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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 산업 발전 등으로 지구촌은 물 부족과 식수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UN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했다.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대구 앞산 매자골 개울에서 어미 도롱뇽이 부화를 앞둔 도롱뇽 알을 보호하기 위해 주위를 맴돌며 헤엄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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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리칸을 닮은 거미’가 화제다. 최근 미국의 과학매체 사이언스뉴스에 소개된 펠리칸 스파이더의 크기는 8mm~2mm 정도이다. 작아서 진가(?)를 쉽게 알 수 없다. 확대해보면 어리둥절하게 된다. 오묘하게 생긴 거미이기 때문이다.
○···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생물학자 한나 우드가 설명한 바에 따르면, 이 거미의 몸은 쌀 한톨 정도이며, 길게 뻗은 ‘목’을 닮은 부분이 있고 그 위에 둥근 ‘머리’가 보인다. 그러나 실제 입의 위치는 ‘목’의 맨 아랫부분이다.
부리를 연상시키는 돌출부가 길게 뻗어 있어, 새 그 중에서도 펠리칸을 연상시킨다. 어디가어진지 알 수 없어, 거미를 관찰하는 일이 퍼즐 조각을 맞추기 것처럼 어렵다. 마다가스카르, 호주 등이 고향인 펠리칸 스파이더는 거미집을 만들지 않고 나뭇잎 사이에서 사냥을 해 먹이를 구한다고 한다. /Po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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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운명을 거부한 채소들, 난 사실 채소가 아니었어!'란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인 채소와 다른 독특한 모습의 채소들이 세상에 등장했다.
○··· 사진에 담긴 채소들은 자신의 운명을 거부한 채 다른 생명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리인가? 토마토인가? 양인가? 감자인가? 사람인가? 가지인가? 로보캅인가? 당근인가? 새인가? 호박인가? 자신의 운명을 거부한 채소들. 사실 그들은 채소로 태어날 운명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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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나우뉴스]“나와 결혼해줄래?” 아름다운 숲 속에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하는 남성과 이를 다소곳이 바라보는 여성의 모습은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지만 주인공이 사람이 아닌 ‘개미’라면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멋진 배경 속에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는 ‘개미 커플’들의 달달한 모습을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붉은 노을빛이 맴도는 숲 속 한 쪽에 선 개미 남녀, 남자 개미는 그동안 품어왔던 순정을 여자 개미에게 고백하며 소중한 산딸기(?)를 건넨다. 앞과 뒤에서는 각각 거미와 다른 개미가 이를 지켜보며 새로운 사랑의 탄생을 축복한다. 이외에도 고풍스러운 다리 위에서 키스를 나누는 개미 커플, 녹색 잎사귀 밑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개미 커플 등 마치 판타지 영화 속에 나올법한 사진들을 보면 어떻게 이런 장면을 찍을 수 있었는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해당 작품을 만든 이는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사진작가 이리나 코조로그다. 그녀는 땅바닥에서 달콤한 꿀을 이고 가는 개미들의 모습을 관찰하다 문득 이런 방식으로 사진을 찍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발상을 했다.
○··· 그녀가 밝힌 사진 촬영법은 다음과 같다. 개미 몇 마리를 정밀 촬영한 뒤 컴퓨터 작업을 통해 다른 배경과 합성시키는 것. 벌써 3년째 해당 작업을 해온 이리나의 솜씨는 여느 그래픽 전문가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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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금류, 오리류, 도요새류, 기러기류, 고니, 두루미 같은 겨울철새들의 고향은 한반도 북쪽 몽골, 중국, 러시아의 광활한 초원입니다. 인간의 간섭이 없는 곳에서 새들은 편안하게 번식하고 새끼를 키웁니다. 겨우내 따뜻한 남쪽에서 사람들의 보살핌 덕분에 몸집도 키웠고 깃털도 매끄러워졌습니다. 봄꽃이 피기 시작하면 새들은 싱숭생숭 마음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 철원평야에 집결했다가 남쪽으로 내려갔던 쇠기러기 무리도 모두 돌아왔습니다. 앞가슴 무늬가 뚜렷해진 걸 보니 시집 장가갈 준비가 된 거 같습니다. 철원평야와 한강 하구는 새들이 오갈 때 중요한 쉼터이자 주유소 같은 역할을 합니다. 새들은 먹이가 풍부한 곳에서 몸을 추스르며 고향을 향한 마지막 여정을 준비합니다.
