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현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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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난이도 | 어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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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길이 | 총 93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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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안내 | 마진터널→창천다길 입구→사도해안도로입구→용원사거리→남중마을→가덕해안로 합류점→신호대교→부산시 을숙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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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해군의 도시 진해에서 시작하는 이번 여정은 부산 을숙도까지의 구간이다. 조용한 진해 앞바다를 지나 웅천만에서는 STX조선의 현장을 보고 을숙도에서 일몰을 감상하면 좋은 코스다.
![웅천 가는 자전거길](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3651_000_1%2F20141121152305436_KLAW78XPB.jpg%2Ffb51_42_i5.jpg%3Ftype%3Dw492_fst_n%26wm%3DY)
웅천 가는 자전거길
창원과 경계를 이루는 마진터널을 통과하면 진해가 한눈에 보이는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진해역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나온다. 해군부대 근처의 로터리에는 충무공의 동상이 멀리 장복산을 등지고 진해앞바다를 굽어보고 있다.
![진해시내 자전거길](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3651_000_1%2F20141121152315261_00AK2KL6U.jpg%2Ffb51_42_i6.jpg%3Ftype%3Dw340_fst_n%26wm%3DY)
진해시내 자전거길
진해는 군사시설과 군항에 바다의 반을 양보하고 있어 정작 바다를 볼 수 있는 지역이 그리 많지 않다. 다만 한 가지 위로가 되는 것은 지나갈 수 있는 해안에는 제대로 해안도로를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진해의 바닷길은 거제를 오가는 카페리 선착장에서 시작한다. 터미널 뒤편으로 어선들이 드나드는 선착장과 수산업 관련시설이 들어서있다. 이곳에서부터 시작되는 자전거길은 진해 앞바다가 끝나는 이동까지 잘 정비되어 있다. 특히, 타 지역과 달리 바닷가에 큰 누각을 설치해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길이 있어서인지 지나가는 자전거가 눈에 많이 띈다.
덕산동은 막혀서 시내도로를 잠시 타고 가다 장천동, 행암동으로 빠진다. 장천동, 행암동에는 조그마한 배들이 드나드는 항구가 있다. 이곳을 벗어나면 이곳 사람들은 수치라고 부르는 포구가 나온다. 카페나 횟집들이 많이 몰려있어 진해 사람들의 나들이 장소다. 지금은 이 일대를 STX가 매입하여 배 모양의 레스토랑과 찜질방을 사무실로 개조해 쓰고 있다. 바로 옆은 조선소 현장이다.
STX 조선소를 지나 해안길을 가면 남문동 흰돌메공원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만난 아주머니 자전거동호회 분들의 단체사진을 찍어 드리고 다시 출발한다. 청안동 고개를 넘으면 용원동 어시장에 도착한다. 어시장에서는 가덕도 인근에서 잡아온 생선이 많이 거래되고 있다. 살아있는 대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렇게 큰 살아있는 대구를 보게 되다니……. 대구가게 주인에게 들으니 대구잡이 그물은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한다.
시장을 돌아 나와 부산신항으로 향하는 길은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남컨테이너부두가 완공되고 가덕대교가 완성되면 이 일대는 몰라보게 달라질 것 같다. 신항에서 남컨테이너항으로 가는 도로를 타고 가면 가덕도에 다다른다. 가덕도는 더 이상 섬이 아니다. 가덕도 입구에서 우로 난 길을 한참가면 종착지는 천성항이다. 항구에서 그물을 다듬고 있는 어민에게 물어보니 너무 많은 변화로 인심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신다. 아쉬운 대목이다. 이곳에서 산을 하나 넘으면 대항어촌체험마을인데 드나들기가 힘든 고갯길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다. 대항마을은 도로확장공사와 부두공사가한창이라 어수선하다.
이제 부산 을숙도로 가려면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야한다. 눌차교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빠지면 르노삼성자동차가 있는 녹산산업단지와 신호산업단지로 이어진다. 신호대교를 건너 명지주거단지를 돌아서면 낙동강에 떠 있는 섬의 한가운데에 들어서게 된다. 한때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였던 을숙도이다. 울숙도에서 낙동강하구언을 건너 오늘의 라이딩을 마감한다.
코스소개
① 마진터널~용원 사거리
창원과 경계인 마진터널을 지나면 진해 관내다. 장복산구길은 공원화되어 곳곳에 공원안내판이 서 있다. 장복산 공원로를 지난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한적한 도로로 진해 시가지로 내려갈 수 있다. 진해내수면 양식연구소에서 우회전하여 제일감리교회와 태평동사무소를 지나면 속 천해안길에 닿는다. 직진하여 이동교를 건넌 뒤 우회전하여 달리다 창천다길과 행암로 방향으로 진행하면 해안으로 코스를 이어갈 수 있다. 시내 구간은 부두와 군부대 때문에 해안경관이 많이 막혀 있다. 진해해양공원부터 경관 좋은 해안도로가 시작되는데, 삼포와 사도해안도로와 안골포에 이르는 길이 특히 좋다. 안골포에서 용원신항길로 넘어가면 진해와 부산의 경계인 용원사거리에 닿는다.
