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내용>
[앵커멘트]
대출은 잔뜩 받아 놨는데 집값은 떨어지고 금리는 자꾸 오르고, 요즘 서민들의 이자 고민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개인 금융 부채는 800조 원에서 1,000조 원에 이르고 4인 가족이 부담하는 평균 이자 비용이 200만 원에 육박한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효율적으로 부채를 관리하는 방법, 한상언 신한은행 PB고객부 팀장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국민 1인당 1년에 48만 원 넘게 이자를 내고 있다는 한국은행 통계가 나왔습니다.
4인 가족이면 200만 원 가까이 되는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지요?
[답변]
한국은행은 국내 가계신용(가계부채) 잔액이 지난 1분기에 801조4,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800조원'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여기에 이자를 내지 않는 채무인 전·월세 임대보증금과 증권사 신용공여 잔액, 대부업체 대출잔액 등을 합치면 전체 가계부채는 1,422조원 수준입니다.
이렇다 보니 금융시스템은 물론 경제 전반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택을 소유한 30~40대 가구 중 대출 원리금 상환 때문에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는 16%(69만2,000가구)에 이른다는 자료도 있는데요.
이쯤되면 앞으로 국가경제의 중추가 될 30~40대가 빚더미에 눌려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말도 과언은 아닌것 같습니다.
[질문]
더 큰 문제는 금리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있는 것 같은데요.
시장에서는 올 연말까지 금리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지요?
[답변]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3%인데 물가상승 등을 반영하면 올연말까지 3.5%에서 3.75% 정도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그럴 경우 기준금리에 맞춰 대출금리도 그만큼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변동금리 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금리상승에 영향을 받지않는 고정금리대출이나 같은 변동금리라도 금리변동 속도나 폭이 낮은 대출(예, 코픽스 잔액기준대출)로 갈아타는 방안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대출금을 갈아타기 위해서는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득실을 따져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갈아타지 않고 기존 대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에는 향후 금리상승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계의 지출계획을 세울 때 이 부분을 사전에 감안해 막상 닥쳤을 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문]
제일 걱정 많으실 분들이 좀 무리해서 주택담보대출 받았는데 원금 갚아야 하는 기간이 다가오는 분들일 겁니다.
이런 고민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떻게 조언하십니까?
[답변]
다소 무리하게 대출받았는데, 집값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대출금의 원금상환은 돌아오는 경우가 고민이 많을 듯 합니다.
이 경우 당장에 원금상환이 어려운 경우라면 대출기간을 연장해 원금상환을 유예하거나 새로 다른 대출을 얻어 갈아타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단은 원금상환이 유예돼 숨은 돌릴 수 있겠지만 사실 본질적인 해법은 아닙니다.
보다 본질적으로는 계획하에 꾸준히 대출금을 줄여가면서 통제가능한 수준 이내로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새로 집 장만을 위해 대출을 받아야 하는 분들도 대출금액이 본인의 상황에 비추어 버거운 것은 아닌지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정한 대출규모는 소득이나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부채는 총 자산대비 40% 이내로, 그리고 소득대비 주거 관련 비용은 28%(월소득 500만 원인 경우 140만 원) 이내가 적정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질문]
자기가 가진 부채의 이자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고 좀 더 싼 이자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을까요?
[답변]
대출금리는 부채의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 입니다.
신용대출이냐 담보대출이냐에 따라 다르고 은행대출과 카드사 대출이 다릅니다.
또, 같은 주택담보대출도 고정금리조건이냐, 변동금리조건이냐, 변동금리 중에서도 CD연동과 코픽스연동 조건이 다릅니다.
저렴하기로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저렴하고 다음이 신용대출,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와 같은 카드사 대출순입니다.
참고로 현재 주택담보대출 중 코픽스 연동과 같은 변동금리대출이 연3.9%~6% 수준이고 고정금리 대출은 약 4.9% 수준입니다.
따라서 올해 약 0.5% 포인트의 추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면 변동금리 주택자금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분 중에서 현재 대출금리가 4% 중반을 넘어가는 분들이라면 고정금리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질문]
전세자금 대출 같은 경우는 어떤가요?
주택자금대출 보다 더 낮은 이자를 원하는 서민들이 많을텐데요?
