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만찬>
다해초 친구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우리는 깊은 가을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다해초친구 이정금의 친정집 앞뜰에서 국화향기 그윽한 가을밤의 만찬이 있었습니다.
친구의 큰오빠이신 이선행 선배님께서 일찍이 가업을 일으켜 “(주) 무등전착도장”을 설립 하시고 나눔의 사랑을 실천 하시는 연례행사로 음악회를 주최, 광주 극동방송이 주관한 음악회입니다.
400명이 초대된 이날 행사에 이선행 선배님께서 인사 말씀을 통해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초대하여 풍요로운 가을 정서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함께 나누고 저녁식사 대접하는 것이 하늘이 내린 축복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소회를 밝히셨습니다.
2014년 10월 25일에 일입니다.
짧은 가을해가 서산을 향하고 있을 때 국화향기 그윽한 뜰에는 아름다운 운율이
허공에 울리고 간결한 목소리가 가을석양의 정서로 주변을 매혹 시켰습니다.
광주CBS 여성합창단이 가곡:향수.행복한 산책. 아름다운 강산.
임석인 목사의, 섹소폰 연주: 터키 행진곡. 백학. (러시아 민요)
광주 파하모니 남성 합창단이 한계령. 내 마음의 보석상자.등을 열창 했습니다.
해가 서산을 넘을 때 삼삼오오 모여앉아 덕담 가득한 만찬이 시작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친구 여러분 !
가까운 지인이 큰 부를 얻었을 때 그것이 축복이라 여기면 그 덕이 나의 것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현장에서 읽은 분위기는 천사들의 뜨락에 와 있는 기분이었다 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평화롭고 풍요로운 현실에서만 가능한 "이상세계"의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들 건강 하시고 12월 6일 영등포에서 만납시다.
2014년 10월 25일 김찬용 전서.
<연합 합창단이 "여기에 모인 우리" 를 열창하고 있습니다.>
< 필자와 정상기친구가 한컷 했습니다 >
첫댓글 황금빛들녘이 눈앞에 펼쳐져 보이는 하귀마을의 끝자락에 자리 잡은 정금친구의 고색창연한 고가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가을음악회에 김찬용친구와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뽕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낯선 음악들이었지만, 그곳 음악회에 참여하고 참석하신 분들의 진지한 모습과 열과 성을 다하시는 모습을 뵙고 그 분위기에 감화되어 저도 모르게 제 자신을 잃어버리고 그분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번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하에게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이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면 세파에 오염된 내 영혼이 이번보다는 더 맑게 정화될 것입니다.
참 대단한 필력입니다 . 다은 !