어제는 20 마리나 되는 댕기물떼새가 무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 만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습니다. 기왕에 새들처럼 자유롭게 오갔으면 좋겠습니다.글·사진 = 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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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왕립수의대 스티븐 포르투갈 박사팀은 15일(현지시간) 붉은볼따오기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철새들이 V자 대형을 이루며 나는 것에 대한 비밀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저명한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서다. /font>
○··· 새들의 V자 비행의 비밀을 이론이 아닌 실제 실험을 통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붉은볼따오기들이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상공을 날고 있다. 연구팀은 초경량 항공기를 타고 철새들의 V자 대형을 연구했다.
○··· 연구진에 따르면 붉은볼따오기들은 앞서가는 새의 날갯짓 ‘박자’에 맞춰 날개를 움직였다. 앞선 새의 날갯짓에 따라 상하로 요동치는 난류 흐름을 타기 위해서다. 반면 앞뒤 일렬로 서서 비행을 할 땐 달랐다. 뒤따르는 새는 앞서가는 새와 ‘엇박자’로 날갯짓을 했다. 앞서가는 새가 만든 하강기류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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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황새가 전례 없이 큰 무리를 이루어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사진:> 지난 6~9일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조성한 백령 호수와 인근 폐염전에서 모두 17마리의 황새가 물고기 등을 잡아먹고 휴식하는 모습
○··· 황새는 국내 번식하던 텃새 집단이 1970년대 사라진 뒤 해마다 아무르·우수리 강 유역에서 번식한 작은 무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천수만, 금강하구, 해남, 제주도 등에 찾아왔다. 지난해 환경부의 겨울철새 동시 센서스에서는 간월 호 등 전국 6곳에서 모두 9마리가 관찰됐을 뿐이다.
백령도의 황새는 갈대가 무성하고 인적이 드문 폐염전 일대에 자리를 잡았지만 인근에 농수로 공사가 벌어지고 있어 보호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한상훈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장은 “이처럼 큰 무리의 황새가 한곳에서 발견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 연백평야에서 남한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새로 밝혀진 것으로 보여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황새는 지구상에 현재 2500마리 이하만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199호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백령도/글·사진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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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연어 고향인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에서 어린연어 420만마리가 방류된다.
○···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20일 오후 2시 남대천에서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연어가 산란하는 전국 주요 하천에 모두 1095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며, 이중 절반을 이번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지난해 10월~12월 산란을 위해 북태평양에서 우리나라 동해안의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시킨 뒤 5개월간 5cm 크기로 키운 개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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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양수족관에서 18일(현지시간)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크랜든 테니스 센터에서 막을 올린 ‘소니 오픈(Sony Open) 테니스 대회’ 홍보 행사로 열렸다. 소라나 크리스티에(Sorana Cirstea), 헤더 왓슨(Heather Watson), 마리아 에라코빅(Marina Erakovic) 등 남녀 테니스 선수들이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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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쫑긋 세우고, 음의 움직임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한 음악 애호가인 것처럼 행동한 이 고래는 미국 코네티컷의 미스틱 아쿠라리움에 살고 있다. 아쿠아리움을 찾은 한 백파이프 연주가는 수족관의 고래를 위해 연주를 시작했다. 놀랍게도, 한 마리의 돌고래가 반응을 보였다.
백파이퍼 앞으로 다가온 고래는 움직임을 멈추고 음악을 경청(?)한다. 연주가 이어지는 내내, 이 고래는 마치 귀를 쫑긋 세우고 음악을 감상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신이 난 연주자는 더욱 열정적으로 악기를 연주했다. 고래 또한 백파이퍼의 바로 앞에 서서 눈동자를 연주자와 마주친 채 음악을 듣는다. “신기하고 놀라운 고래의 반응”이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말이다. “동물도 음악을 감상하는 능력이 있는 것일까?”라며 궁금증을 표시하는 이들이 많다. 김수운 기자 /Po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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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생활스토리:제주 남서쪽 서귀포 대정읍 해안도로. 달리던 차에서 바다를 응시하던 연구원이 다급하게 소리친다. “차 세우세요! 저기 보입니다.” 외침에 반응하여 다른 연구원들이 장비를 챙겨 신속히 차에서 내린다
○··· . 망원경으로 개체를 확인하는 연구원, 풍속계로 바람의 세기를 측정하는 연구원, GPS로 위치를 확인하는 연구원,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연구원, 모두들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이들은 반기듯이 물위로 솟구친다. 국민일보 김지훈기자 한국사진기자협회
▷ 순금으로 만든 80억원대 황금박쥐 조형물을 훔치려 한 3인조 일당 가운데 2명이 붙잡혔다. 일면식 없는 이들은 인터넷에서 알게 돼 범행을 모의했다.전남 함평경찰서는 22일 특수절도 미수 등의 혐의로 ㄱ(39)씨와 ㄴ(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
◇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1시 35분께 함평읍 황금박쥐 생태전시관에 전시된 85억 상당 황금박쥐 조형물을 훔치려 한 혐의다.1주일간 이들을 추적해온 경찰은 이날 오전 광주 모처에서 ㄱ씨를 붙잡았다.ㄴ씨는 경찰 추적에 심적 압박을 느껴 전날 충남 천안에서 자수했다.<△ 사진:> 함평 생태전시관 황금박쥐상. 연합뉴스
○··· 경찰은 3인조 일당 가운데 아직 잡히지 않은 ㄷ(49)씨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이들은 이달 초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이로 사는 지역과 나이가 각각 다르다.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들은 전시된 순금 황금박쥐상을 훔쳐서 판 뒤 돈을 나눠 가지자고 공모했다.약속한 장소에서 만나 절단기, 공사용 망치, 장갑 등 범행도구를 챙겨 자동차 한 대로 전시관까지 이동했다.자물쇠를 끊고 전시관 출입구 셔터를 올리는데 경보음이 울리자 전시관 내부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줄행랑쳤다.
