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동기회 사무실 한문연구반 동창회 모임
1.모임일시:2019.03.12.(화)12:00
2.모임장소:샹제리제 2층 동보각
3.참가자:尋木강관,辰泉구자문,김명곤.松井김영우,星原박영규,靑湖배기원,巽翁손중욱,松巖양치락,慕圓이원재,一念이이석,無怠전윤규,黎軒최순홍,=12명
4.친교시간:12:00~14:00 (2시간)
5.경북중고제40회 서울동기회 한문연구반은 한문을 학습함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생각 및 감정을 이해하고, 나아가서 공통의 동아시아 문화를 재건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한문연구반은 2007년 3월 5일개강하여 11년간 매주 1회(90분 강의) 연간 약 33회로 총 360회를 상회하였다. 이원재동문이 훈장의 소임을 맡고 있다. 강의 장소는 40동기회 사무실을 활용하였으며, 2013년12월5일 동 사무실의 폐쇄로 약 1년 간 중단하고 2015년 2월 9일부터 현재까지 외환은행 동우회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학습내용은 사서삼경,졸기,상소문,인정(人政),왕검조선사,삼국사기,격황소서,조의제문,호민론 및 병론,김창숙의 제중매성산이씨부문 등을 섭렵하였다. 특별행사로 2008년5월 6일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퇴계종택을 27명이 방문하고, 특강으로 김기완,김명곤,김무남,전주현동문의 유익한 강연이 있었다. (중략)
지난 달 동기회 오찬모임(2월21일)에서 심목의 제의로 한문연구반 개강 12주년만에 동문 수학한 연구원들이 모여 회고담과 친교를 나누었다.
일념은 "동기회 사무실이 폐쇄된지 만 5년만에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앞으로 매년 3월에 계속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다. 모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모원은 풍류도 수련법(風流道 修煉法) 소책자 팜프랫을 나누어준다 계속되는 실습을 통하여야 습득 할 것 같다.
심목은 불곡산 산우회에서 모여 답답한 시국 이야기보다 漢詩 한수식 강의해 달라고 김명곤 교수에게 청원한다.
김교수는 수락 인사로 "한시는 손옹이 잘 쓰지만 나는 설명 밖에 못한다"고 전제하며 율동공원 억새풀이 매년 새로이 자라 무성하드시 시국은 젊은 이들에게 맡기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두가지다.첫째 배워라. 배움의 욕심에 심취하고, 목표를 성취하면 대단한 만족감을 준다. 둘째 여행을 많이 다녀라. 여행은 새로운 문화와 환경을 익히고, 일광욕을 하며 걸어 다니니 건강도 좋아 진다.라고 덕담을 남긴다.
巽翁은 한시는 4절구는 쉬운데 8절구가 어럽다고 하며, 한시 선생님이 연로하여 배우려 가지 못한다고 한다.
舞怠는 고량주를 한 순배 돌리고 부족한지 얼른 한병을 더 주문한다. 화기 애애한 분위기에 열이 오르니 밖에나가 애어콘을 켜달라고 요청한다.
대체적으로 상대방이 말하는데 뛰어 들어 말의 흐름을 바꾸는 경우는 없었으나, 옆 사람끼리 이야기하는 관계로 발언자의 말을 잘 알아 듣지 못 하여 좋은 덕담을 모두 기록하지 못하여 안타까울 뿐이다. 이렇게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나눈 이야기가 2시간을 넘겨도 일어설 줄 모른다. 다시한번 일념에게 고마운 인사를 나누며, 이별이 아쉬워 서로들 서로서로 손을 잡는다.
(보내준 송암 사진으로 올립니다 송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