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 때면 입장료 라면 5봉지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을 수 있었던 산성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올해 공연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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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도미누스 앙상블/오케스트라(단장 최명자)와 산성교회 산성오케스트라(송흥준 목사) 그리고 전주시 자원봉사연합회(회장 유춘택)가 주최하고 기독교 연합봉사단(단장 나춘균)이 주관하는 사랑의 라면 음악회로 열린다.
도미누스 앙상블/오케스트라는 2006년 초 전주에서 창단된 오케스트라로서 지금까지 4회의 정기연주회를 가진 바 있고 10회의 라면음악회에 참여했다.
지휘는 이일규 상임지휘자가 맡고, 라면음악회를 처음부터 기획하고 지금까지 이끌고 있는 송흥준 목사가 사회와 해설을 맡았다.
연주는 도미누스 앙상블/오케스트라와 산성오케스트라, 노아중창단과 전주 중인초등학교 관악부(지휘 장한석), 그리고 전주 남성합창단(단장 강만춘)이 뜻깊은 일에 재능을 나누는 특별연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연주곡목은 찬송가 오케스트라 편곡과 만화영화 모음곡, Go! Go! 아리랑, 새야새야 파랑새야 등의 국악편곡연주곡, 그리고 넬라판타지아, 사랑을 위하여, 푸르른 날, 가을밤 등 관객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합창곡들로 이루어져 아름다운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한 산성오케스트라 제2회 라면음악회에 초대합니다
가족이 함께 오셔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귀하고 아름다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입장료는.......라면5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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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다섯봉지 입장료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
'사랑의 라면음악회' 군산 첫 공연…4,500봉지 시민들 정성
작성 : 2008-03-30 오후 7:14:32 / 수정 : 2008-03-30 오후 8:00:21
홍성오(hongso@jjan.kr)
익산 산성교회 오케스트라 '포트스리' 연주 모습. |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라면 5봉지를 입장료로 받은 사랑의 오케스트라 선율(공연)이 군산에 울려 퍼졌다.
지난 29일 오후 7시 군산시민문화회관의 850석 좌석을 시민들이 모두 채운 가운데 사랑의 라면음악회가 열렸다. 익산 산성교회 섬김과나눔자원봉사단과 시자원봉사종합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군산에서는 첫 공연이다.
지휘자인 전북대 음악대학 이일규 교수(47)와 50명의 단원들은 이날 외국 명곡(사랑의 인사 등)과 성가곡, 만화영화 주제곡, 동요, 복음성가, 드라마 OST, 영화음악 등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익산 산성교회 오케스트라인 '포트스리'와 전주지역 자발적 음악 모임인 '도미누스 앙상블' 팀으로 구성된 단원은 모두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이번 공연에 참여했다.
29일 군산에서 열린 '사랑의 라면음악회'에서 한 어린이가 입장료로 라면을 내고 있다. |
익산 산성교회 송흥준 목사(43)가 소년소녀가장 등 배고픈 아이들의 허기를 조금이나마 달래주고자 지난 2006년 익산에서 시작했던 자선음악 행사인 라면음악회. 첫 음악회가 열렸을 때 손에 라면을 들고 공연장에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군산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시민들이 정성으로 전한 라면 수는 4500봉지에 이르고 있다.
송흥준 목사는 "우리 모두가 배고픈 이웃이 없는 사회, 밥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배고픈 이웃이 없는 그 날까지 음악회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제3회 사랑의 라면음악회는 내달 12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또다른 감동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