1명은 차를 몰아 달아났고, 차에 오르지 못한 2명은 달음박질쳤다.범행이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접선 장소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출발장소까지 함께 이동한 뒤 흩어졌다.경찰은 나머지 일당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함평군은 한반도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황금박쥐가 1999년 대동면 일대에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2007년 홍익대학교에 상징 조형물 제작을 의뢰했다.재료로 매입한 순금 시세는 당시 27억원이었지만 지금은 값이 올라 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예부터 중국에서는 '전서구(傳書鳩)'가 유명했다. 전서구는 말 그대로 서신을 전달하는 비둘기다. 중국인들은 비둘기의 귀소본능과 장거리 비행능력을 이용, 비둘기를 통신에 이용했었다.
◇ 전쟁 때는 군사기밀을 전달하는 군용 비둘기로 사용됐다. 통신이 발달한 현대에는 주로 경주용으로 사육되고 있다.그런 전서구 경매에서 140만 달러(15억9000만원)를 호가하는 비둘기가 나와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사진:> 16억을 호가하는 아만도 뉴스1
○··· ‘아만도(Amarndo)’라는 이름의 전서구가 최근 경매에서 140만 달러를 기록한 것. 이 비둘기는 전서구계의 루이스 해밀턴(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F-1레이서)이라고 불리고 있다. 아만도는 올해 5살로, 탁월한 방향감각과 굳센 날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전서구를 기르는 애호가들이 많이 있다. 전세계 전서구 애호가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 있다. 전서구 경주대회에서 우승하면 비둘기의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지난해 중국에서는 전서구 경주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비둘기를 고속열차에 태웠다가 발각되는 바람에 사기혐의로 3년 징역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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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14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6개월 보름간 임무 수행을 할 우주인 3인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 MS-12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은 소유즈 유인 우주선 발사를 몇시간 앞두고 발사대 부근에서 긴귀날쥐 한 마리가 서둘러 땅속으로 향하며 점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조홍섭의 멍냥이 사이언스 성호르몬 등 감지 ‘제 2의 코’ 작동/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고양이가 주인을 놀라게 하는 이해 못 할 행동 가운데 ‘입 벌리고 냄새 맡기’가 있다. <△ 사진:> [애니멀피플] 조홍섭의 멍냥이 사이언스 성호르몬 등 감지 ‘제 2의 코’ 작동 한겨레 자료
○··· 특별히 관심이 가는 물체 또는 다른 고양이나, 개, 심지어 사람 발 냄새를 한동안 맡고 난 뒤 머리를 들어 윗입술을 당기고 입을 살짝 벌린 채 몇 초 동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넋 잃은 표정을 짓는다. 고양이는 왜 가끔 이런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걸까.
◇ 사람에겐 흔적만 남아 기능하지 않는 보습코 기관(또는 제이콥슨 기관)이란 보조 후각기관이 다른 동물에겐 있다. 입천장 바로 위에 위치하는데, 쟁기 끝에 달린 쇳조각인 보습처럼 생겼다. <△ 사진:> 고양이과 포식자인 호랑이도 플레멘 반응을 보인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모든 뱀을 비롯해 고양이, 개, 말, 소, 돼지, 코끼리 등 많은 포유류에 있다. 코가 휘발성 물질을 감지한다면 보습코 기관은 액체 등 비휘발성 물질과 성호르몬인 페로몬을 감지한다.이들 동물의 입속에는 보습코 기관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는데, 입을 벌려 화학물질과 페로몬이 잘 전달되도록 윗입술을 당기는 특별한 행동을 한다. 이런 행동을 플레멘 반응이라고 한다.