![외성만을 달리는 자전거 라이더](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3651_000_1%2F20141121152259519_XWL57I39E.jpg%2Ffb51_42_i1.jpg%3Ftype%3Dw340_fst_n%26wm%3DY)
외성만을 달리는 자전거 라이더
② 용원 사거리~가덕 해안로
용원 사거리부터 부산 신항만 도로이다. 약 1.5km 진행한 지점에 강서신항 진출입로가 있는데, 그 길로 진입하면 눌차교를 건너 가덕도 코스를 탈 수 있다. 가덕도는 해안경관이 뛰어나고 코스 대부분이 자전거 타기에 적합한 소로와 비포장 산림도로라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장항고개에서 대항어촌체험마을까지는 해안소로 구간이고, 되돌아 나오다 지함령을 조금 지난 지점에서 우측 산림도로로 진입하면 산자락을 크게 돌아 동선마을과 눌차도로 코스를 이어갈 수 있다.
③ 가덕 해안로~부산시 을숙도
가덕도를 되돌아 나온 후 강서해안로를 타고 을숙도 방향으로 진행한다. 공단로이나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다. 신호대교를 건너면 명지오션시티인데, 오션시티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해안산책로가 잘 나 있다. 계속 진행하여 명지교를 건너면 을숙도다. 을숙도 구간은 특이하게 도로변에 비포장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울숙도에서 낙동강하구언을 건너면 사하구이고 부산 시내 구간이 시작된다.
어촌이야기
• 대항어촌체험마을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245-1
전화: 051) 972-7767
마을 앞으로는 남해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잔잔한 바다가 있어 해양관광 체험이 쉽고, 뒤로는 수려한 산악경관을 자랑하는 연대산이 위치하여, 등산을 하며 초록의 자연을 탐사할 수 있다. 특산물로는 숭어, 대구, 전어, 자연산 돌미역, 김, 파래 등이 있다.
• 진해항
진해항은 구항과 신항으로 나뉜다. 구항은 어항이며, 신항은 제4비료공장을 중심으로 한 공업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진해항은 외해(外海)와 차단된 항만으로 항내는 광활하고 풍파가 없어 천혜의 항구조건을 갖춘 곳이다.
![진해항](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3651_000_1%2F20141121152318491_QZNQA1B22.jpg%2Ffb51_42_i8.jpg%3Ftype%3Dw492_fst_n%26wm%3DY)
진해항
• 천성항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의 서쪽에 위치한 국가지정 어항으로 가덕도에서 가장 큰 항구다.
![천성항](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3651_000_1%2F20141121152318616_6CZJ2X739.jpg%2Ffb51_42_i9.jpg%3Ftype%3Dw492_fst_n%26wm%3DY)
천성항
주변여행지
• 안민고개도로
안민도로는 진해 대야동에서 산정상(해발 500m)까지 약 5.6km에 이르는 도로로, 도로 양쪽에 벚꽃나무와 편백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벚꽃 개화기에는 오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안민고개 전망대에서 진해를 내려다보면 햇살에 은빛으로 반짝이는 바다와 아름다운 진해시의 전경이 펼쳐져 답답한 가슴이 탁 트이는 상쾌함을 맛볼 수 있다.
• 진해루
연면적 477m2에 높이 15.2미터, 주심 삼포양식의 팔각지붕으로 건립된 이 누각은 아름다운 진해만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안 변에 위치하여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대화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진해루](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3651_000_1%2F20141121152259571_U527COSV5.jpg%2Ffb51_42_i2.jpg%3Ftype%3Dw492_fst_n%26wm%3DY)
진해루
• 수치해안 · 수치해수욕장
수치해안은 산자락을 병풍처럼 뒤로하고 앞으로는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진해의 명소이다. 잔잔한 바다와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해안선을 따라 횟집과 레스토랑, 숙박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져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 진해해안도로
진해시 풍호동 행암에서 안골마을까지 총 20㎞에 이르는 해안도로로 수려한 자연 경관과 더불어 진해지역의 새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해안선을 따라 도로가 개설되어 가족단위나 연인끼리 드라이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변에는 낚시터가 있어 인근 부산 · 창원 등에서 찾아온 낚시꾼들도 많다. 도로 양쪽으로 아열대 식물을 식재하여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도로도 개설되어 있다.
• 을숙도 수변공원
갈대와 수초가 무성하고 어패류가 풍부하여 한때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였으며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었다. 그러다가 윤중제(輪中堤)가 축조되고 경지정리 사업이 진행되어 많은 주민이 입주함으로써 부산의 원예작물 공급지 역할을 하고 있다. 1987년 4월 낙동강하구둑의 완공으로 섬 전역이 공원화되면서 대부분의 갈대밭이 훼손되고,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자 철새가 줄어드는 등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었다. 이에 부산시는 을숙도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도
첫댓글 내년엔 한번씩가보자구요.
네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