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보험교육원에서 [재무관리 및 금융공학]을 가르치고 있는 박철주입니다. [재무관리 및 금융공학]의 방향에 글은 남겨주시고 그리고 또 답글을 남겨주신 감사드립니다.
먼저 아침에 학원측으로 전화를 받고 1시간 넘게 글을 작성하였는데, 예전 핫식스 광고처럼 작성버턴을 눌렀는데, 어디론가 날아가버려서 다시 쓴다는 점 알아주세요. 햐~~(한숨소리) -.-
일러두기) 아래에서 재무관리는 파생상품(옵션, 선물 등)을 포함한 재무관리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CPA재무관리라 보시면 됩니다. 금융공학은 브라우니안모션, 확률미적분학 등과 SOA MFE가 담고 있는 이론 내용을 뜻합니다. 파생상품을 이론적이고 수학적으로 다룬 내용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1) 작년 수업방향 작년은 제도 시행되는 첫 해라 새로 생긴 계리사 2차 전 과목에서 출제 방향을 알 수 없어 많은 수험생들과 강사분들이 힘들어 했습니다. 저도 재무관리 및 금융공학 강의를 준비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였고, 이는 다른 학원 선생님들도 마찬가지 였을 것입니다. 그래도 출제방향에 대해 짐작을 해 본다면, 크게 4가지 정도를 바탕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1. 계리사협회 추천 실라버스 2. CPA재무관리 3. 미국SOA MFE 4. 기존 보험이론 및 실무 기출
과목 이름이 재무관리가 아니라 굳이 [재무관리 및 금융공학]이라고 한 것과 국제 인증 계리사를 만들겠다는 방침에 따라 제도를 바꾼 것을 감안한다면, CPA재무관리보다는 계리사 협회 추천 실라버스(이하 실라버스)와 미국 SOA MFE(이하 SOA) 두 개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좋아 보였습니다. 개인적 판단으로는 실라버스에 있는 내용이 기존 재무관리 내용을 다 포함하고 있었고, 금융공학부분에 있어서도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내용이었기에 목차를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OA MFE도 한국 계리사의 국제 인증화에 부분을 고려하여 고민을 해보았으나, 내용이 어렵고 단시간에 절대 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무조건 암기하여 외워서 한다거나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지 않으면 내용을 이해하기위해 상당한 공부가 필요한 이론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위 내용을 이해하고 출제할 교수님이 우리나라에 아직까지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작년 강의는 기존 재무관리에 금융공학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강의를 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재무관리]와 [금융공학]을 따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2) 첫 시험 후 첫 시험의 문제를 보면, 미국 SOA문제 형식은 거의 출제되지 않았고, 재무관리부분에서 다 나왔습니다. 그래서 SOA교재로 공부한 학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물론 SOA교재로 열심히 공부한 분도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었으나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또한 첫 시험 후, 수험생들의 반응이 이런 식으로 출제가 된다면 CPA재무관리를 들어도 좋겠다라는 반응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치명타이지만 솔직히 이런 방향으로 출제된다면 CPA재무관리를 들어도 무방합니다.
3) 앞으로의 출제 방향 예상 올해 시험도 작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개인적으로 예상합니다. 예상의 근거는 앞서 1)의 경우와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올해 보험계리사협회 실라버스에서 추천한 금융공학PART를 거의 다루지 않았다는 점과 미국SOA와 동떨어져 국제 인증화에 맞는 문제였냐는 여론을 감안한다면, 브라우니안 모션과 확률미적분학 같은 부분에서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보험계리사 시험을 출제하시던 기존 출제위원분들께서 하실 가능성이 크므로 과거 [보험이론 및 실무] 기출문제도 빠짐없이 보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이러한 예상을 다 담을 수 있는 교재는 아직 국내에 없습니다. 별도로 책을 구입하여 PART별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4) 수업방향 올해는 NEW재무관리 한권으로 강의를 하고, 기초강의 녹화까지 마쳤습니다. 작년 출제 문제를 보면 작년과 같이 재무관리와 금융공학을 비싼 책을 두 권을 써가면서 학생들에게 부담을 줄 필요가 없다고 여겼고, 기초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교재에 나오는 기본 예제를 거의 다 풀었습니다. 또한 금융공학부분의 기초부분을 따로 프린트를 준비하여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리하였습니다. 금융공학에 대해 좀 더 심화 공부를 하고 싶다면, 작년 강의를 듣기를 추천합니다. 그러나 금융공학에서 파생상품에 대해 더 깊이 들어가는 것과 확률미적분학과 같은 범위의 확대를 고려해본다면, 미국SOA를 그래도 감안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범위의 확대를 추천합니다. * 문제풀이반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문제풀이반은 단원별로 중요한 문제를 풀 예정입니다. * 모의고사반이 진행 될 예정이빈다. 모의고사반은 작년에 월 4회 진행하였고, 전 범위에 대해서 1회 다루게 됩니다.
5) 맺음말 앞서 한 말들을 정리하겠습니다. 작년 출제 문제를 기준으로 첫째, 재무관리와 금융공학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한꺼번에 진행하겠습니다. 따로 하면 좀 더 자세히 다룰 수는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 불필요한 설명도 많아지게 됩니다. 차라리 엑기스만 뽑아 먹는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CPA재무관리를 들어도 시험 보는데 크게 문제가 없으며 들어도 무방합니다. 수험생들의 스타일에 맞는 수업을 들으시면 될 것을 보입니다. 그러나 CPA재무관리와 보험계리사 시험관에 초점이 틀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보험계리사의 재무관리 및 금공에는 [보험이론 및 실무]라는 전신이 있습니다. 과거 시험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험계리사 시험에서 좋아하는 문제들이 있고, 실제로 이번 시험에도 많이 겹쳤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비교와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셋째, 올해는 출제가 되지 않았지만, 금융공학(브라우니안 모션, 확률미적분학 등)에 대해 방심할 수 없습니다. 준비를 해두시기를 권합니다. 공부는 SOA MFE 교재의 앞부분을 별도로 공부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전화를 받고 급하게 적다보니, 중언부언 된 것 같습니다. 이 글이 먼저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또다른 오해와 논란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그런 의도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저의 개인적 의견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었습니다.
올 한해가 시작되고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셔 꼭 계리사가 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5년 1월 16일 박철주 올림 PS : 한번 날려서 오타와 문맥에 대해 점검하지 않고 그냥 올립니다.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교수가 상당히 정성스레 썼네요.
수업들으신분 계시나요? 괜찮다는평이있던데. 아,그리고 미래에서 금공만 따로 올린다함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