◇ 가장 유명한 플레멘 반응은 수말이 발정기를 맞은 암말의 분비물이나 오줌 냄새를 맡고 보이는 윗입술을 완전히 마는 특이한 행동이다.
○··· 벤저민 하트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생리학자가 1987년 과학저널 ‘호르몬과 행동’에 보고한 실험 결과를 보면, 암컷과 수컷 고양이를 함께 두었을 때는 수컷만 플레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고양이를 따로 둔 채 오줌 표시에 노출했을 때 암컷도 64%가 이런 반응을 나타냈다. 소·말 등 유제류가 수컷만 플레멘 행동을 한 것과 대조된다.
◇ 고양이가 플레멘 행동을 했다면 페로몬을 감지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람의 발에서도 페로몬이 분비된다. 고양이는 페로몬을 통해 상대와의 짝짓기 가능성을 물론 얼마나 힘이 센지 등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 사진:> 말은 윗입술을 말아올리는 가장 두드러진 플레멘 반응을 보이는 동물로 알려졌다. 바욱스버그, 위키미디이코먼스 제공.
▷ 복원 성공했지만 가축 등 피해 “보호정책 폐지해야” 동물단체 “개체수 미미한 수준... 사냥 허용 땐 급감”/ 앞으로 미국에서 야생늑대를 사냥할 수 있게 됐다. 19세기와 20세기 남획으로 멸종 직전에 빠졌지만, 이후 인간들의 복원 노력이 성공해 이제는 오히려 가축에 피해를 입히는 등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 하지만 동물보호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이번 조치가 섣부르다는 반발도 만만치 않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USFWS)은 회색늑대를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해 보호하던 정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수십 년간 실시된 보호 정책의 결과, 회색늑대의 개체수가 목표 수준까지 복원됐다는 판단에서다. USFWS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색늑대 개체의 부활은 미국 동물 보존 역사에서 위대한 복원 중 하나”라고 밝혔다.
○··· 회색늑대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미국 본토 전역에서 서식하는 최상위 개과의 포식자로 여겨졌다. 하지만 무분별한 포획으로 1930년대에 이르러서는 멸종 위기에 놓였다. 특히 미 북서부에 위치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늑대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흔히 관찰됐지만 1926년 한 무리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고 전해진다. 당시 옐로스톤 내에서는 총기와 독극물 등을 이용한 늑대 사냥이 만연했다.심각성을 인지한 미국 정부는 1974년 ‘멸종위기종 보호법’을 제정해 늑대를 비롯해 사라질 위기에 놓인 동물들에 대한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캐나다에서 늑대 31마리를 단계적으로 이주시키고 늑대를 사냥ㆍ포획 금지 동물로 지정했다. 수십 년간 지속된 이 같은 작업을 거쳐 회색늑대는 현재 6,000여 마리 수준까지 복원되어 미국 9개 주에서 서식하고 있다.
축산업자와 밀렵꾼들은 USFWS의 이번 제안을 환영하고 있다. 늑대가 소나 양과 같은 가축, 멸종 위기에 놓인 큰뿔사슴 등을 덮쳐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경우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늑대 공격이 두려워 늦은 밤 외출을 꺼리는 경우도 있었다. USFWS 관계자는 멸종위기종 보호법이 “개체 수가 충분히 복원됐음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해당 종의 사냥을 막기 위해 제정된 법이 아니다”라고 AP에 밝혔다. 멸종 위기에서 벗어난 동물을 더 이상 보호의 테두리 안에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하지만 동물보호단체와 미 의회 일부 의원들은 복원된 늑대 개체 수가 ‘미미한 수준’이라는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냥이 허용되면 그나마 유지되던 늑대 개체 수가 현저히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늑대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극히 드물고 가축들은 오히려 늑대가 아닌 코요테의 공격이나 질병과 같이 다른 이유로 더 많이 죽는다”라고 주장했다. 몇몇 단체들은 USFWS의 결정에 법정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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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개 사육사가 18일 저장성 퉁샹시에서 티베트 마스티프 두 마리와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한 배에서 난 이 개들은 중국 부동산개발업자에게 1800만 위안(약 31억 원)에 팔렸다. 금빛 털을 가진 왼쪽 개는 1200만 위안(약 21억원)으로 개 최고 몸값 기록(종전 1000만 위안)을 경신했고 오른쪽 붉은 털 개는 600만 위안이다. 사자개로 불리는 이 개는 중국에서 부의 상징이자 재테크 수단으로 통한다. [퉁샹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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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잉글랜드 남부 올더숏에서 17일(현지시간)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행진이 열렸다. 복장을 갖춰입은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행진 현장에 방문했다. 