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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花茶)란 무엇인가?
꽃만으로 우린 것, 녹차와 꽃으로 우린 것, 꽃을 달여서 약성을 높인 것,
계절에 맞추어 우린 찻물 위에 꽃이나 꽃송이를 띄우는 것 등 다양합니다.
한마디로 차의 효능과 꽃의 약성을 어울리게 한 것입니다.
꽃이 피는 계절은 꽃마다 다르다. 차꽃은 늦가을 10-11월에 핍니다.
잎, 꽃, 씨앗, 뿌리를 차(茶), 약으로 쓰기 위해 채취하는데 적절한 시기가 있습니다.
잎 : 개화 직후
꽃 : 개화 직전에 꽃봉오리를 딴다.
꽃은 봉오리 내지 개화되기 전에 덜 핀 꽃의 향과 효능이 더 좋다.
뿌리 : 11월에 캔다.
씨앗 : 익은 뒤에 딴다.
꽃차 만들기
(1) 매화차 만들기
매화를 따서 10% 소금물에 담궜다가, 물기를 빼고 냉동해 둡니다.
소금기를 씻고 더운 물에 우립니다.
녹차 우린 찻물에 매화를 띄웁니다.
(2) 감국차
국화차의 향기는 "신국 > 금국 > 감국"의 순으로 옅어집니다.
향기가 높은 것이 약효가 뛰어난 것은 아니며 한방에서 가장 선호하는 국화는 감국 입니다.
감국은 해열, 해독, 감기, 현기증, 귀울림, 눈의 충혈, 고혈압 등에 유효합니다.
국화를 따서 씻어주세요.
1% 소금물에 구은 감초를 넣어 달여주세요
끓인 물이 뜨거울 때 국화를 데쳐줍니다.
음지,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주세요.
다섯 송이가 한잔의 감국차가 됩니다.
두번 우려마신 보이차에 약간의 감국차를 우려마시면
보국차가 되어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민들레꽃차
민들레 꽃봉오리를 다서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센 김이 오르는 솥 안에 채반을 놓고 1분간 찝니다.
그늘에서 반 정도 말린 후 햇볕에서 말려주세요.
가열된 프라이팬에 마른 꽃을 넣고 살짝 덖어냅니다.
포스팅 참조 : 하오명의 차 이야기 > 꽃차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