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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여행 스크랩 제3의 인생 시작
세울림 추천 0 조회 705 15.02.07 17:22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2014년을 맞으면서 생각한 것은 이제부터 제3의 인생을 시작하자는 것이었다.


계속해서 마음속으로만 생각을 해왔던 일을 이젠 정말 행동으로 옮겨보자고 다짐을 하고 연초에는

한국 방문을 하여 50여일을 보내면서 여러가지 일을 하고 또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고 돌아왔다.

 

그리고 3월엔 겨울 알래스카를 방문하여 오로라를 만나면서 희망찬 제3의 인생 설계를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그러는 동안 시간은 계속 흘러서 가을로 접어들었고 급기야 늦가을에 들어서 그 결실을 맺을수있는 사건이 생겨났다.

 


 

늦 가을철인 11월 중순에 나는 캘리포니아 북쪽 지방(북가주)으로 가는 일이 생겼다.




새로 시작할 제3의 인생을 살아 보길 결심한 나는 우선 건강을 생각해서 몸무게를 줄이기로 하고 뱃살을 2인치 가량 감소 시켰다.



 

조금 날씬해진 몸을 가지고 찾아간 곳은 와인 컨추리로 불리우는 소노마 지역이다.




위의 사진서 본 시청옆 방문자 센타를 찾아서 이곳의 정보를 얻어 처음 찾아간 곳은 이곳이다.

 


 

이곳은 소노마 지역에서 가장 역사를 잘보존하고 있다는 와이너리이다.




와인을 보관하는 나무로 만든 커다란 통을 바라보니 그 규모가 놀랍기만하다.



 

이렇게 큰 통에 와인을 넣고 보관하다니 그저 입이 벌어질 뿐이다.


 

 

이렇게 전시를 하여 이 곳의 역사를 고스란히 잘보관하고 전달한다.



 

이런 기구들을 사용하여 와인을 만들었다고 한다.



 

와인 캘런더도 이렇게 볼수있다. 이걸보니 동양의 띠를 알리는 12지가 생각난다.(자,축,임,묘.....생략)



 

이 역사적인 와이너리는 세바스티아니 가에 의해서 1825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포도주에 관한한 장인임에 틀림없다.



 

 

좋은 포도주는 적당한 온도를 항상 유지하면서 매일을 이런 환경에서 살아간다.



 

오늘은 와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이렇게 일부러 시간을 내서 이곳 소노마를 찾아왔다.

여기 와이너리는 소노마 다운 타운에 인접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아갈수가 있다.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에나 비스타 와이너리이다.



 

산 높은 곳에 위치하여 마음 먹고 자동차를 이용해서 한참을 찾아 나서야만 여기로 올수가  있다.

 

그러나 일부 열성있는 사람들은 자건거를 이용해서 소노마 지역 관광을 겸해서 이곳을 찾아오는 이들도 있다.

 


 

 

입구부터 꽤나 고급스럽게 단장하여서 입장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약간 긴장시킨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뒤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한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카트 서비스는 물론 제공된다.


 

 

 

아주 고풍스러운  건물에 눈길이 간다.




그 앞엔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다.



 

건물은 분수대와 어울려 상당히 고급스럽게 보인다.


 

 

고급스럽게 보이는 건물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와인 테이스팅을 하는 사람들이 서서 와인을 이것 저것 즐기면서 맛본다.



 

이집의 와인이 2014년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최고의 와인으로 뽑혔나보다.



 

나오면서 길옆을 보아도 예술품을 전시한 것 처럼 여기 저기에 장식을 해놓았다.



 

누군가가 이 자리에 앉아서 낙엽과 와인과 입술(?)을 함께 맛보는 일도 있을것이다.



 

이 곳에서는 제대로 와이너리 투어를 하려면 반드시 예약을 하고 와야 할수 있다고 한다.


사실 나는 오늘 제3의 인생을 위한 과정으로 트렉 아메리카에서 한달간 투어 리더 교육을 위한 훈련 기간 중

교육이 없는 토요일 주말에 잠시 시간을 내어서 와인 공부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와인 컨추리를 찾아 나선것이다.



 

소노마를 보고 다음 찾아간 곳은 나파밸리이다.



 

나파밸리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포도주 생산지가 되었다.

 

세계의 와인 전문가를 불러서 눈을 가리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프랑스 산을  체치고 나파밸리 와인이 당당히 세계 제1위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책상에 앉아서 일을 보고있는 백인 와인 아주머니에게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찾아 나섰다.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 역시 유명하다.



 

특히 한국분들에겐 일부 한국 관광회사에서 코스로 넣어서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다.