[답변]
전세자금대출은 은행이 국민주택기금으로 대출해주는 상품이 있고 은행 자체자금으로 대출해주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이 저렴한데요.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구의 전세자금 대출은 금리가 연2%로 매우 낮습니다.
임차보증금이 지역별로 일정금액 이하여야 하고 전세금액의 70%에서 최대 5,6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일반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세대주가 가능한데요,
연 4% 금리로 최대 7천만원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은행자체자금 전세자금대출은 소득조건은 없이 전세금의 최대 80%까지 가능하지만 금리는 연 6.5~7.5%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질문]
개인이 사용하고 있는 신용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 보다 이자 비용이 훨씬 높은데요.
신용대출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쓰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답변]
신용대출 금리는 급여이체 조건이나 대출자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되지만 최저 6%에서 10%초반까지로 주택자금대출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담보대출보다는 신용대출이 절차도 간편하고 편리한대신 그만큼 금리는 비싼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소액이나 잠깐 사용할 대출이 아니라면 신용대출보다는 주택담보대출이 유리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을 사용할 경우라면 아무래도 거래실적이나 신용도평가가 유리한 주거래은행 통해 대출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울러 카드의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리볼빙 서비스 등도 간편한 대신 금리는 일반신용대출보다도 높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고금리 대출도 다소 절차가 복잡하더라도 금리가 낮은 타대출로 갈아탐으로써 이자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강의내용>
6주차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과제를 하였습니다.
1)기준금리(나라마다 기준으로 삼는 금리있으며,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정함, 보통은 단기금리)
(우리나라 중앙은행=한국은행)
한은에서는- 경기안좋을때, 금리↓ → C↑, I↑ → Y↑
(where, 투자증가이유- 기업도 금리가 낮은데, 저축 말고 투자해보자)
2)유동성함정(liquidity trap): 금리 내렸지만, 경제성장 정체.
;금리↓→ 유동성 풍부(경기전망 불투명한 상태, 불안, 기업도 언제 짤릴지몰라) → 금리↓도 소비하지×→ C, I정체 → Y정체
∴은행이 돈을 풀었는데도 여러 요인으로 인해 경제침체
※금융정책 + 추가로 “지급준비율 조정” (국가가 정해줌)
지급준비율: 은행이 예금 받은 돈의 일정량을 가지고 있는 것.
-지급준비율 높이면, 은행이 돈 많이 빌려줄 수 없다 = 금리↑
-지급준비율 낮추면, 은행이 돈 많이 빌려줄 수 있다 = 금리↓
금리
이자·이식(利息)과 동의어이기는 하지만 관용상으로는 이자가 추상적인 관념인 데 비하여, 금리는 자금시장에서 구체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자금의 사용료 또는 임대료이다. 자금을 대출할 때는 대출해 주는 사람이 차용하는 사람에게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그 외에도 대출에 소요되는 각종 수수료, 위험부담을 위한 보험료, 원금을 반환할 시기의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손실에 대비하는 보상금 등을 부과하기도 한다.
금리에는 이처럼 네 가지 요소가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자금의 사용료인 금리만을 가리켜서 순수금리라 하는데, 그것은, 금리의 가장 본질적인 것이다. 자금의 수요와 공급의 관계에서 정해지는 금리가 주로 이 부분이다. 대출 후에 일정한 기간 동안 수수되는 금리의 원금에 대한 비율을 이자율이라 하는데, 1년에 대한 이자비율을 연리, 1개월에 대한 비율을 월리라고 한다. 또한, 금리는 적용되는 장소에 따라 은행에서 사용하는 이자율을 공공금리, 시장에서 적용되는 금리를 시장금리로 구분한다.
계산법
금리계산이란 원금에 대한 이자의 계산이다. 대차기간에 비례하여 이자를 계산하는 방법을 단리법(單利法)이라 하고, 일정기간마다 이자를 계산하고 그것을 원금에 가산하는 방법을 복리법(複利法)이라 한다. 단리법의 공식은 원금이 a, 이율이 i일 때, 제 n기말의 원리합계를 S라고 한다면, S=a(1+ni)이고, 복리법은 S=a(1+i)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