토끼풀 장식을 가슴에 단 미들턴 왕세손비가 아이리쉬 근위병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미들턴 왕세손비가 근위견 마스코트 '돔놀(Donhnall)'을 쓰다듬고 있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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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타이베이에서 14일(현지시간) ‘판다 월드 투어(Pandas World Tour)’가 열렸다. 종이로 만든 판다 1,600마리와 검은 곰 200마리가 전시됐다. 타이베이 지하철에 종이로 만든 인형들이 놓여 있다. 의자에 앉아 신문을 들고 있는 판다 인형도 있다. 관광객들이 야외에 전시된 판다 인형 사진을 찍고 있다. [신화통신=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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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캔터베리에 위치한 하울렛 야생동물원(Howletts Wild Animal Park)에서 17일(현지시간) 생후 3주된 프랑수아랑구르(Francois langur) 원숭이가 어미 품에 안겨 있다. 이 동물원에서 태어난 최초의 프랑수아랑구르 원숭이다. 프랑수아랑구르 원숭이는 긴꼬리원숭이과에 속한다. 몸길이는 수컷 55~64cm, 암컷 47~59cm, 꼬리길이 수컷 82~96cm, 암컷 74~89cm, 몸무게는 수컷 6.5~7.2kg, 암컷 5.5~5.9kg이다. 해발 230m 이상의 계절풍림에 서식한다. 4~27마리가 무리생활한다. 먹이는 주로 나뭇잎을 먹고 보조적으로 과일, 씨앗, 새싹, 곤충 등을 먹는다.
발정주기는 24일이고 임신기간은 180~210일이다. 1년마다 한 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중국과 베트남에 분포한다.새끼 원숭이는 머리가 오렌지색이지만 자라면서 검은색으로 변한다. 입에서 귀로 이어지는 흰 선이 있다. 볏처럼 위로 솟은 검은 머리털이 특징이다. 희귀 영장류인 이 원숭이는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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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겔라다개코원숭이들이 평균 해발 2,000m에 달하는 고지대에 머무는 여러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자 등의 맹수들로부터 집단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모르는 이가 접근했을 때 이들이 취하는 경계심은 매우 강하지만 일단 친해지면 그 누구보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변한다.
○··· 스바라글리아는 “겔라다개코원숭이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알면 알수록 신비한 영장류였다”며 “특히 이곳 시메엔 산맥의 멋진 풍경을 함께 렌즈에 담을 수 있어서 무척 뜻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조우상 기자
○··· 겔라다개코원숭이들이 평균 해발 2,000m에 달하는 고지대에 머무는 여러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자 등의 맹수들로부터 집단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모르는 이가 접근했을 때 이들이 취하는 경계심은 매우 강하지만 일단 친해지면 그 누구보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변한다.
스바라글리아는 “겔라다개코원숭이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알면 알수록 신비한 영장류였다”며 “특히 이곳 시메엔 산맥의 멋진 풍경을 함께 렌즈에 담을 수 있어서 무척 뜻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조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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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나우뉴스]말 못하는 짐승도 슬픔을 느끼는 것은 사람과 똑같다.동물원에서 자신의 평생을 보낸 남성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기린의 사진이 네티즌에게 감동을 주고있다.호주 일간지 뉴스닷컴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마리오라는 이름의 50대 남성은 자신의 젊은 시절부터 네덜란드 동물원 청소원으로 일해왔다. 하지만 현재 그는 말기 암 투병 중이며 병원 측으로 부터 더 이상 호전되기는 어렵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마리오는 마지막으로 그가 평생 몸 담았던 동물원을 찾았고 병원 침대에 누운 채 기린들이 모여있는 우리 앞에 멈춰섰다. 그때 기린 한 마리가 마리오에게 다가와 마치 마지막 인사를 하는 듯 진한 키스를 건냈다. 마리오의 마지막 소원을 도와준 소원성취재단 앰뷸런스 위스 파운데이션(Ambulance Wish Foundation)의 설립자 키스 벨드보어(Kees Veldboer)는 ”동물들도 그를 알아봤고 그에게 좋지 않는 일이 생겼다는 것도 느꼈던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이어 “정말 특별한 순간이였다.
기린이 마리오에게 다가오자 그의 표정이 밝아졌다. 마리오의 마지막 소원이 이루어져서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마리오는 현재 정신적 기능이 마비된 상태지만 그가 평생을 보낸 이 동물원에서 그의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사진 =현지언론 캡쳐유지해 해외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