 

 

건물 외관도 멋있고,



 

내리쬐는 캘리포니아 햇살도 좋아 보인다.




그리고 앉아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좋게보인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포도라서 그 맛이 아마도 세계 최고 인가 보다.

 

 

 

이곳의 와인통도 한번 들여다 본다.

 

 

 

 

동양인으로는 일본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인다.

 

 

 

여기에도 이런 모양의 포도를 짜는 틀이 전시 되어있다.

 

 

 

이곳 역시 와이너리 투어를 제대로 하려면 사전에 필히 예약을 해야 한다.

 

 

 

이젠 한국분들도 패키지 관광에서 한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하는 테마 패턴 여행이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다.

 

만약 캘리포니아 와인 테마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에게 연락하면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수가 있다.

 

 

 

11월에 보는 나파밸리의 포도 나무는 이런 모습이다.

생각하고 있던 와이너리 한 곳을 더 보아야 하는데 해가 짧아서 이것으로 와이너리 방문은 오늘 그치기로 하였다.

 

 

 

그리고 다음에 찾아간 곳은 아주 특별한 곳이다.


 

 

여기를 만나기전 나는 올드 페이스풀는 옐로우 스톤에만 있는줄 알았다.

 

 

 

그런데 나파밸리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는 이곳을 아직 밝을때 급히 찾아 나선것이다.

 

 

 

여기에서만 볼수있는 특이한 나의 모습을 공개한다.

 

 

 

간헐천이라고 해야 하는데 처음엔 그 규모가 작아 보였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자 장난 아니게 하늘로 높이 솟구쳐 오른다.

 

 

 

거의 정기적인 시간에 솟아 오르기 때문에 가서 무조건 기다리면 볼수있게 되어있다.

 

 

 

이 지역은 온천 지역이라서 와인과 함께 온천도 즐길수가 있다.

 

 

 

하늘로 솟아 오르기 전의 모습은 이러하다.

 

 

 

특이한 지형이 만들어 내는 독특한 사진을 한번 더 직접 자가 모델이 되어 보여 주기로 한다.

 

 

이제는 여행 전문가로써 새로운 곳을 소개하려고 애쓰는 나의 모습에 스스로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옐로우 스톤을 가려면 너무 먼 여정이지만 여기는 그래도 쉽게 갈수있는 곳이니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차를 렌트해서 얼마든지 갈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 

 

 

 

근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목화석은 시간이 부족해서 입장을 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다.

다음에 이곳에 가면 꼭 들려서 왕건이 목화석 소개를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일요일)도 교육이 없는 날이다.

 

그래서 교육 기간중 나에게 할당된 차량을 몰고 오늘은 바닷가로 나섰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 있는 아치드 락 을 보기로 하고 찾아갔다.

 

 

 

 

오른쪽, 왼쪽으로 고개를 계속 돌려 보아도 역시 절경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제대로 된 카메라를 가지고 와야 하는건데....

 

 

 

혼다 시빅 차에 혼자 앉아 있는 아가씨는 한참을 바라보면서 무엇을 하는지...

이런 시간이야 말로 한 사람의 영혼을 살찌게 하는 그런 시간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다시 차를 몰고 이름 모를 항구를 찾기로 하였다.

 

 

 

잠시 갈매기와 친구를 하기로 한다.

 

 

 

그리고 배가 고파서 물어 물어 찾아간 곳은 여기다.

 

 

 

이곳 주민이 가르쳐준 곳이다.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다 모인것 같은 생각이다.

 

 

 

크렘 차우더가 너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나도 긴 줄 끝에 가서 서서 한참을 기다린다.

 

 

 

이건 통게를 찌는 찜통이다.

 

기다림 끝에 먹었던 클렘 차우더의 맛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운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체국이 있어서 차를 세웠다.

 

시골 우체국을 보면 항상 아내 생각이 난다. 아내인 지씨 아줌마는 미국 우체국 근무 32년차다.

내가 시작하는 제3의 인생의 여행일이 잘되면 이젠 은퇴를 시키려고 한다. 너무 오랜동안 일을 한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회사에서 나는 나의 제3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제1의 인생은 한국서 산 시간이고, 제2의 인생은 미국서 그동안 산 시간이다.

 

그리고 지금부터 시작하는 제3의 인생에서는 미국, 한국뿐 만이 아니고 전세계를 무대로 창조주가 만들어 놓은 곳을

모두 보면서 여행을 하고 그 느낀 것을 다른이 들에게도 전달하는 일을 하기로 하겠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니 그렇게 하려고 한다. 내가 가장 즐기고 잘하는 일을 이제부터는 체계적으로 하고 또 계속해서 잘하도록 노력하련다.

