게 적용될 것입니다. '자기 뜻대로', 이는 사람은 자기가 결혼하기를 원하는(헬, '텔로' '바라다' 또는 '원하다')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는 실제적 지혜의 분위기를 더합니다(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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