 

 

 

 

내가 속해있는 회사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보스다.

 

나에게 거는 기대가 많이 있는 느낌을 가졌다. 한국 사람들에게 미국 여행을 제대로 전파하라는 사명을 전달받았다.

 

 

 

성수기때엔 200면 정도의 투어리더가 한꺼번에 이 차를 가지고 북미 지역을 구석구석 누빈다.

 

 

 

사무실에서 행정을 담담하는 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가져본다.

 


 

텐트 치는 요령을 배운다.


 

 

앞으로 사용할 모든 장비들을 나에게 전달하겠단다.


 

 

모든 장비를 트레일러에 싣고 나도 2014년 12월 말부터는 이런 차를 가지고 미국 구석을 누비게 될것이다.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분리하는 일도 결코 안전을 위해서는 소홀히 할수없다.

 

이런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이젠 실제로 여행하는 실습 교육 과정이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주어졌다.

앞서 소개한 트렉 아메리카 Western BLT(7일)가 그 과정이다. 그리고 내가 시작하는 여행은 12월 22일부터다.

 

 

 

이렇게 모든 교육 과정을 끝마치고 본사로 다시 온 때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직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졌다.


 

 

이 젊은 미국 친구들은 나에게는 투어 리더 선배들이다.


 

 

드디어 나에게 차량과 트레일러가 정식으로 지급되는 순간이다.

 

 



이렇게 해서 한인 1호 트렉 아메리카 투어 리더가 탄생되었다.

 

 

 

앞으로 하는일에 하나님의 가호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린다.

 

 

 

첫째도 안전이고 둘째도 안전이고 마지막도 안전한 가운데 제3의 인생이 잘 전개 될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렇게 한국 사람으로는 첫번째로 43년 된 트렉 아메리카의 투어 리더가 되니 새삼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맡은바 일을 충실히 하려고 한다.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 드리면서 제3의 인생 글을 마치기로 한다.

 

 

 

 

 

글 & 사진: Kenny Chi(세울림) 투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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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2.08 00:59

    첫댓글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하시기를!
    두 해 전 가을에 소노마, 페탈루마 지역을 돌아서 왔는데
    그립군요.

  • 15.02.08 11:41

    훌륭하세요^^ 축하드립니다
    내년쯤 여행안내를 부탁드리고싶습니다
    다시한번 제3의 인생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 15.02.09 11:46

    멋진 사진과 여행기 즐감 하고 갑니다^^*

  • 15.02.11 16:13

    여행기와 사진 잘 봤습니다.
    4월 초쯤에 샌프란시스코에 있을건데 그때 모뉴먼트벨리하고 데스밸리 여행하고 싶은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15.02.12 03:20

    와우! 대~단한 제3의 인생기를 출발하셨군요!!! 이 일을 허락받으신 한인 1호 투어리더로서 전설이 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언제나 즐겁고 감동적인 여행 만드시기를~~~

  • 15.03.02 11:12

    윗나라 캐나다엔 안오시나요?
    다들 바쁘게 사시니 벤푸나 쟈스퍼도 그림의 떡이네요.
    올 여름엔 저도 새로운 인생 출발로 혼자서도 잘해요 소리를 들으려고 합니다.
    텐트는 겁나서 숙박비가 좀 나갈거 같네요. ㅎㅎ

  • 15.05.10 15:10

    축하드립니다. 트랙아메리카 스텝이 되셨군요.
    제 3의 인생...멋진 출발을 기대합니다.

  • 15.06.05 22:24

    멋지십니다. 저는 미국살아도 이런일을 꿈도 못 꿔봤는데 대단하십니다. 언제 이쪽으로
    지나실일 있으면 한번 들려 주십시요. 알라바마주 어번시입니다.

  • 15.06.11 08:39

    저의 미국 버켓리스트의 많은 도움 부탁드려요 ^^

  • 15.09.08 08:59

    너무 늦게 세울림님의 글을 보았네요...죄송...
    훌륭한 인생을 설계하시고 실행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언젠가 세울님님과 만나는 여행계획을 잡아 볼 날이 있겠지요
    그 때를 고대 하면서
    힘찬 출발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15.09.15 14:21

    반갑습니다. 회사에 속해서 일을 하다보니 이렇게 답글 인사가 늦었습니다.
    이젠 완전 직업적인 미국 전문 여행자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미국 여행을 제대로 보여드리는 트렉아메리카 여행을 소개 할수 있길 원합니다.
    틈틈히 개인 여행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여행 정보를 공유 할수 있길 원합니다.

  • 16.01.13 16:20

    와우~
    멋지십니다.
    모쪼록 안전운행 하시고 좋은 관광팀과 행복한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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